태을주 천지조화

<천부경(天符經)>인류 원형 문화에서 전하는 우주론-천부경(天符經)강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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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天符經)>인류 원형 문화에서 전하는 우주론-천부경(天符經)강독

세덕 2016. 5. 31. 11:25

<천부경(天符經)>인류 원형 문화에서 전하는 우주론-천부경(天符經)강독
<천부경(天符經)>인류 원형 문화에서 전하는 우주론-천부경(天符經)강독



[말씀요약] 천부경은 일만 년 전, 인류사의 황금시절인 환국의 환인 천제에게 내려 주신 삼신 상제님의 천강서天降書이다. 우주론에 대한 깨달음의 정수는 삼극론三極論이고 이 삼극설의 원조가 바로 천부경으로서, 상경·중경·하경의 삼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상경의 첫 구절 일시무시일은 하나는 근원·비롯됨·시작인데 무에서 비롯된 하나다, 1의 시작은 무無라는 말이다. 석삼극무진본은 1은 셋으로 자기를 드러내는데 그 하나가 삼극으로 나눠져도 그 근본(1태극; 무無; 진리의 본원자리)은 다함이 없이 항존恒存한다는 것이다.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에서 천일天一은 하늘이 우주의 양陽의 생명력의 근원이고, 지이地二는 땅이 우주의 음陰의 생명력의 근원을 가리키며, 인간은 음양이 완전히 일체가 돼서 나온 생명의 총체성을 갖춘 존재로서 인간 존재의 위격位格과 생명성을 말하고 있다. 일적십거는 하나가 변화를 전개하면서 자꾸 변화 발전을 해서 10으로 커져 확 열린다는 것이고, 무궤화삼은 이 우주만유 속에서 모두가 빠짐없이 조화의 3수의 도道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중경의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은 하늘도 땅도 인간도 현상적으로 음양의 대대待對 작용을 통해서 변화하는데, 모두가 조화의 세 손길 속에서 생성·변화한다. 대삼합육은 하늘도 땅도 사람도 한없이 큰 존재인데, 이 대삼大三이 합일이 돼서 생명의 근원이고 인간 존재의 모든 것이며 육임六任 일꾼 조직인 6을 이룬다는 것이다. 생칠팔구는 6이 중심이 되어 우주의 시간 공간, 우주의 문명 구조 시스템을 성립시키는 진리 숫자 7·8·9를 생한다는 것이다. 운삼사 성환오칠은 우주의 운행은 시공간 운동의 근본 구조인 3·4로 하고, 순환운동 질서 틀의 고리를 이루는 것은 바로 5·7이라는 의미이다.


하경에서 일묘연 만왕만래 용변부동본은, 하나가 오묘히 뻗쳐 분열과 통일 운동이 끝없이 반복 확장됨으로써 영원한 우주의 순환 운동을 한다 해도, 그 동안 봄여름의 작용이 근본적으로 변해서 부동의 본체 조화 세상, 무극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본심본태양 앙명 인중천지일은 이 우주의 조물주 조화 신성이 드러난 하늘과 땅과 70억 인류의 본래 마음은 밝은 태양에 바탕을 두어서 한없이 밝다는 것이며, 그 밝아지는 방법은 사람이 자기가 태어난 생명의 근원, 뿌리 자리인 천지를 관통해서 천지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끝으로 ‘일종무종일’은 하나는 마침이고 끝마무리이고 돌아가야 할 곳인데 그 1은 무無를 바탕으로 해서, 무에서 마무리되는 1이라는 말이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일시일종一始一終’은 대우주의 조화의 손길이 인간을 비롯한 우주 만유 속에 그대로 다 깃들어 있고 그것은 가을 우주의 진정한 첫 번째 성숙한 태일 인간, 바로 동방 땅에 강세하신 증산상제님의 손길로 완성된다는 의미이다.


천부경은 우주 조화의 궁극의 손길을 1로 나타낸 것이고, 그것은 전통적인 동양의 본체론에서 볼 때 1태극이다. 1태극의 목적은 일적십거, 바로 우주 조화의 근원 1태극이 완전히 열려서 우주의 미래 이상 낙원 세계인 10수 조화 세상이 된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래서천부경은 1태극 경전이요, 무극 경전이요, 미래 경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