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4살배기 여아가 3년전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하다가 공중폭발로 산화한 여자 우주인 칼파나 촐라의 환생이라고 주장, 화제를 낳고 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에타와 지구의 파타 마을에 거주하는 우파사나라는 아이는 얼마 전부터 느닷없이 부모에게 "나는 칼파나 촐라다. 하늘에서 일어난 추락사고로 죽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인터넷판이 10일 전한 바에 따르면 다른 아이보다 늦게 말문이 트인 우파사나는 어쩐 일인지 말을 하기 시작한 이래 줄곧 자신이 ‘칼파나 촐라’이고 아버지 이름이 ‘바나르시 다스 촐라’라고 되뇌이고 있다.
우파사나는 우주왕복선의 사고 당시에 관해 "우리가 탄 항공기가 거대한 얼음덩이와 부딪힌 다음에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글을 못 읽는 우파사나의 아버지 라즈 쿠마르는 "처음에 딸아이가 '촐라'라는 말을 했을 때 듣도 보지도 못한 이름이라 영문을 몰랐다"고 전했다.
쿠마르는 하지만 우파사나가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하자 그가 실제로 전생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믿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파사나는 인도 출신 첫 여성 우주인인 칼파나 촐라가 2003년 2월1일 유명을 달리한 뒤 2개월도 못돼 태어났다. 촐라의 참사 때문인지 우파사나는 비행기 비슷한 모양만 눈에 띠어도 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르 모함마드푸르의 친척을 방문하고 있는 우파사나의 이웃이나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촐라의 환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소문이 퍼지면서 우파사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나르 모함마드푸르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우주비행에서 42세의 젊은 나이로 아깝게 생을 마감한 촐라는 당시 성공적인 귀환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인도의 주요 신문들이 1면에 그의 대형사진을 실었을 정도로 영웅 대접을 받았다.
지난 97년 첫 우주비행에서 그는 컬럼비아호의 로봇팔 작동을 담당했으며 지구 궤도의 252바퀴에 해당하는 1,040만㎞를 비행하며 376시간을 우주에서 생활했다.
이정흔 기자 vivaluna
자신의 전생이 미국인 과학자라고 주장하는 라제시 쿠마르


람푸르 마을에 사는 14세 소년 라제시 쿠마르는 태어나서 한 번도 영어를 배운 적이 없는데 미국식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자신의 전생이 미국인 과학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라제시는 물리학과 화학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고 있는데 아이를 검증한 교사들은 라제시가 고난도의 전문 과학 지식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라제시는 40대 미국인 남성처럼 행동하고 있고 1960년대에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해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라제시 가족에 따르면 그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돌을 던져 심한 벌을 받았는데 그날 이후 몇 일간 말을 않다가 갑자기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면서 인도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람푸르 마을에는 인도의 여러 방송국 관계자들이 찾아와 라제시를 인터뷰했는데 그들은 전문가들을 동원해 그가 주장하는 고급 과학 이론의 진위를 검증하고 그가 정확히 기억하는 전생 가족 관계 진술을 들었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았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사는 이 두 아이들은 과연 환생을 한 것일까?
출처 : 2007-07-11 스포츠한국, 웹진 괴물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