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역사 이야기 (615)
태을주 천지조화

흠정만주원류고 >신라·백제 영토 中 랴오닝성까지 淸 공식기록 있는데 우리는 외면 신라·백제 영토 中 랴오닝성까지 淸 공식기록 있는데 우리는 외면 만주역사서 ‘흠정만주원류고’ 완역 남주성 감사원 과장 “신라, 백제의 국경이 중국 지린성과 랴오닝성까지 이르렀다는 청나라의 공식기록이 있지만 우리는 이를 외면하는 듯합니다.” 함축적인 표현이 많아 사학자들조차 어려워하는 만주역사서 흠정만주원류고(欽定滿洲源流考)를 공무원이 완역(A4용지 1200장 분량)해 화제다. 이달 초 출판된 이 책에는 신라의 강역(국경, 영토)이 현재의 지린성과 랴오닝성의 테링(鐵嶺), 카이위안(開原) 일대에 이르렀고 백제의 강역은 랴오닝성의 진저우(錦州), 이저우(義州), 하이저우(海州)에 미쳤다고 기술돼 있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를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들 수를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들 수를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들-골백번 죽어 골은 얼마일까?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골백 번 죽어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때 첫글자 '골'이라는 말은 10의 16승에 해당하는 경(京)의 순 우리말입니다. 중국식 한자말로 자연수의 각 자리에 해당하는 이름에 따라 우리말도 각각 있었답니다. 그러나 한자말에 밀려 없어지거나 쓰지 않게 되었지요. 아직도 국어학에서 밝히지 못한 우리말이 많이 있답니다. 10의 16승은 엄청난 수가 됩니다. 그러니까 골백 번 죽는 다는 말은 10의 16승을 백 번 한 것이니 10의 16승×100이 되어 10의 18승 만큼 죽는다는 말이 되겠군요. 이렇듯 우리 생활 속에는 아직도 우리말이 살아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수학이..

풍수천문의 명당, 상생월드센터 풍수천문의 명당, 상생월드센터 천하 명당 중의 명당 상생월드센터 박석재 (사)대한사랑 이사장 ꘏ 서론 ꘏ 고사성어 중에 연작안지홍곡지지燕雀安知鴻鵠之志라는 말이 있다. 제비나 참새가 큰 기러기와 백조의 뜻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니, 우리 속담 가운데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 알까.’ 정도라고 해석하면 되겠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참새’가 ‘봉황’을 평가하려 드는 것이다. 필자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대한사랑의 가장 큰 지원 단체는 민족종교 증산도다. 그리하여 신도가 아닌 필자도 자연스럽게 증산도에 대해 이것저것 알게 됐는데, 위 고사성어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 하나 있다. 안경전 종도사를 비롯한 증산도 지도자들은 당장..

서효사의 역사관,신지비사 서효사의 역사관,신지비사 우리는 ‘서효사 역사관’을 통해 무엇보다 삼한관경제로 다스린 단군조선 전체를 조명해 봐야 한다. 큰 안목을 갖고, 지나족의 기록과 비교해 봐야 한다. 「서효사」 역사관은 후에 행촌杏村 이암李嵒이 쓴 『단군세기』와 조선 중종 임금 때의 찬수관撰修官(사관)을 지낸 행촌의 현손 이맥李陌이 쓴 『태백일사』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정리된다. 우리는 「서효사」를 통해 사마천이 『사기』에서 의도적으로 왜곡한 연나라 추장, 위만衛滿 이야기의 실체를 알 수 있다. 위만은 단군조선의 중앙 진조선 강역을 다스린 역사가 아니라, 삼한관경제의 서쪽 변방인, 기준왕이 다스리던 번조선 강역한 도적이다. 그런데 현 교과서에서는 번조선 말대의 역사를 전체 단군조선의 역사로 포장한 사마천..

환단고기가 전하는 「서효사」의 원문 환단고기가 전하는 「서효사」의 원문 『환단고기』가 전하는 「서효사」의 원문을 통해 어떤 부분을 조선 3대왕 태종이 ‘불경지설不經之說’로 판단했는지 살펴보자. 그 전에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기록된 「서효사」의 집필 시기와 의도를 간략히 알아보자. 「서효사」는 6세 달문達門단군 때인 단기 285년, 서기전 2049년에 제작되었으며, 달문 단군이 여러 제후국의 왕들과 함께 상춘常春의 구월산九月山에 모여 천제를 올릴 때 신지神誌 발리發理로 하여금 짓게 한 제천문이다. 『환단고기』가 전하는 「서효사」의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밝은 조선 땅과 삼신에 관해 전해 준다. 朝光先受地(조광선수지)에 三神赫世臨(삼신혁세림)이로다 아침 햇살 먼저 내려받는 이 ..

실록이 전하는 서효사 소각 사건 실록이 전하는 서효사 소각 사건 「서효사」 소각 사건의 핵심을 『조선왕조실록』 원문을 통해 살펴보자. 命史官金尙直(명사관김상직) 取忠州史庫書冊以進(취충주사고서책이진) … 1412년(명 영락永樂 10년) 사관史官 김상직金尙直에게 명하여 충주忠州 사고史庫의 서적을 가져다 바치게 하였는데 ... 且命曰(차명왈) 神秘集(신비집) 毋得披閱(무득피열) 而別封以進(이별봉이진) 「신비집神秘集」 은 펴 보지 못하게 하고 따로 봉하여 올리라. 上覽其集曰(상람기집왈) 此書所載(차서소재) 皆怪誕不經之說(개괴탄불경지설) 임금이 그 책을 보고 말하기를, “이 책에 실린 것은 모두 괴탄怪誕하고 불경不經한 설說이다.” 하고, 命代言柳思訥焚之(명대언유사눌분지) 其餘下春秋館藏之(기여하춘추관장지) 대언代言..

불태워진 서효사(신지비사), 잿더미가 된 역사의식 불태워진 서효사(신지비사), 잿더미가 된 역사의식 대한의 후손들은 고구려가 멸망당한 후 만주를 상실하고 한반도에 갇혔다. 고려 시대에는 몽고족이 세운 원나라에 굴욕을 당하기도 했고, 조선에 이르러서는 소중화를 자처할 지경까지 국력이 쇠잔해졌다. 이 와중에 실로 중차대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태종太宗 이방원의 「서효사誓效詞」 소각 사건이다. 이번 달에는 지나족의 눈치를 보며 우리 스스로 태운 「서효사」에 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까 한다. 태종은 왜 동방 조선의 역사서인 「서효사」를 불태웠을까? 불타 버린 「서효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 「서효사」란 어떤 글인가? 「서효사誓效詞」는 ‘맹세할 서誓, 본받을 효效, 말씀 사詞’ 자로 문자적으로는 ‘하늘에..

단군조선 멸망의 이유 단군조선 멸망의 이유 단군조선은 신교의 삼신사상에 바탕을 둔 삼한관경제로 한민족의 고대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따라서 단군조선의 멸망 과정과 원인은 이와 관련된 사실에서 찾아야 합니다. 단군조선 멸망의 해답은 6세 달문단군 때 신지 발리가 지은 「서효사誓效詞」(일명 신지비사神誌秘詞)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서효사」의 핵심 내용인 신교의 삼신사상에 기초하여 성립된 삼한관경제(진한, 마한, 변한)를 시행하고, 삼경제도(소밀랑, 백아강, 안덕향)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단군조선은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서효사」에서 경계한 바와 같이 단군조선 말에 이르러 삼신사상이 쇠퇴하면서 삼한관경제가 와해되고, 단군조선도 종말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단재 ..

국통맥은 북부여北夫餘로-해모수 국통맥은 북부여北夫餘로 고열가단군이 “나는 이제 그만 물러나겠다” 하고선 산으로 들어가기 1년 전인 단기 2095년(기원전 239년)에 우리 민족 국통맥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지금의 길림성 서란에 있는 웅심산熊心山에서 해모수가 북부여를 건국한 것입니다. 해모수는 단군조선의 제후국인 고리국 출신으로, 백악산 아사달을 점거하고 오가 부족장의 6년 공화정을 철폐하였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해모수를 단군으로 추대하였고, 이로써 단군조선을 계승한 정통 왕조 북부여北夫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단군조선의 멸망 과정에서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단군조선 2,096년은 단군조선의 중심 세력으로 만주에 있던 진한(진조선)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고열가단군은 퇴위하였지만, ..

서방 경략의 교두보이자 방파제인, 번조선의 역사 서방 경략의 교두보이자 방파제인, 번조선의 역사 초대 왕 치두남蚩頭男과 낭야琅邪 중원 지역과 직접적으로 맞닿은 지역은 번조선 영역입니다. 단군조선 초기 중국은 국가의 존망이 달린 대홍수를 당하였습니다. 이전에 단군조선의 도움으로 보위에 오른 순舜은 9년 동안 계속된 물난리를 단군조선의 도움으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단군왕검께서는 서방 한족을 제지하고자, 한족이 두려워하던 치우천황의 혈통인 치두남蚩頭男을 번한 왕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지금의 허베이성 개평 동북쪽에 있는 탕지보湯池堡에 수도를 세웠습니다. 이곳이 험독險瀆으로 왕검성王儉城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치두남은 허베이성 난하 부근인 요수遼水 주변에 12성을 쌓았습니다. 치두남이 세상을 뜨자 아들 낭야琅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