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신도세계를 알고나니 영적 자유를 느껴요 본문
신도세계를 알고나니 영적 자유를 느껴요 |
초등학교 때 할머니를 따라 가끔 절에서 개최하는 연등회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스님과 불자들과 함께 동네를 몇 바퀴씩 돌며 기도하는 게 즐겁고 신기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기독교 학교에 다니면서 기도하고 찬송부르고 성경공부 하는 것이 일상생활이었습니다.
그런데 고1 때부터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저에게는 분명히 들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가령 돌아가신 아버님 목소리라든가 저로서는 근원을 알 수 없는 남녀노소의 목소리와 그 밖의 여러 신령스런 소리들이었습니다. 의사는 환청일 거라고 말하고, 교회에서는 귀신의 소리라고 하고, 무당은 신내림을 받으라는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저는 감당하기 힘든 이 소리로부터 그냥 자유로와져서 주어진 생활에 충실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했으며, 이 모든 소리는 아마도 내 생각이 만들어낸 소리일지도 모른다며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몇 년 동안 평범하게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일본 유학준비를 위해 휴학계을 내고 일본어 공부를 하던 중 감당하기 힘든 그 소리가 또 시작되더군요. 이때부터 저는 ‘소리’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여러 의학서적과 종교서적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서로 표현들은 조금씩 달랐지만 어쨌든 그 어느 곳에서도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가 없더군요.
이 문제 때문에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김윤정 성도를 만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우정이 커가는 동안 김윤정 성도는 증산도의 진리를 전하면서 많은 애정을 쏟아 주었으며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젖어 있던 저로서는 증산도의 진리가 다소 거부감이 없지 않았지만, 저에 대한 김윤정 성도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기에 차마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도 많은 증산도 관련서적과 TAPE 및 CD를 저에게 선물로 주었기에, 가끔씩 시간이 날 때마다 듣거나 보곤 했습니다.
결국 저는 무언가에 이끌리어 2006년 4월 8일 대전 증산도대학교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일찍 태을궁에서 기도 드릴 때, 강력한 성령체험에 대한 기쁨과 그 동안의 영적 방황에 대한 회한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후 제 가슴 한켠에서 부족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윤정 성도와 은정훈 포교사님의 권유로 합정도장에서 입도 교육을 받기로 결단을 하였습니다. 매주 1∼2회 김용호 포감님과 은정훈 포교사님의 지도로 증산도 기본교리 체계를 다시 잡아나갔습니다. 직장인이라 공부량이 절대 부족하지만 작년 10월말부터 올 1월까지 이 시간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귀하고 가슴벅찬 시간이었습니다.
팔관법 중 우주관(생장염장원리)과 신관(수행관), 천지공사 이 세 부분은 저에게 새로운 세계관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신관과 수행을 공부해 나가면서 그동안 고민하던 그 ‘소리’ 문제가 신명과 관련된 소리였음을 알게 되었고, 신도세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서 그 ‘소리’를 감당할 수 있는 강력한 영적 분별력과 내공이 생겼습니다!
종정님께서는 모든 우주의 현상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은 신도(spiritual world)에서 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법을 다스리는 주체인 GOD(하나님)의 세계를 제대로 알아야 진리의 원 중심, 눈동자에 들어갈 수 있고 그때야 비로소 진리가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신의 세계를 이해하고 영적인 지혜와 영성을 체득하여 신과 하나가 되는 방법이 수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태을주 주문은 뿌리를 찾게 해주고 선령을 해원시키는 주문이며, 심령과 혼백을 안정케 하여 성령을 접하게 하고 신도를 통하게 하여 만병을 통치하고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기에, 이 주문수행의 중요성을 거듭 체득하면서 증산도 진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기도와 수행을 통해서 성령 체험을 하고, 『道典』봉독과 태사부님 사부님의 도훈말씀을 통해서 진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며 진리의 실체를 올바로 깨닫게 되자, 저의 생활은 커다란 활력을 얻었습니다. 김용호 포감님과 은정훈 포교사님의 도움으로 진리의 기본틀을 잡고, 『道典』을 읽으면서 그동안 혼자 고민하던 많은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될 때마다 느끼는 감동으로 울고 웃으며 지내는 이 시간들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입도를 결심하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신 김용호 포감님, 또 오랜 시간 인내심을 갖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애정을 쏟으면서 증산도 진리를 처음 알게 해준 김윤정 성도님, 입도 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은정훈 포교사님 등께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입도를 기점으로 우선은 기도와 수행, 진리공부를 중심으로 자립 신앙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어느 정도 증산도인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춰 나가면서 포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증산도 진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그곳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사회에서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생활에서 제 삶 자체가 본이 되도록, 그리하여 저에 대한 관심이 증산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도통천지보은’
김OO 女,36세 / 서울 합정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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