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가을개벽에서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은 어떤 것인가요? 본문

증산도는./증산도 일문일답

가을개벽에서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은 어떤 것인가요?

세덕 2012. 8. 30. 11:40

Q 가을개벽에서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은 어떤 것인가요?

병란兵亂은 말 그대로 ‘전쟁으로 인한 환란’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숱한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의 판도를 일거에 정리하는 인류 최후의 대 전쟁이 일어나면서 가을개벽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는 선천의 상극相克 기운이 마지막으로 한 차례 폭발하는 것으로, 강대국들이 세계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이 세상이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증산 상제님은 이 같은 대 전쟁은 우리 전통 씨름판에 빗대어 최후의 한 판 씨름, 곧 ‘상씨름’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상씨름은 이미 시작됐고 인류는 지금 그 거센 소용돌이 속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바로 1950년 한국전쟁이 그것이며, 이는 지금까지도 남북한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간의 팽팽한 힘겨루기로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인류는 이미 가을개벽 상황에 돌입한 것입니다.(상씨름에 대해서는 뒤의 ‘씨름판 도수’에서 다시 이야기합니다).


❁ 도전 말씀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5:415:1~2) 

 

 

Q 가을개벽에서 병란病亂이란 어떤 것인가요?


병란(兵亂=상씨름, 대 전쟁)으로 온 세상이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이제까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괴질怪疾이 창궐하고, 이로 인해 대다수 인류가 희생됩니다. 증산 상제님은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상황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앞서 진행 중이던 병란兵亂마저도 이 같은 괴질의 엄습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끝막음됩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개발한 그 어떤 의술이나 의약으로도 대처할 수 없는 무서운 역병疫病이 3년 동안 세상을 휩쓸며 뭇 생명을 거둬가는 대 환란, 그것이 병란病亂입니다. 이는 곧 우주의 가을을 맞으면서, 천지天地가 질병(=가을 서릿발기운)을 통해 인정사정없이 참사람과 쭉정이를 가려내는 과정입니다.❁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2:44:2~3)


❁도전 말씀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7:38:2)


장차 괴질이 대발大發하면 홍수가 넘쳐흐르듯이 인간 세상을 휩쓸 것이니 천하 만방의 억조창생 가운데 살아남을 자가 없느니라. (10: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