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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성,만리장성으로 둔갑하다. 본문

역사 이야기/잊혀진 역사

고구려성,만리장성으로 둔갑하다.

세덕 2012. 3. 5. 14:11

고구려성,만리장성으로 둔갑하다.


고구려성,
      만리장성으로 둔갑하다.


 

▣방송 : 2010. 5. 15 (토) 20:00~21:00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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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압록강변 호산까지
연장하겠다고 선언한 중국.
호산산성 !
그러나 그곳에는 고구려의 성이 있다

고구려 성벽의 흔적을 누르고
새로운 만리장성을 쌓고 있는 중국

지금 요동의 고구려사가 위험하다


 

신만리장성의 동쪽 끝 호산산성, 그곳은 고구려 박작성이었다.
▲중국이 발표한 새로운 동단기점 표지판 ▲새로운 동단기점을 발표했다는 내용의
중국신문
-만리장성의 새로운 동단 발표
2009년 4월 중국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기존 산해관에서 약 2500KM 떨어진 압록강변 호산성으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남북방향으로 1600M의 성벽을 신축했다. 그런데 중국이 새로 쌓은 성벽 아래 동북방향으로 고구려식 석축이 있다.
▲‘品’ 형태로 쌓는 전형적인 고구려 축성법
-선명하게 남아있는 고구려 성의 흔적
쐐기 모양의 돌을 ‘品’ 형태로 쌓는 전형적인 고구려식 축성법, 성벽과 같은 방법으로 조성한 직경 4미터의 유물은 중국학자가 쓴 발굴기록까지 존재한다.
그러나 단동시는 이 모든 기록을 무시한 채 90년대 초반부터 호산에 장성 신축을 시작,
원래 있었던 고구려 관련 표식을 모두 철거하고 호산에 ‘호산장성’ 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구당서와 삼국사기를 근거로 찾아낸 이 성의 이름은 고구려 박작성. 이곳은 고구려 해양방어체계의 핵심적 거점이었다.

 

만리장성은 정말 압록강변에 이르렀나?
▲호산산성

-만리장성의 석축은 어디 있는가?
호산에서 만리장성의 석축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그러나 제대로 된 발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중국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호산엔 성과 성을 연결하는 석축의 연결점이 있어야한다. 그러나 성곽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조사한 결과, 신축한 성벽 부근 어디에서도 석축을 발견할 수 없었다.
-목책과 토담까지 만리장성에 편입시키다.
명대 초, 북방의 여진과 몽골을 방어하기 위해 산해관에서 압록강변까지 구축했던 방어선 요동변장을 만리장성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목책과 토담, 석책까지 만리장성의 일부라고 주장하다.

 

변조되는 동북공정, 고구려의 심장까지 치고 들어오다.
▲고구려 발흥의 중심지까지 연결된 만리장성
-한대 만리장성이 통화현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하다
작년 4월에 이어 12월 중국은 또다시 통화현에서 한 대 만리장성의 유적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통화현은 집안 환인과 함께 고구려의 대표적 발흥지. 만리장성의 하나로 지목된 남대자성은 고구려 유적과 한 대 유물이 복합해 출토된 곳으로 일대 주민들은 이곳을 ‘고구려성’이라고 부른다.
-중국성으로 변한 고구려성. 지금 요동의 고구려사가 위험하다
취재진은 비사성, 성산산성, 백암성, 봉황성 등 요동지역 고구려 성들의 현재를 긴급 진단했다. 그 결과 대다수 고구려 성은 중국식으로 변형돼있었고 그 이름조차 중국식으로 개명된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