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2010. 5. 15 (토) 20:00~21:00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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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압록강변 호산까지 연장하겠다고 선언한 중국. 호산산성 ! 그러나 그곳에는 고구려의 성이 있다
고구려 성벽의 흔적을 누르고 새로운 만리장성을 쌓고 있는 중국
지금 요동의 고구려사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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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만리장성의 동쪽 끝 호산산성, 그곳은 고구려 박작성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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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발표한 새로운 동단기점 표지판 |
▲새로운 동단기점을 발표했다는 내용의 중국신문 |
-만리장성의 새로운 동단 발표 2009년 4월 중국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기존 산해관에서 약 2500KM 떨어진 압록강변 호산성으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남북방향으로 1600M의 성벽을 신축했다. 그런데 중국이 새로 쌓은 성벽 아래 동북방향으로 고구려식 석축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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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品’ 형태로 쌓는 전형적인 고구려 축성법 |
-선명하게 남아있는 고구려 성의 흔적 쐐기 모양의 돌을 ‘品’ 형태로 쌓는 전형적인 고구려식 축성법, 성벽과 같은 방법으로 조성한 직경 4미터의 유물은 중국학자가 쓴 발굴기록까지 존재한다. 그러나 단동시는 이 모든 기록을 무시한 채 90년대 초반부터 호산에 장성 신축을 시작, 원래 있었던 고구려 관련 표식을 모두 철거하고 호산에 ‘호산장성’ 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구당서와 삼국사기를 근거로 찾아낸 이 성의 이름은 고구려 박작성. 이곳은 고구려 해양방어체계의 핵심적 거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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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은 정말 압록강변에 이르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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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산성 |
-만리장성의 석축은 어디 있는가? 호산에서 만리장성의 석축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그러나 제대로 된 발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중국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호산엔 성과 성을 연결하는 석축의 연결점이 있어야한다. 그러나 성곽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조사한 결과, 신축한 성벽 부근 어디에서도 석축을 발견할 수 없었다. -목책과 토담까지 만리장성에 편입시키다. 명대 초, 북방의 여진과 몽골을 방어하기 위해 산해관에서 압록강변까지 구축했던 방어선 요동변장을 만리장성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목책과 토담, 석책까지 만리장성의 일부라고 주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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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조되는 동북공정, 고구려의 심장까지 치고 들어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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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발흥의 중심지까지 연결된 만리장성 |
-한대 만리장성이 통화현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하다 작년 4월에 이어 12월 중국은 또다시 통화현에서 한 대 만리장성의 유적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통화현은 집안 환인과 함께 고구려의 대표적 발흥지. 만리장성의 하나로 지목된 남대자성은 고구려 유적과 한 대 유물이 복합해 출토된 곳으로 일대 주민들은 이곳을 ‘고구려성’이라고 부른다. -중국성으로 변한 고구려성. 지금 요동의 고구려사가 위험하다 취재진은 비사성, 성산산성, 백암성, 봉황성 등 요동지역 고구려 성들의 현재를 긴급 진단했다. 그 결과 대다수 고구려 성은 중국식으로 변형돼있었고 그 이름조차 중국식으로 개명된 경우도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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