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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와 환생의 진실

세덕 2013. 1. 9. 14:35

윤회와 환생의 진실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그 이후를 알지 못한다는것. 그리고, '육신이 바로 나'라고 믿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죽고나면 내가 없어져 버린다는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과거엔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았다.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잠자리에 든 상태로 힘든 인생에 대하여 생각하던중,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다.   

그야말로 오래된 기억.... 그것은 언어로 된 기억이 아니라 '느낌'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겠지만, '느낌'은 '기억'보다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있다.   

 

물론, 이 경우 찰나의 지극히 짧은 느낌이기에 많은 정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것으로 내 인생을 바꾸기엔 충분했다.

 

그 이후, 한참 동안을 그 느낌의 정체에 대하여 기억을 더듬어 가며 정리를 하였고, 그 뒤로 여러 해가 지난 이제 나름의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 '느낌'이란, 바로 내가 이 세상에 오던 무렵, 바로 그 순간에 받은 '느낌'이었던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대중에게 공개를 하기는 그렇고, 나와 같이 '인생'과 '진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결론만 공개한다.  

 

개인적으로 출생의 극히 초기에 대한 거의 완전한 기억을 갖고있다. 어느정도냐면, 첫돌 무렵부터는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고, 더 거슬러가서 처음 눈을 뜨고 세상을 본 기억을 갖고있다.  

 

지금 분명히 기억하는데, 처음 본 세상, 그리고 그때 느낀 내 육체는 대단히 불편했다.

일단, 시야가 좁았다.  즉, 그 전까지는 무엇을 보고 느낌에 있어 시야의 제한이 없었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손, 발등의 사지 기관의 용도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불편했다. 

전반적으로 몸 자체가 어색했다.   바로 이 느낌.....  육신에 대한 어색한(불편한) 느낌이란게 과연 아무것도 없는 제로의 기억 상태에서 가질수 있는걸까?   

무엇보다 그 전까지 아무 느낌이 없는 제로의 상태였다면 특히 시야가 좁아졌다는 느낌은 가질수가 없었을것이다.

즉, 그 전에는 그러한 불편 없이 살았다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그 전의 기억과 느낌이 나로하여금 환생과 영계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였다.

물론, 내가 처음 세상을 볼때엔 이미 그 전의 기억은 잊혀진 상태였다.

몇십년 후, 잠자리에서 문득 떠올리기 전까지...   내가 떠올린 기억은,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진, 어둠속에 던져진 순간부터였다.

갑자기 어둠속에 던져지자 엄청난 두려움과 절망감이 몰려왔다. 

이윽고 나 자신의 처지에 대한 인식이 분명해졌다.   그렇다!.  이게 현실(?)이다!.  

이 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랬다.  그 순간, 나는 이러한 일이 이전부터 수 없이 반복되는 현상이란걸 떠올렸던것이다.

이윽고 떠오른 끔찍한 기억으로인해 좌익이라면 이를 갈게 되었다.  

 

과연, 전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첫 출생 순간 그러한 느낌이나 기억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어, 좀 더 이전으로 거슬러가면서 아주 단편적이나마 영계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그게 천국이나 뭐 그런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분명 밝은곳에 있었고,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한 상태로 있었다.

어느순간 나는 곧 떠나야한다는 연락을 받았던가, 아마도 그러한 느낌을 갖게 되었고, 다음의 기억은 갑자기 내가 어둠속에 던져진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두려움과 불안이란걸 알게 되었고, 순간 이러한 경험이 무한히 반복 된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아울러 당시의 기억은 바로 전생에 대하여 확실하게 떠올렸고, 심지어 그 전과 전전생의 존재도 알 수 있었다.  

이윽고, 두려움 속에서 나는 잠이 들었고, 이후엔 완전히 그 전의 기억이 끊기고 말았다.  

이후, 많은 기억과 추론끝에 내린 결론은,   그 전에 있었던 밝은곳은 분명 죽음 이후에 머물게 되는 '영계'라는곳이고, 죽은 사람은 한동안 그곳에서 지내게 된다는것이다.  

이후 환생할 육체를 얻게되면, 스스로 그것을 느끼고 (그 과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순간 육신을 입고 잉태되는데, 분명 임신 후 어느 시점에 태아 상태로 육신을 입게 되는것 같다. (임신 중절은 살인이라는게 맞는것 같다)  

바로 그 순간, 처음 잉태되는 그 순간에는 그전과 심지어 전생에 대한 모든것을 알고있지만, 이윽고  첫 잠이 들면서 모든 기억이 지워져 버리게 된다.  

이후 출생이후에도 비록 육신의 기억은 없으나 자신의 모든 존재와 느낌은 그대로 갖고 있지만 이른바 '교육'으로 인해 영혼이 갖고있던 애초의 정보는 점점 사그러지고, 두뇌에 자리잡는 지식의 존재가 커지면서 '에고'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마는것이다.  

많은 종교에서 마치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 가고 심판을 받는다던가 어떤데서는 조상이 후손을 위해 무엇을 한다는둥의 세뇌교육을 많이 시킨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 그런것들은 웃기는 얘기다. 분명한건,  영계에서는 이세상을 모르고, 이 세상에선 영계를 모른다는거다.

나처럼 약간이나마 기억이 남는 경우는  전생에 워낙 충격적인 경험을 하여  잉태되는숭간 엄청난 공포를 경험하였고, 그것이 태아의 두뇌에 기억된 경우로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아마, 무난한 인생을 살았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러한 기억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인간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환생한다는것이다. 그리고, 모 신비 사이트에서 주장하듯 '내가 선택하고 설계한 인생'같은건 없다.

나는 환생을 원치 않았음에도 어느순간 떠밀리듯 어둠속에 떨어졌고 그게 바로 이 생이었다.  

육신을 입고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어른을 공경하고 조상을 모시는거야 당연하다 하겠지만, 조상의 영혼이 후손을 위해 뭘 한다느니 하는 얘기는 웃기는 얘기다.

나나 조상이나 죽고 환생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는데, 영혼에 할아버지와 손자가 어디있나?   앞서 언급했듯, 영계에선 이세상의 존재를 모른다.

이 세상에서 저세상을 모르듯, 저 세상에서도 이세상을 모른다. 

그런 판국에 조상이 어디있겠나?  죽고나면 이승과의 인연이 완전히 끊어지는데....

그냥 이 세상 사는동안에 욕심 버리고 집착 버리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아서 윤회 환생의 사슬을 끊기를 바랄뿐....

물론 이 세상이 좋은 사람은 그냥 욕심 잔뜩 부리고 지독하게 재물에 집착하며 살면 된다. 

그러면 한도 끝도 없이 영원히 윤회 환생할거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일, 짐승으로 환생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처럼 영계에서 이승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하기 싫을거다.   아마, 십중 팔구 다음에도 같은 사이클을 밟겠지만, 다시는 하기 싫은 삶이다.

차라리 환생을 하느니 영원히 없어지는 종말을 택하겠다.  할수만 있다면...

- 개벽를 준비하는 한기주 님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