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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숙을 위한 긴 여행
生由於死하고 死由於生하니라.(생유어사하고 사유어생 하니라.)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증산도 도전 4:117:13)
윤회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필수 과정
선천 생장의 시간대에 인간은 지상에서 여러 생애를 통해 남성에서 남성 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가난한 신분에서 높은 신분으로, 이 민족에서 저 민족으로 거듭 태어나면서 자기성숙을 위해 노력한다.
윤회란 무엇일까?
인간의 죽음은 혼과 넋이 분리되는 하나의 사건일 뿐 영원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서로 머리와 꼬리가 되어 맞물리면서 천상과 지상으로 순환하는데 이를 '윤회輪廻'라고 하며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을 '환생還生'이라고 한다.
석가모니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싶으면 자신의 현재 삶을 보라.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자신의 현재를 보라"고 하였다. 이는 전생과 이생과 내생으로 이어지는 긴밀한 관계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업이란 무엇인가?
전생에 지은 악행이나 선행으로 말미암아 현생에 받은 응보를 이르는 말로 보복성과 연속성이 있다.
-보복성: 전생의 업보를 현생에서 받는다.
-연속성: 현재 행위가 다음 생애를 결정짓는다.
영혼은 불멸하는가?
후천개벽과 더불어 윤회가 끝난다.
인간은 우주의 봄에 태어나 윤회를 거듭하며 여름철까지 살아왔다. 그러나 후천이 되면 더이상 윤회가 허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주의 하추교역기에 성장과정을 종결짓고 모든 영혼의 생과 사를 심판하여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가을 개벽기에 열매 인간이 되어 살아남지 못한다면 숱한 세월동안 윤회한 것이 끝내 헛수고가 되고 나의 전 조상도 동시에 소멸되고 만다.
지구는 거대한 영계속에 떠 있는 가장 중심적은 특수 영계이다. 천상에 살던 영혼은 자신의 업에 따라 다시 육신의 옷을 입고 환생을 거듭한다. 그러나 윤회는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도를 닦지 않으면 영혼도 죽는다. 영혼의 죽음이야 말로 진정한 죽음이다. 하지만 도道를 잘 닦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
열매 인간이 살아가는 후천
상제님께서 하루는 세간에 전해오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하는 때니라" 하시니라.(증산도 도전 2:44: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