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모든 문제를 다 끌러준 천도식 본문

수행과 명상/수행 체험담

모든 문제를 다 끌러준 천도식

세덕 2013. 5. 9. 12:30

모든 문제를 다 끌러준 천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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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를 다 끌러준 천도식

천도식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고 행복해요
 
 이**(여,38세) / 대구 시지도장
  

수행 둘째 날, 지독한 두통이 완전히 사라져
언제부터인지 증산도를 신앙하고 있던 친구가 저를 만날 때면 늘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몇 년 전부터 몸이 굉장히 좋지 않았고 제 문제만으로도 힘이 들었거든요. 늘 머리가 너무 아프고 기운도 없고 조금만 움직이면 피곤해서 몸도 가누질 못했고 매사에 의욕도 없었습니다. 거기다 가정문제도 있어서 정말로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런 나에게 친구는 한 성도님을 소개시켜 주었는데, 그 성도님은 저에게 척신의 문제일 수 있으니 21일 정성수행을 해보라고 권하셨습니다.
 
그래서 작년 9월부터 새벽수행을 시작했습니다. 말이 수행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그냥 태을주를 따라 읽었어요.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기에 간절한 기도를 올리며 나름대로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그렇게 처음 수행을 시작한 마음은 제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사적인 욕심으로 가득했어요.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수행 이틀 째 되던 날부터, 그렇게 그림자처럼 저를 따라 다니며 괴롭히던 두통이 싹 없어져 버렸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수행을 하는 동안 제 몸이 저공비행을 하듯 가볍게 마구 날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를 감싸는 느낌, 평온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증산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너무 좋아 21일 정성수행이 끝난 뒤에도 새벽수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런 체험을 하면서 증산도 서적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도전』,『 증산도의 진리』,『 춘생추살』,『 개벽 실제상황』,『 이것이 개벽이다』등. 무슨 내용인지 깊이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진리의 말씀들이 너무 좋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한마디로 감동적이었어요. 세상이 새롭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0월 21일 입문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개인적인 문제는 풀리지 않아 계속 고민 속에 허우적거렸고, 그것은 점점 더 저를 괴롭혔습니다. 이 문제로 상담을 하던 중 시직선조 천도식을 드려보라는 조언을 듣고 천도식을 올리기로 결심했어요.
 
 
천도식 후 꿈에 나타난 할머니
천도식을 위한‘21일 정성수행’입공치성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보니 청수모시고 300배례와 1시간 수행까지 하려면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하기에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어요. 그리고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보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야 한다는데 당시 저는 감사와 보은보다는 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욕망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과연 조상님께서 천도식 때에 잘 응해주실까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날아다녔어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수행 첫날부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새벽 3시가 되면 자동적으로 눈이 떠졌어요. 졸리지도 않고 머리도 맑았어요. 처음 며칠 동안은 혼자 하는 새벽 수행이라 무섭기도 했어요. 하지만 신단 닦는 것도 신이 나고 초에 불을 밝힐 때면 제 손길로 밝혀지는 그 불꽃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어요. 배례도 처음 하는 거라 걱정했는데 200배 지나고 나서부터 리듬을 타듯 힘이 솟으면서 거뜬해지더라구요. 배례 드릴 때, 시직선조 조상님들이다 보니 처음엔 딱히 감사할 게 생각나지 않아 그냥 무미건조하게‘감사드립니다’라고 마음속으로 말씀드렸는데, 배례를 하면 할수록 감사드릴 게 막 생각났어요. 그러면서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로 감사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누군가 제 옆에서 같이 주문을 읽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시아버님이 굉장히 젊어지신 모습으로 아이들과 아주 환하게 웃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수행기간 내내 아버님께서 제 주위에 계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예전에 수행할 때는 여러 가지 영상들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평면적인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선명하진 않지만 그 속으로 제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21일 정성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작년 12월 16일에 천도식을 올렸습니다. 천도식 전날까지 발원문을 못 적은 탓에 천도식 당일에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던 발원문을 막상 쓰기 시작하니 30분 만에 써졌어요. 기도문을 쓰는데, 시아버님에 대한 내용과 생명의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떠난 저의 예쁜 영아들에 대한 내용을 적을 때는 정말로 눈물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졌습니다.
 
천도식 당일, 도장 성도님께서 모두 자기 일처럼 도와주셔서 또 한 번 가슴이 뭉클거렸습니다. 하마터면 전 부치다 울 뻔 했어요. 모두의 정성덕분에 천도식은 잘 끝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천도식 때 올렸던 폐백 옷을 태워서 하늘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낮잠을 자다가 신기한 꿈을 꿨어요. 너무 생생해서 진짜인 줄 알았어요. 꿈에 친할머니가 오셨는데 저를 측은해 하시면서‘내가 아무리 데리고 오려고 해도 도장신장이 못 오게 막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정성을 좀 더 드려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잠이 깼습니다.
 
그리고 저녁 때 또 깜빡 잠이 들었어요. 도장 부엌에서 파티 같은 것을 하고 있는데, 하얀 두루마기를 입으신 분이 아는 척을 하며 인사하는 것이었어요. 누구냐고 했더니 천도식 때 음악연주를 했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여자가 있었는데 저를 막 째려보더니‘이제 나는 간다. 네 다리에 썩은 고름이 있었는데 다 빠졌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외갓집으로 가는데, 달이 밝은 밤에 자전거를 타고 질퍽한 흙길을 어렵게 가고 있었어요. 힘들게 가고 있는데, 머리를 짧게 자른 중학생 아이가 나타나“도와줄까요?”하더니 제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가고 있는데 앞에 누런색의 투명한 뱀들이 보였어요. 너무 많은 뱀이 **있고 또 **가고 있었어요. 멈칫하고 있는 저를 학생이 도와주었고, 저는 무사히 외갓집으로 갔어요. 외갓집에는 엄마와 아빠가 계셨는데, 제가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서 같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잠을 깼는데 정말 생생했어요. 그리고 그 뱀들은 예전에도 꿈에서 본 적이 있는 뱀들인데, 그때는 살아있었는데 지금은 **있었어요.
 
 
모든 문제를 다 끌러준 천도식
며칠 뒤, 동지절을 잘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사부님 말씀을 듣고 동지절을 맞아 수행을 했습니다. 제 주위 상황은 여전히 안 좋았지만 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마음이 편안했어요.
 
올 1월 23일에는 직선조 천도식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1월 27일 저는 마침내 입도식을 올리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날 아침, 입도식을 위해 태전으로 올라가려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리고 저에게“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식으로 응답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주신 입도선물 같았습니다.
 
 
천도식을 올리고 나서 제가 원하던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제 마음의 평화를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조금이지만 나와 가족에게로만 향하던 저의 관심이 세상 사람들에게로 돌려졌습니다. 진정으로 세상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저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남편도 입문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기뻤어요.
 
폐백 옷 태울 때의 불꽃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너무 아름답고 예쁜 불꽃이었어요. 천도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이 마음 잊지 않으려고 저는 다시 100일 정성수행에 들어갔습니다. 100일이 지난 후 제 신앙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진리를 바라보는 눈이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천도식 준비, 폐백 준비, 그리고 새벽수행 때 같이 해주셨던 성도님들. 모두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신 조상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