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美, 광우병 ‘위험 무시국’으로 변경 본문
美, 광우병 ‘위험 무시국’으로 변경
美, 광우병 ‘위험 무시국’으로 변경
OIE총회… 호주·뉴질랜드 동급
[서울신문]미국산 소고기의 광우병 위험 정도가 호주산과 같은 '무시할 만한 정도'로 인정받았다. 미국이 한국 시장에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을 재개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제81차 총회에서 미국 등 6개국의 소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 지위를 '위험 통제국'(controlled risk)에서 '위험 무시국'(negligible risk)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위험 무시국 단계는 소고기 수입에 월령 제한이 없는 호주·뉴질랜드와 같은 등급이다.
BSE 지위 변경 안건은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찬성표를 던져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국은 기권했다. BSE 지위가 '위험 무시국'으로 상향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네덜란드·이탈리아·이스라엘·슬로베니아 등 모두 6개국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BSE '위험무시국'으로의 지위 변경 결정에도 양국 간 합의된 '미국산 소고기 및 소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통상 압력은 거세질 전망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당장 다음 달에 재협상 요구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상이 변한다. >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5000루피 보석금 마련에 19년.. 교도소에서 태어난 소년, 수감 엄마 빼냈다 (0) | 2013.06.04 |
|---|---|
| "매머드 혈액 발견"..황우석, 미국 언론에 다시 떴다 (0) | 2013.05.31 |
| 태양계 가족들 모이는 서쪽 지평선, 5일간 우주쇼 (0) | 2013.05.26 |
| <기후변화,온난화 더워지는 한반도>`시한폭탄' 열대·아열대 감염병 (0) | 2013.05.23 |
| 북한 방사포 종류 및 사거리 (0) | 2013.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