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증산도 진리를 찾아서 본문

증산도는./증산도 일문일답

<증산도>증산도 진리를 찾아서

세덕 2013. 6. 20. 12:53

<증산도>증산도 진리를 찾아서
<증산도>
증산도 진리를 찾아서





 
 
우주년(宇宙年)이란? 인류문명이 탄생, 성장, 성숙, 소멸되는 큰 주기를 우주년이라 한다. 초목이 지구년을 한 주기로 하여 탄생 성장 결실하듯, 인간 역시 우주년의 틀속에서 윤회를 거듭하며 영적으로 성숙한다. 사람이 지구년에서 초목농사를 짓듯이, 상제님께서는 우주년에서 사람농사를 지으신다.가을철이 되면 농부가 추수를 하듯이, 우주년의 가을이 되면 상제님께서 사람농사를 추수하기 위해 꼭 인간으로 오시게 되어 있다.
 
 
 
우주년의 주기는 얼마인가? 12만 9600년이다.
 
 
 
우주년의 변화 원리는? 우주년의 변화도 지구년과 같이 춘하추동 사계절의 순환원리로 돌아간다.
 
 
 
우주 1년은 어떻게 순환하는가? 우주년 중 봄여름 64,800년을 선천(先天) 세상이라 하며, 가을겨울 64,800년을 후천(後天) 세상이라고 한다. 이 중 사람이 살 수 있는 시간대는 선천 5만년, 후천 5만년으로 총 10만년이다. 나머지 약 3만년은 우주년의 겨울철로 인간과 일체 생물이 지구상에 살 수 없는 빙하기이다.
 
 
 
선천과 후천은 어떻게 다른가? 우주 봄에서 여름까지의 선천(先天) 5만년은 상극의 질서 속에서 인간과 만물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이다. 우주 가을 세상인 후천(後天) 5만년은 상생의 질서 속에서 인간과 만물이 통일 성숙되는 과정이다.
 
 
 
상극이란 무엇인가? 만물을 낳아 기르는 선천의 천지질서를 상극(相克)이라 한다. 상극은 ‘서로 상(相), 이길 극(克)’으로서 ‘서로 극(제어)한다, 대립한다, 경쟁한다’는 뜻이다. 봄철에 흙을 단단히 밟아 주어야 새싹이 잘 자라고 시련을 겪어야 인간이 성숙하듯이, 상극이 주는 긴장과 갈등은 변화와 창조의 힘으로 작용한다.
 
 
 
상생이란 무엇인가? 만물을 성숙시키는 후천의 천지질서를 상생(相生)이라고 한다. ‘서로 상(相), 살릴 생(生)’으로서 서로 부딪힘 없이 만물이 조화되고 하나로 대통일되는 이치를 말한다.
 
 
 
‘생장염장(生長斂藏)’이란 어떤 의미인가? ‘탄생, 성장, 수렴, 휴식’의 뜻이다. 봄에는 천지가 인간과 만물을 낳고(生), 여름에는 분열 성장시키며(長), 가을에는 통일 수렴하고(斂), 겨울에는 휴식 폐장(藏)하는 우주의 근본법칙을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고 한다.
 
 
 
우주 1년 사계절의 목적은 무엇인가? 천지의 주인공인 인간을 낳아, 길러서 성숙시키는 인간농사를 지어 우주가을에 새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는 데 있다.
 
 
 
우주 1년에 대해 과학은 어떻게 말하고 있나? 우주년의 겨울은 과학 용어로 말하면 빙하기에 해당한다. 과학자들은 빙하기와 간빙기가 거듭되는 주기가 약 12만 년에서 14만년임을 알아냈다. 과학은 점점 새로운 발견을 통해 우주년의 비밀에 접근해 가고 있다.
 
 
 
오늘의 인류는 우주년에서 어느 시점에 살고 있나? 현재 인류는 지난 봄여름의 선천 상극시대를 마감하고, 후천 상생의 새 시대로 들어서려는 우주년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 결실철에 살고 있다. 그리하여 상제님께서 인간추수를 하기 위해 사람 사는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다.
 
 
 
‘개벽’은 왜 일어나는가? 우주년의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하늘 땅의 질서가 바뀔 정도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개벽이라 한다.
 
 
 
선천개벽이란 무엇인가? 우주년의 겨울을 마치고 선천 봄이 열리는 개벽을 ‘봄개벽’ 혹은 ‘선천개벽’이라 한다. 선천개벽과 더불어 인간이 지상에 화생(化生)하고 인류 시원문명이 태동한다.
 
 
 
후천개벽이란 무엇인가? 우주년의 여름철을 마치고 가을이 열리는 개벽을 ‘가을개벽’ 혹은 ‘후천개벽’이라 한다. 지구년의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며 열매를 맺듯, 가을개벽기에는 여름천지가 가을천지로 뒤바뀌면서 천지개벽의 대환란(지축정립, 대병겁 등)이 일어난다. 이 가을개벽의 과정에서 현 65억 인류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쭉정이처럼 소멸되어 버리고, 진리에 눈뜬 참사람은 가을의 신인간으로 열매 맺는다.
 


 
증산도의 신관은 유일신관(唯一神觀)인가, 다신관(多神觀)인가? 대우주에는 최고신 상제님을 위시하여 여러 성신이 있다. 상제님과 성신은 근본은 하나이지만 위격은 엄연히 다르다. 증산도의 신관은 한마디로, 일원적 다신(一元的多神)관이다.
 
 
 
신명(神明)이란? 영적(靈的) 존재를 통칭하는 술어로서, 자연신(自然神)을 포함하나 대개는 인격신을 의미한다. 이 신(神)은 밝음(明)을 본성으로 하기 때문에 흔히 신명(神明)이라 호칭하며, 신명들이 사는 세계를 신명계라 한다. 인간계와는 동전의 앞뒤처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과 신명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이 죽으면 신명으로 태어난다. 인간은 육신이 있는 사람이고 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이다. 상제님은,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는다고 하셨다.
 
 
 
인간은 왜 윤회를 하는가? 우주의 가을에 성숙한 영혼이 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사람은 선천 오만년 동안 윤회를 거듭한다. 하지만 후천가을이 되면 윤회의 기회가 대폭 줄어든다.
 
 
 
천상계(신명계)는 어떻게 펼쳐져 있는가? 천상 신명계의 문명은 크게 9천으로 펼쳐져 있다. 사람이 죽어 신명이 되면, 그 신명은 여러 천상계 중 닦은 바와 자신의 공덕에 따라 적합한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천상에는 어떤 신명들이 있는가? 조상신, 보호신, 원신, 척신, 문명신 등 수많은 신명들이 생활하고 있다. 신명계의 삶은 지상 인간계의 삶보다 훨씬 다양하다.
 
 
 
증산도에서는 왜 조상 선령신을 잘 모시라고 하는가? 상제님께서는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道典 7:19:1∼2),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道典 7:19:3)고 말씀하셨다. 자손은 오직 조상선령신을 통해서만 상제님께 구원받을 수 있다.
 
 
 
왜 제사를 잘 모셔야 하는가? 상제님께서는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道典 2:26:10)고 하셨다. 지상에서 살고 있는 나를 가장 극진히 보살펴주시는 신명이 바로 조상 선령신이다.
 


상제님은 가을 개벽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어떤 삶의 지침을 내려주셨는가? 원시반본(原始返本), 보은(報恩), 해원(解寃), 상생(相生) 등.
 
 
 
원시반본(原始返本)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진액이 제 뿌리로 돌아가며 열매 맺는 가을의 추수정신을 말한다. 문자적으로는 ‘시원을 찾아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생명의 뿌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조상을 잘 모셔야 된다. 나아가 생명의 궁극의 근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상제님께서 전해주신 가을의 새 진리를 만나 반드시 태을주(太乙呪) 수행을 해야 한다.
 
 
 
보은(報恩)은 어떤 의미인가? 상제님은 “반술밥의 은혜라도 반드시 갚으라”고 하셨다. 은혜를 갚는 보은의 삶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신명, 인간과 인간, 나와 부모, 나와 선령의 관계에서 그 은혜의 시원을 찾아서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원시반본을 인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길이다.
 
 
 
해원(解寃)은 무엇인가? 인간과 신명의 모든 원(寃)과 한(恨)을 끌러낸다는 뜻이다. 상생의 후천 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지난 선천세상에서 상극의 질서로 인해 빚어진 모든 원과 한을 끌러내는 해원이 전제되어야 한다.
 
 
 
상생(相生)이란 무엇인가? 상생은 ‘서로 상자, 살릴 생자’이다. ‘지금까지의 일체의 상극과 원한을 넘어 생명을 살려 서로 잘 되게 한다.’는 뜻이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상생의 궁극의 의미는 지금까지의 일체 원한을 씻고 대개벽기의 인간과 뭇 생명을 적극적으로 건져 살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세간에서는 주로 ‘더불어 산다’는 공생(共生)적 의미로 상생을 말하는데, 이는 상생의 일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원한의 문제가 왜 중요한가? 상제님은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켰느니라.”(道典 4:16:1~3)고 말씀하셨다. 선천은 지축이 기울어져 음과 양이 불균형을 이루는 상극질서 속에서 모든 인간과 신명이 살아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원한이 맺히고 쌓이게 된다. 이들의 온갖 원한의 살기가 세상의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원한을 끌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