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주역』에서 개벽을 알고 본문

증산도는./증산도 입도 수기

『주역』에서 개벽을 알고

세덕 2013. 8. 14. 12:30

『주역』에서 개벽을 알고


『주역』에서 개벽을 알고

『개벽 실제상황』에 본격 입문하다


 
 고00/ 대구 시지도장
 


 “『도전道典』을 통한 감동, 상제님의 대도 천지공사!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낯설고 생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제님의 크신 스케일과 멋진 말씀들이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상제님을 따라가고 싶다는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에 이끌렸습니다.”


  

 

 

 Q 신앙 경험이 있나요?


 어릴 때 교회를 다녔습니다. 과자를 얻어먹는 것이 마냥 좋아서 신앙을 10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신앙은 사춘기가 되자마자 무너졌습니다. 엄청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신앙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사춘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이 세상에 무엇을 하러 태어났을까?’‘우주는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할까?’하는 의문들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일들이 덧없이 보였습니다. 


 
 Q 신앙인의 정서를 타고나셨는데 진리에 대한 욕망을 어떻게 충족시켰나요?

 그래서 무엇인가를 찾기 시작했지요.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면 제가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사실 혼자 있을 때는 제 뺨을 스스로 때려본 적도 있습니다.‘ 너 미친거 아니냐?’하고요.
 

 그러다가 선도(仙道)를 접하기도 했고 또 신부님의 눈동자가 해맑아 보여서 카톨릭 신앙을 2년 해보기도 했습니다.

불교는 결혼하고 2년 동안 다녀 보았어요.

그러면서 ‘과연 진리란 뭘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불교경전, 티벳밀교, 요가, 참선, 호흡법 등의 책들을 읽었습니다.

주역과 명상, 불교경전을 번갈아  10년동안 읽어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Q 신앙 편력이 대단하시네요,,, 진리의 실마리를 어떻게 찾으셨는지요?


 지금 이렇게 쉽게 얘기하지만, 저에게는 정말이지 가슴을 찢고 피를 말리는 것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알 수 없는 힘이 저를 그렇게 공부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왜 이래야 하나?’하고 자문해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정확하게 11년 후에 주역을 덮으며 이런 생각했습니다. ‘이제 우주에 대해 공부해야겠다!’그렇다고 제가 주역을 관통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것이 주역 64괘 안에 그리고 384효 속에 다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심법 공부는 일심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을 돌연 깨달았습니다.

저는 주역을 보며 개벽을 알았습니다.
 

  Q 개벽을 알았다구요 ? 어떻게요?

 


 우리 가족은 일주일에 한번씩 경산 성암산에 등산을 갑니다. 그런데 언젠가 문득 플랭카드 한 장이 저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개벽 실제상황’, 이 단어를 보자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을 구입하기 위해 두 차례나 서점앞에서 어슬렁거렸습니다. 하지만 왠지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한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서점에 세 번째 갔을 때, 바로 제 눈앞에 책이 보였습니다.
 
 책을 구입해 잠을 줄여가며 며칠만에 비로소 독파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장에 전화를 하였는데 포정님이 받으셨습니다. 도장의 안내를 받아『도전』과『증산도의 진리』,『 천지성공』도 읽었습니다. 정말로 마음이 복잡하면서도 아주 시원했습니다! 제가 여태껏 가졌던 의문들이 한꺼번에 맑은 물을 들여다보듯 보였습니다. 특히『도전』을 읽을 때에는 새벽 두세 시까지 날을 새어 읽어도 졸음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후 포정님의 도움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도장에 나가『천지성공』을 공부했습니다.


  
 Q 증산도 신앙인이 된 것을 지금 어떻게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증산도의 사회적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여성으로서 한번 접근해 보는 일도 제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입문 입도에 남다른 시간이 걸렸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청수 모시고 반천무지 예법으로 배례를 합니다. 상제님 태모님, 일체 중생들, 모두 후천 조화선경으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큰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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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본부, 월간개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