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증산도는-종말이 아니라 개벽(開闢) 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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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증산도는-종말이 아니라 개벽(開闢) 이다.

세덕 2015. 9. 29. 10:59

<증산도>증산도는-종말이 아니라 개벽(開闢) 이다.

 <증산도>증산도는-종말이 아니라 개벽(開闢) 이다.

 


 지구일년과 마찬가지로 천지일년도 12만 9600년을 한 주기로 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생(生) 장(長) 염(斂) 장(藏)운동을 한다. 이는 천지가 인간 농사를 짓는 한 주기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원원한 우주의 근본원리이다.
 
 역사전환의 문제에 해답을 던지지 못하는 기존의 가르침들
 인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누구도 알고 싶어하는 이 ‘역사전환의 문제’에 세상의 그 어떠한 종교와 철학도 해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흔히 말세(末世)를 외치고, 불교는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말한다. 그러나 그 정도 가지고 세상 사람들의 궁금증을 원리적이고 근본적으로 해소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사실 기존 종교나 철학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불교를 예로 들어보자. 흔히 마음의 과학이라고 알려져 있는 불교의 가르침에는 시간성이 없다. 불교는 지극히 짧은 시간을 의미하는‘찰나’나 지극히 긴 시간을 의미하는 ‘겁’을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단위는 지극히 비현실적일 뿐이다. 한마디로 불교는 우주 삼라만상의 변화를 현실적인 시간 법칙 속에서 설명하지 못한다.
 
 기독교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다. 천지창조, 타락, 그리고 말세심판과 새 천지의 창조 등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어떠한 우주변화윈리 아래서 역사의 현상으로 펼쳐지는가 하는 문제에는 전혀 합리적인 설명을 못하고 있다.
 
 
증산도의 ‘우주일년’ 진리는 역사의 진전을 철리(哲理)적으로 설명한다
 증산도에는 ‘우주일년’(천지일년)의 진리가 있어 기존 종교와는 전혀 달리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류 역사의 진전을 쉽고도 명백하게 설명한다.
 
 우주일년(Cosmic Year)이란 천지가 봄철에 지구상에 인간을 낳아서[生], 여름철 끝까지 기른 다음[長], 가을철을 맞이하여 가을개벽과 함께 결실 종자를 거두어들이고[斂], 겨울철에 다음 번의 인간농사를 위해 휴식을 취하는[藏] 12만 9600년의 세계주기(World Cycle)이다.
 
 이 12만 9600년 동안 천지는 인간을 낳고, 기르고, 결실하고, 휴식하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의 변화를 한다. 지구일년이 1년 12달 365일을 한 단위로 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생장염장 변화를 매년 반복하는 것과 같이 우주일년도 매회 반복한다.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 (道典 4:41:4)
 
 12만 9600년이란 수치는 과연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인가? 이를 처음으로 밝혀낸 분은 9백 년 전 중국 송나라 때의 도학자(道學者) 소강절이었다. 그는 『황극경세서』에서 이를 말했는데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이를 우주의 참진리로서 공감한 자는 지극히 드물다.
 그런데 지금부터 132년 전에 인간으로 강세하신 우주의 참하나님이신 강증산 상제님께서 소강절이 밝힌 12만 9600년을 말씀하시며, 이는 천지가 인간농사를 짓는 일주기라고 인정해 주심으로써 그 진리성이 드러나게 되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운가사에 새 기운이 갊아 있으니 말은 소장(蘇張)의 구변이 있고, 글은 이두(李杜)의 문장이 있고,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2:39:1)
 
 우주일년(혹은 천지의 일년)인 12만 9600년은 천지가 인간농사를 짓는 시간 단위이다. 12만 9600년을 12로 나누면 10800년이 되는데 이는 우주년의 한달이며, 10800년을 30으로 나누면 360년이 되는데 이것이 우주년의 하루이고, 이 360을 다시 12로 나누면 30년이 되어 이는 우주년의 한시간에 해당한다.
  
 
 천지 4계절을 따라 생장염장으로 변화하는 지상 인간문명
 12만 9600년 가운데 전반기 6만 4800년(10800년×6개월)은 분열생장(分裂生長)하는 양(陽)의 시간대이고, 후반기 6만 4800년은 통합수장(統合收藏)하는 음(陰)의 시간대이다. 양의 시간대는 선천(先天)이라 하고, 음의 시간대는 후천(後天)이라 한다. 인간은 이 가운데 전반기 선천 5만년, 후반기 후천 5만년, 도합 10만 년을 지구 위에 생존한다.
 
 12만 9600년의 천지일년(우주일년)을 생장염장으로 변하는 4계절에 맞추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천지의 겨울철인 빙하기가 끝나고 봄철이 되면 지상에 인간이 화생(化生)한다. 봄의 천지정신은 생(生), 낳는 것이다. 이러한 생(生)은 지구일년의 초목농사는 물론 천지일년 4계절의 인간농사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우주년의 봄에 인간이 출현한다.
 
 10800년인 천지의 한달이 몇 차례 지나면서 천지일년의 계절은 여름으로 접어든다. 여름의 천지정신은 장(長), 자라나는 것이다. 자란다고 하는 것은 뿌리에서 줄기로 뻗어 나와 다시 갈래갈래의 지엽으로 분열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봄철에 생겨난 인간은 천지의 여름철에 지구상 도처에 자리를 잡아 서로 투쟁하며 분열해 나간다. 구체적으로는 천태만상의 선천 인류문명이 생겨난다. 종교를 보아도 불교 기독교를 비롯하여 각양각색의 수많은 종교가 등장한다. 인간 삶의 모든 분야가 끝없이 분열되어 나가는 것이 여름철이다.
 
 
 “지난 100만년 동안 적어도 일곱 번의 빙하기가 찾아왔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 빙하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그 답은 우선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방식, 즉 공전의 형태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지구의 공전궤도는 원칙적으로 원을 그리는 것인데, 타원을 그리다 다시 원상복귀하는 경우가 10만 년을 주기로 하여 한 번씩 찾아옵니다. … 이상 상태는 공전궤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현재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는 23.4도 이지만, 이 각도는 4만년을 주기로하여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 빙하기와 간빙기는 교대로 찾아옵니다.” (1988.12, KBS-TV 방영, 『지구대기행』 8편 - 「빙하시대의 도래」 중에서) [밀란코비치 이론에 근거]
 
 
 그런데 천지의 봄, 여름철이 다 지나고 가을철이 다가오면 지구상에는 봄여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결실(結實)문명이 싹트기 시작한다. 가을의 천지정신은 렴(斂)인데, 이는 결실 추수 수렴 통일 등을 의미한다. 천지의 여름철에 갈래갈래 끝없이 분열했던 것이 가을철에는 하나로 통일되어 들어간다. 종교와 정치와 사회 문화의 모든 것이 하나로 만난다. 그리하여 지구상에는 언어가 통일되고 동서양 문명이 하나로 통일되어 인류의 이상세계가 건설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을의 통일문명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5만년이 지나면 천지의 겨울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겨울철은 과학에서 말하는 빙하기이다. 지구의 대부분이 얼음으로 뒤덮혀 꽁꽁 얼어붙고 모든 생명활동이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빙하기가 끝나고 다시 천지의 봄철이 되면 지구상에는 새로운 인간이 출현하여 생장염장하는 우주의 섭리를 따라 천지의 역사를 이어간다.
 
 
 
 
 지축이 바로서면서 태양을 안고 도는 공전궤도가 타원에서 정원으로 바뀌는 현상을 후천개벽이라고 한다. 후천개벽을 앞두고 우주의 참하나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여 가을천지를 개창하는 천지공사를 집행하신다. 지구촌 65억 인류는 누구나 사람으로 강세하시는 참하나님의 도를 만나야 새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은 천지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가을개벽기
 인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천지의 여름철이 끝나고 가을철이 시작하려는 문턱에 와 있다. 한마디로 가을이 열리려는 가을개벽기에 와 있다. 천지일년 12만 9600년을 놓고 본다면,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전반기 양의 시간대인 5만년이 끝나고 후반기 음의 시간대인 5만년으로 들어가려는 후천개벽의 순간에 65억의 인류는 살고 있다.
 
  “무극대도 닦아 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道典 1:7:13)
 내가 하늘과 땅을 개벽하여 후천 5만 년의 무궁한 운수를 열어 무량한 선경(仙境)을 짓나니 이것이 곧 용화세계니라.” 하시고 (道典 2:14:4)
 
 따라서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자연재해와 이상현상은 흔히 말하는 지구의 종말이나 말세가 아니라 새로운 가을천지가 열리려는 잠시잠깐의 몸부림이다. 다시 말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다.
 
 그런데 장구한 13만년의 천지일년 가운데 지금이 천지여름이 끝나고 천지가을이 열리려는 순간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증산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집행하신 20세기 이후 역사의 전면에 갑작스레 등장하고 있는 여성파워이다.
 
 선천 5만년 봄여름 양시대는 우주가 삼양이음(三陽二陰)의 운동을 함으로써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는 불평등 시대였다. 그러나 후천이 되면 우주가 음을 바탕으로 하는 정음정양(正陰正陽), 남녀동권(男女同權)의 시대가 열린다. 그렇게 되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완전히 달라진다. 증산 상제님은 이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때는 해원(解寃)시대라. 몇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남자의 완롱(玩弄)거리와 사역(使役)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寃)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치 못하게 하리라. (道典 4:44:1∼2)
 
 따라서 선천말이 되어 천지의 가을기운(음기운)이 몰아닥치면, 이러한 음기운을 받아 여성의 힘이 급속도로 커지며 사회 전면에 등장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요즘 흔히 말하는 ‘여성상위시대’란 말이 이것을 잘 나타내는 용어이다. 여성의 힘이 커지는 것은 천지의 봄여름 양시대가 끝나고 가을겨울의 음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천지의 상(象)이다.
 
 
 천지의 가을은, 지축이 순간적으로 정립하면서 태양을 안고 도는 공전궤도가 타원에서 정원으로 바뀌면서 열린다
 그런데 천지의 가을개벽은 장구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이루어지는 아니다. 가을개벽은 천지일월의 갑작스런 대변화를 겪으면서 한순간에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지축이 일순간에 바로 서고 이와 더불어 태양을 안고 도는 지구의 공전궤도가 정원에서 타원으로 바뀌게 된다. 이것을 후천개벽이라고 한다.
 
 지축의 순간적인 정립은 지각의 대변화와 함께 지구 생명계에 심대한 영향을 끼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땅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새로 솟아나기도 하여 이로 인해 지구생명계는 새로 태어나게 된다.
 
 하루는 어린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개벽이 될 때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산이 뒤집혀 깔리는 사람, 땅 벌어져서 들어가는 사람, 갈데없는 난릿속이니라.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와서 저 집에 가 보면 산더미만 있지 그 집이 없어진다.” 하시니라. (道典 7:19:1∼2)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에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 (道典 7:15:4)
 
 장차 미국과 서양은 큰 방죽이 되리라. (道典 개정판)
 
 
 가을개벽을 앞두고 우주의 참하나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여 가을천지를 개창하신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 등장했던 기존 종교의 가르침은 두 가지 핵심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역사의 진전과 함께 어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지구에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큰 변혁이 온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한 것인가? 바로 천지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전격적으로 열리는 후천개벽 현상이다. 다만 기존 종교는 우주원리가 없으므로 이를 원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을 뿐이다.
 
 또 하나는 이러한 변혁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어떤 분이 오신다는 것이다. 그 분은 천지 시간대를 타고 대변혁을 주재하여 인류의 생과 사를 심판하는 분으로 그려지기도 했고, 천리(天理)로서 오는 가을개벽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분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그 분은 과연 누구인가? 언제 어떻게 오셔서 인류를 어떻게 새로운 가을천지로 인도하시는가?
 
 이분을 불교에서는 미륵불이라 했고, 기독교에서는 백보좌 하나님이라고 했다. 분명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우주의 천리이며 철칙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주에는 철칙(鐵則)적인 천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천리를 주재하여 천지를 다스리는 우주의 주재자 하나님이 계시다는 점이다. 이 우주의 주재자 하나님은 천지시간대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시점에 인간으로 강세하신다. 그리고 인존천주(人尊天主)님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여는 천지공사를 집행하신다. 바로 이렇게 오신 인존하느님이 1871년 이 땅 한반도에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이다.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하나님 강증산 상제님은 1901년부터 1909년까지 후천5만년 가을천지의 새 문명을 여는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다. 증산도의 진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지으신 천지공사(天地公事)로 귀결된다. 천지공사란 새 천지를 여는 천지개벽공사이며 새 천지를 디자인하신 천지개조공사이다.
 
 지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의 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천지의 여름철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참하나님의 도(道)를 만나 가을철에 열매 종자로 성숙하는데 있다. 그 길을 열어주는 생명의 도가 바로 증산도(甑山道)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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