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왜 조상님을 잘 받들어야 합니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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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왜 조상님을 잘 받들어야 합니까?

세덕 2015. 11. 20. 08:55

<증산도>왜 조상님을 잘 받들어야 합니까?

<증산도>왜 조상님을 잘 받들어야 합니까?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이다. 왜 그러냐 하면 자기 자신, 제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하늘도 있고 땅도 있고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모든 것이 다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없을 것 같으면 아무 것도 없잖은가.   

그러면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기 몸뚱이를 내준 사람이 누구냐 하면 자기 조상이다. 조상이 없으면 자기가 어디서 생겨났나?   

천년 전, 2천년 전, 3천년 전, 5천년 전, 만년 전 조상 할아버지가 있어서 전지자손 계계승승해서 유전인자를 자기 몸뚱이까지 전해줘서 자신이 생겨났다. 하건만 근래 사람들은 제 조상을 모른다. 망각하고 산다. 근래 사람들 중에는 재산을 다 뺏으면 제 부모, 제 조상을 갖다 내던지는 놈도 있다. 그 천벌을 맞을 놈들이지. 그건 짐승보다 더 못됐다. 소중한 제 몸뚱이를 낳아준 사람이 자기 조상이다. 그래서 자기 조상은 하늘과 같은 것이다.


이 지구상에서 제 조상을 가장 잘 위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조상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잘 지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조상 묘도 잘 쓰고 제사도 잘 지내고 싶어한다. 헌데 서양문화가 들어오고 교육이 너무너무 과학문화에 치중돼 버리는 바람에 그걸 다 망각해 버렸다. 게다가 역사를 잃어버리고 민족의 뿌리를 잃어버렸다.

하나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어머니 제사를 안 지냈다. 그랬더니 꿈에 그 어머니가 와서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러느냐? 나는 어디로 가느냐?” 하더란다.

자손이 받들어 주지 않으면 그 조상신명은 갈 데가 없다. 그리고 조상을 배반하는 사람 쳐놓고 망하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런 사람 얼굴을 보면 아주 노란하다. 얼굴이 아주 노란하게 된 사람은 조상을 배반한 사람이다. 조상신의 보호막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 그런 사람은 유달리 얼굴에 노란빛이 돈다. 누가 봐도 금방 표가 난다.


내 조상이 없으면 내 몸뚱이가 생겨날 수 없다. 그러니 나에게 가장 지존지대한 분이 내 조상이다. 아무리 내 조상이 백정 짓하고, 깡패노릇을 하고, 살인강도를 했다 하더라도 내게는 그 이상 더 절대자가 있을 수 없다.


사람이 살다가 코(go∼) 하고 죽어버리면, 몸뚱이는 생로병사에 의해서 없어지지만, 그 신명은 자손에게 달려붙는다. 자손이 동쪽에 가면 동쪽으로 뒤쫓아가고, 서쪽에 가면 서쪽으로 뒤쫓아가고, 금년에도 명년에도 똑같다. 신명들의 역사(役事)는 자손을 보살피는 것이다. 사람은 생겨나지 않은 자손의 얼굴을 모르잖는가. 하지만 신명은 자기 사후에 난 2대손, 3대손, 10대손, 20대손도 환히 알고 쫓아다닌다.

이 세상에 나를 도와주는 것은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내 조상밖에 없다.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나를 보호해주는 게 내 조상이다. 5천년 6천년 전 조상 신명들이 전부 내 주변에 따라붙어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 그렇게 조상들이 꽁무니 쫓아다니며 보살펴주고 있건만,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 언제고 수많은 조상들이 나를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과연 수많은 내 조상 성신들이 나를 감싸주고 있고, 그 은총으로 내가 산다 하고,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출처: 증산도 공식홈페이지(http://www.js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