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천지공사,천지를 뜯어고치신 상제님-천지공사 본문
천지공사,천지를 뜯어고치신 상제님-천지공사
천지공사,천지를 뜯어고치신 상제님-천지공사
상제님은 왜 이 땅에 오셔야 했을까요?
상제님 말씀을 보면 “내가 이 세상에 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우주간에 있는 모든 신들이 상제님이 아니면 이 우주를 바로잡을 수가 없습니다.” 해서 오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때입니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봄여름에서 가을로, 분열에서 대통일로 진입하는 때입니다.
이에 대해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후천은 온갖 변화가 통일로 돌아가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개벽하여 후천 5만 년의 무궁한 운수를 열어 무량한 선경(仙境)을 짓나니 이것이 곧 용화세계니라.” (道典 2:14:1∼4)
이 말씀을 한두 번 읽고 깨칠 수 있습니까?
이건 아주 격이 커야 알 수 있습니다. 상제님 도법을 받아들이려면 기개도 좋아야 하고, 보통 사람에게서는 볼 수 없는 큰 배짱을 가져야 합니다. 소인배의 심법으로는 도를 받기 어렵습니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의 가을문화이기 때문이죠.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했다.’
천하라는 말은 본래 우주란 뜻입니다. 이제 하늘도 대개벽을 맞이했고 땅도 대개벽을 맞이했습니다. 나아가 인간과 신명계 등 온 우주만물이 개벽기를 당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변화가 통일로 돌아갑니다.
아까도 잠시 언급했지만 상제님께서 “나는 천지도 뜯어고치네.” 하셨습니다.
나는 처음 이 말씀을 듣고 ‘야! 참말로 기가 막힌 말씀이구나.’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천지 기운이 내려왔습니다. 우주의 새 생명이 번개 빛처럼 한순간에 콱 들어와 버렸습니다.
“나는 천지를 뜯어고친다.”
그러니 앞으로 오는 개벽 상황이 어떻겠습니까?
증산도에서 말하는 개벽이란 우주와 만물의 역사, 문명의 역사가 총체적으로 새로운 질서로 들어가는 걸 뜻합니다. 요새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새로운 사상으로 문명을 새로 만드는 것, 새로운 문명 질서를 여는 것’은 반쪽 개벽이죠. 개벽이란 그렇게 인위적으로 오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우주 질서가 바뀌는 것을 모릅니다. 정역正易도 받아들이질 않죠. 그건 철학이 아니라고 공부도 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정역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 없어요.
그들은 또 우주의 질서를 다스리는 주재자主宰者를 모릅니다. 아, 제2의 공자라는 주자朱子같은 분도 주재자를 알지 않았습니까? “그분은 옥황대제다. 워낙 도법이 높아서 우리 학인들은 알 수가 없다. 우리는 그냥 이법만 주장할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름 다음에 가을이 온다. 그게 정역입니다. 정역에서는 여름철 말이 되면 우주의 가을철을 오게 하는 개벽장 하나님,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역을 만든 김일부 선생을 성인聖人이라고 추앙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