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가구판의 말수도수 본문
<증산도>가구판의 말수도수
<증산도>가구판의 말수도수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도전5:7:5~6)
●“현하대세가 가구(假九)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 하시고 “그 때는 무위이화로 내 일이 이루어지리니 갑오갑자(甲午甲子)꼬리니라. 갑자꼬리로 종장(終章)을 짓느니라.” 하시니라.(도전5:357:4~6)
●상제님께서 평소 성도들과 노실 적에 종종 ‘가구(假九) 진주(眞主)치기 노름’을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다 터라.” 하시고 투전을 들고 탁 치시며 “○씨가 판을 쳤다!” 하시고 다 거두어들이시며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게 파면 다 죽는다. 잘못하다가는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이니라. 알겠느냐?
도로 본자리에 떨어진단 말이다. 나는 알고 너는 모르니 봉사 잔치란 말이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누가 가르쳐 주랴. 제가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끝판에 ○씨가 있는 줄 몰랐지. 판 안 끗수 소용 있나. 끝판에 ○씨가 나오니 그만이로구나.(도전6:74:1~6)
가구(假九)란 가짜 아홉수를 말한다.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에서는 열다섯 수를 쥐어야 판을 완전히 다 쓸어온다. 즉 열다섯을 잡는 사람이 진주(眞主)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난법자들은 이것도 모르고 모두 가짜 아홉 끗(9)을 쥐고 있다. 도판 자체를 노름판에 비유하여, 당신님에게 매달려 있는 자 가운데 가짜 아홉 끗수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모두 진주인 양 행세하고 있다고 하신 흥미진진한 말씀이다.
상제님은 천지대업의 종통계승자인 진주를 ‘열다섯 수’로 말씀하셨다. 이 열 다섯 수의 시원처는 하도 중앙에 있는 영원히 쉬지 않고 만물을 낳아 기르는 우주의 생명 바다인 하도의 중궁 15수이다. 이 중궁 15수가 우주 삼라만상을 주재하여 역사가 둥글어가게 하는 주재처다. 상제님이 진주를 열다섯 수로 말씀하신 것은, 진주가 천지 조화수인 15의 토덕土德을 집행하여 가을개벽에서 인류를 건져 후천 조화 세상으로 인도하는 진리의 참 주인이기 때문이다.
상제님께서는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에 15진주가 나오는 비결이 감춰져 있다고 말씀하셨다. ‘가구 진주치기 노름’이란 十을 채우고 나머지 끗수를 가지고 우열을 가리는 것인데, 아홉 끗수 중에는 갑오가 제일 높은 9수로 끗수다. 그러기에 같은 끗수일 때는 가장 높은 끗수인 아홉 끗수를 쥔 갑오가 이기는 노름이다. 그래서 ‘가구 진주치기 노름’은 아홉 끗수인 갑오(甲午)를 잡아야 이기는 게임이다. 쉽게 말해서 상제님의 말씀은 갑오를 잡아야 진주(眞主) 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상제님은 여기에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는다고 하셨다.
지금은 3변 도운의 마지막, 인류 역사의 최후를 종결짓는 전환기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인류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음을 경고하면서 지구환경 파괴로 인한 문명의 붕괴와 인간의 멸종 위기까지 언급하고 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가? 지구촌 인류가 직면한 이 모든 문제는 선악을 가름하는 도덕주의를 넘어서며, 사랑과 봉사, 자비와 헌신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종교나 철학, 과학 등, 그 어디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자연의 큰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닥쳐오는 거대한 변화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10년을 맞아 기고문을 통해 ‘2020년 퍼펙트 스톰’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복수의 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직면하게 되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초대형 경제위기를 말한다.
인류의 역사란 인권, 자유, 평등, 경제의 녹줄분배 문제 등으로 얼룩져 있는 피흘린 투쟁의 과정이다. 인류의 논쟁은 이념뿐, 이제 발전과정에 있어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온갖 시험이 서서히 막을 내리려 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의 북핵을 제거하기 위한 강대국들의 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놀랍게도 일찍이 강증산 상제님은 110년 전(1908~1909) 북핵 문제와 지구촌의 모든 전쟁의 요인인 불을 묻는 화둔공사를 집행하셨는데 지금 그대로 국제정세가 흘러가고 있음에 놀랄 뿐이다.
남북통일은 한반도 통일과 전 세계통일 문제와 같이 연결되어 있다. 이번 남북통일은 상씨름이라는 인류 역사 최대의 고난을 넘어서며 결국은 의통(醫統)으로 통일되도록 천지공사를 처결하였다. 북핵문제는 선천 상극의 마지막 승부인 상씨름을 앞두고 인류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지금의 종교계나 사상계나 정치세계가 모두 끝수이다. 그런데 그중 에서도 말수(末手)가 먹는다는 말씀이다. 그 말수는 마지막 판에 상제님의 대도를 들고 나오는 상제님의 일꾼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진주노름의 독조사 도수이다.
상제님의 대업을 집행하는 지도자에게 붙인 문왕의 도수나 숙구지 공사, 천자부해상 공사 등은 모두 상제님의 제3변 도운의 성숙과정이다. 상제님이 군산에서 배를 타고 가시던 선상에서 성도들에게 일찍 이『너희들의 소원을 모두 기록해 보라』하시어 그 종이로 안경을 쌌는데, 폭풍이 몰아치고 격랑이 이는 그 때 그것을 천지의 북방으로 던지라 하셨다.
여기에서 북방은 우주의 개벽정신을 나타내는데, 상제님의 이 천지 대업을 실현해야 성도들의 소원이 성취되고 새 천지에서 내려주는 녹(綠)이 붙는다. 그러므로 3변 도운에서는 대개벽기에 인류구원을 끌러내기 전에 먼저 상제님의 진리, 상제님의 문명시대를 열어 우리 민족을 새 진리로 인도하여 문화의 뿌리를 찾아주고, 불구가 된 역사의 혼을 바로잡는 등 먼저 민족을 개벽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은 선천의 묵은 세상과 상씨름 역사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제3변 도운(포교운)의 역사정신은 인류사의 새 시대를 여는 창업의 정신인데 그것이 바로 문왕과 이윤의 도수이다. 이윤의 도수란 상제님의 일꾼과, 모든 신앙인이 지도자를 보필하는 정신이다. 그리고 이 「문왕과 이윤의 도수」는 상제님의 진법이 나오는 진주노름으로서, 그 진법을 창조하는 제3변 도운의 지도자가 바로 진주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진주는 그냥 진주가 아니라 독조사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독조사란 경제적, 인적인 그 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서 상제님의 대업에 써야 한다. 기존 종교처럼 몇 천년 된 역사의 배경을 안고 그 화려한 이름을 업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제의 민족종교 탄압령에 의해 어두운 과거 제1~2변 도운시대에 씌워진 유사종교와 난법이라는 허울과 일부 오명의 영향으로 상제님 대업의 결실기인 제3변 도운을 개척하는 대두목의 길은 고난의 길이다.
오직 묵은 하늘을 녹이는 정성만으로 새 하늘의 대광명을 열 뿐이다. 그런데, 제3변 도운은 무엇으로 민족사의 혼백에 새 기운으로 자리를 잡는가? 동방 한민족의 ‘증산도’가 민족종교를 넘어 인류를 구원하는 희망의 새 진리로 자리를 잡는 것이다.
해답 없는 오늘의 75억 인류의 살 길을 열어주는 새 진리로서 세계무대에 터를 닦는 것이다. 앞으로는 상제님의 신(新)문명, 우주문명의 새 기틀이 열린다. 그러므로 국내외의 모든 상제님의 일꾼들은 그러한 안목으로 종통을 사수하여 지도자의 뜻을 받들고, 거룩하신 상제님의 뜻을 받들고,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어주신 상제님의 퍼스트 레이디 고수부님의 수부사명의 뜻을 잘 받들어, 남은 시간과 젊음을 불살라서 방황하고 있는 이 민족과 인류를 건지는 천지 대업을 반드시 이번 세대 내에 끝매듭을 짓겠다는 열정으로 열매 맺는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관통증산도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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