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의 역할과 기능
▶ 칠성의 구조
『칠성경 구조를 보면, 이 북두칠성의 구성, 생성 원리가 ‘천지와 오행기운을 주관한다.’고 하는 그런 이치가 담겨있다.
우리가 요일을 쓸 때는 일월, 건곤 천지 대신에 일월을 쓰고 오행을 쓴다. 일요일, 월요일 하고서 그 다음에 화수목금토를 쓴다. 지금 우리 시간의 책력이 7일 도수로, 칠성 도수로 일주일을 한주로 끊어가지고 생활을 하는데, 그 구성 자체도 보면 천지일월 그리고 오행을 붙인 것이다.
▶ 존성(尊星)과 제성(帝星)
오른쪽에 보면 우주의주재자가 계신 칠성별의 구조하고 상원군님이 계신 별자리하고 구분을 할 수 있는데, 거기를 읽어보면 존(尊)은, ‘하늘의 옥제(玉帝)의 별을 가리킨다(天之玉帝之星). 위로는 구천(九天)을 총괄하고, 아래로 구지(九地)와 오악(五嶽)과 사독(四瀆)을 다스리는 선관(仙官)을 영도한다. 제석궁(帝席宮) 안에 있는 자기옥루(紫?玉樓)의 중앙에서 산다.’
그리고 제(帝)는, ‘하늘의 대제(大帝)의 별을 가리킨다.(天之大帝之星)’ 원래는 칠성에 칠성여래 대제군(七星如來 大帝君)이 있다. 그 아래 두 번째 별표를 보면 ‘자미제군(紫微帝君)은 북두(北斗)의 제성(帝星)이며, 또한 태미제군(太微帝君)이라 부른다.(斗中帝星也. 又號太微帝君)’ ‘자미제군은 북두의 주재이고, 뭇별의 임금(君父)이다.(紫微帝君者, 乃北斗之主宰, 衆星之君父也.) 따라서 자미제군은 북두구진과 삼태성의 수장(首)이다.(所以引紫微爲九辰三台之首也)’
▶ 자미성(紫微星)
이 ‘자미성(紫微星)’에서 ‘자(紫)’라고 하는 것은 붉을 자 자다.
요새 TV드라마 <무인시대>를 보면, ‘자운선(紫雲仙)’이라고 하는 기생이 나온다. 헌데 그건 기생 이름으로는 쓸 수가 없는 이름이다. 자운(紫雲)이라 하면 붉을 자 자에 구름 운 자, 그건 천자를 상징한다. 그리고 대전에는 자운대(紫雲臺)라고 하는 군부대가 있다.
중국에 가면 명나라 때부터 있던 궁전 자금성(紫金城)이 있다. 자금성의 자 자가 자미원에서 나왔다. 천상에 있는, 천지를 통치하는 제왕이 있는 별이 자미원이다.
▶ 칠성의 위격
칠성은 이 모든 별자리의 머리, 중심이기 때문에 천상의 황극이다. 천체 우주의 별자리에서의 황극이 칠성이다. 그래 이 칠성 기운을 크게 받는 사람이 역사의 중심에 서는 것이다.
태고로부터 인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칠성신앙을 했다. 서양도 마찬가지다. 슈메르도 보면 우주를 경영하는 천상의 대 신(大神)들이 일곱 신이 있다, 주신(主神)이. 그렇잖으면 열두 주신으로도 얘기를 한다. 그리스 같은 경우는 투엘브 디어티(twelve deity)라고 해서 열두 신이 있다.
이 칠성 문화가 후천 가을 천지에서 제대로 뿌리내리기 때문에 칠성의 구조와 기능, 그 다음에 천지 상수학, 천지 순수 수학으로 볼 때 칠성이 천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를 알아야 한다.
▶ 칠성의 위치
칠성의 위치는 북방이다. 모든 변화의 시원, 그리고 마지막 돌아가는 자리가 원시반본의 도에 의해서 북방이다. 그래서 북방이 중천이 된다. 중천은 모든 하늘의 중심이란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