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말씀의 은혜] 진리말씀의 은혜 본문

증산도는./증산도가 뭐예요?

[말씀의 은혜] 진리말씀의 은혜

세덕 2012. 4. 23. 13:58

[말씀의 은혜] 진리말씀의 은혜

  상제님과 태모님의 성적(聖蹟)과 말씀을 기록한『증산도 도전』을 읽고 성령을 받아, 진리적 깨달음의 문을 연 감상문을 소개합니다.
 
 
 


 저는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에서 창조론을 굳게 믿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날마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장소 옆에 구은회 씨가 패널을 펼쳐 놓았기에 그 내용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통맥에 대한 패널을 읽어보고 증산도야말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르게 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내면의 움직임이 증산도를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관심을 품게 만들더라구요.
 
 우리 한국인들은 알게 모르게 신명의 힘에 의지하게 되고 고사도 지내고 하니 신명세계에 대해 밝혀주는 패널 내용이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일단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저는 우선 『도전』을 읽어 보았습니다.
 
 딱딱한 성경만 읽어왔던 저로서는 너무도 인간적이며 인자하신 상제님의 생애가 자세히 쓰여 있는 『도전』을 보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장사하면서 길가에 앉아 책의 첫머리부터 한 자도 빼놓지 않고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도전을 읽어 나갔는데 읽을수록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상제님의 인간적인 모습은 물론, 사람 냄새나는 경전 『도전』을 읽는 일이 저에게는 삶의 또 다른 기쁨으로 찾아왔습니다.
 
 상제님의 진리를 알면 알아갈수록 여태껏 제가 가졌던 종교관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상제님의 도가 참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돌아보면, 여러 모로 조상님의 은혜라 여깁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진리를 몰랐을 때는 ‘개벽’이란 글자가 싫었습니다. 개벽이란 세상이 뒤집어진다는 뜻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연재해나 각종 사고 등을 매일 TV방송으로 보는 것도 충격인데 하물며 개벽이라니요?
 
 하지만 믿는 사람이 읽어보라고 준 책이기에 한번 내용이나 보자 는 생각으로 간병하면서 병실에 엎드려 머리말과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읽어 내려갈수록 ‘아, 이것이다! 맞다, 이것이 세상 돌아가는 원리네. 하늘이 없고 땅이 없으면 만물이 생겨날 수 없지 않은가! 역시 하느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우주가 있고 지구가 있고 사계절이 돌아가고… 해가 뜨고 달이 뜨고 이것이 바로 이치로구나.’
 
 이렇게 『개벽 실제상황』을 읽으면서 증산도의 뜻을 알게 되고 하느님의 이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어머니나 할머니께서 집안에 누가 아프다든가 혹은 아기를 낳았을 때 장독 위에 물을 떠놓고 두손 모아 빌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옥황상제님, 삼신할머니 하면서 빌던 외할머니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도전』을 읽었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천(天)과 지(地)의 공사를 보시고 어천하시는 편을 읽을 때에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또 태모님 편을 읽으면서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상제님이 안 계신 인간 세상에서 홀로 남으시어 겪으신 고통을 생각하면, 백년전 그 때나 지금이나 배신자들은 반드시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상대를 버리지 않습니까. 참으로 한숨이 나왔습니다.
 
 저는 지난 68년 동안 무종교로 보낸 많은 시간들을 보상하는 의미에서라도, 더 깊이 알고 깨우쳐서 꼭 거짓없는 삶을 살면서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보은하는 신앙인의 길을 걷겠습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7.0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