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 현대문명진단 -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상극'의 운 본문
증산도 현대문명진단 -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상극'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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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의 우주환경으로 인해
전쟁속에서 발전해 온 인류역사
(증산도 술어 설명, '상극' : 서로 싸워 이기려고 하는 힘)
[ 증산도 도전道典속 상극에 대한 말씀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 증산도 道典 2:17 ]
상극(相剋)속에 발전해온 인류 역사
지난 인류역사에서 전쟁이 평화보다 더 많았던 건,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의 살아왔던 선천 우주(우주 봄 여름)의 과정이 '3양 2음'(三陽二陰)으로 양기가 강하고 음기가 약해 음양기운이 뒤틀려 있는 우주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지축의 경사도 23.5도나 기울어서 운행을 하였습니다.
쉽게 풀면, 강한 3양(陽)이 약한 2음(陰)을 누르는 우승열패(優勝劣敗)의 우주환경으로 인해, 서로 간에 투쟁, 경쟁, 전쟁등 반드시 서로 싸워 승부를 내야만 하는 대자연의 '상극 의 섭리'가 바로 그 동안 우리가 살아온 선천세상의 절대법칙이었습니다. 이 상극의 환경으로 인해 인류역사의 모든 크고 작은 불합리와 부조리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인간과 만물을 키우기 위한 대우주의 선택 '상극'의 시련
이것은 천지(우주)가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만이 아닌, 자연과 문명, 인간과 만물을 키우고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상극의 섭리가 작용했던 탓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숱한 고통과 원한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극이 없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경쟁자가 없으면 더 이상 발전할 수도 없고, 자신의 나태함과 무능함을 극복하는 강력한 의지가 없으면 성장이 없습니다.
'극'이란 '이김 과 극복'이란 뜻을 동시에 가집니다. 또한 이 '극' 이 존재해야만 성장, 발전이 있습니다. 생물학계에 대혁명을 일으킨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서 문명, 인간, 자연 그 무엇이든 진화발전은 경쟁에서 나오고, 그러려면 자연히 약육강식의 비정한 상극섭리가작용해야 만하는 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설 『데미안』엔 유명한 구절Oi 나옵니다. "새는 알을 깨고 태어난다. 알은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 해야 한다."
전쟁의 시련속에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인류문명
전쟁이란 인류역사에 어떤 의미를 줄까요? 새로운 세상을 위한 '창조적 파괴' 일까요? 아니면 '인류의 절멸'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역사는 큰 전쟁 후에 늘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 2차 세계대전 중 개발한 레이더 기술, 원폭 등 전쟁무기 개발을 위한 첨단과학기술로 과학문명이 크게 도약했고 그 혜택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상극'의 시대가 마감되고 새롭게 열리는 '상생'의 시대
앞으로 천지가 후천개벽을 통과할 때는 지축이 바로 서면서 정음정양(正陰正陽=3양3음)으로 음양의 생명기운이 바로잡히고 인간과 문명세계는 비약적으로 성숙(완성)하게 됩니다.
상생의 시대가 열리는 진통 '가을개벽'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한 규모의 '병란(兵亂), 병란(病亂)' 의 대재앙이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예정된 역사의 이 여정은 지금까지의 선천(우주 봄, 여름) 인류문명을 끝내고 새로운 후천세상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개벽 이후에 열리는 후천세상(우주 가을철)은 대자연의 '상극相剋 섭리' 가 그치고 서로를 위해 주며 사랑하고 생명기운을 북돋아주는 '상생相生의 섭리' 로 대자연의 절대섭리가 바뀌게 됩니다.
새 하늘 새 땅, 신천(新天) 신지(新地)의 새 세상이 열리면서 인간의 정신도 새롭게 성숙되게 됩니다. 하지만 새 세상을 맞이하기 전, 알을 깨야만 하는 그 고통의 과정, 닥쳐 올 천지 가을개벽에는 누구에게든 '생존의 문제'가 무엇보다 가장 절박해지게 됩니다. 햄릿의 대사처럼 "내가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 증산도 도전道典속 상생에 대한 말씀 ]
"내 도는 곧 상생이니, 서로 극(剋)하는 이치와 죄악이 없는 세상이니라.
앞세상은 하늘과 땅이 합덕(天地合德)하는 세상이니라.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
[증산도 道典 2:18,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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