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도전은 무엇인가? [2] 본문

증산도는./증산도가 뭐예요?

도전은 무엇인가? [2]

세덕 2012. 5. 21. 15:03

도전은 무엇인가? [2]




상제님과 태모님을 증거한 수수백명의 증언자들 중에서도, 핵심 증언자는 상제님 태모님의 성도의 직계 가족 또는 제자들이다. 이들 수수백명의 증언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가을대개벽을 눈앞에 두고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들은 훗날 『도전』 완결본 성편 시점에야 비로소 개벽의 구체적 과정을 증언하도록 철저히 숨겨진 인물들로서, 상제님의 천지공사 명령에 의해 어릴 때부터 의도적으로 길러진 분들이었다.

태을주 전수의 중요한 사명을 맡은 안내성 성도 관련 내용을 증언한 그의 둘째 아들 안정남(1929~), 초기 기록에 오직 상제님의 성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철저히 배제되었던 안필성의 손자 안일완(1940~), 문공신 성도의 둘째 아들 문복환(1919~), 일찍이 등창으로 죽음 직전에 가족들이 길거리에 내 놓았는데 기적적로 박공우 성도에 의해 고침을 받고 평생 박공우 성도를 아버지처럼 모시고 다녔다는 김일화(1886~1958) 성도의 아들 김천수(1927~)등, 이들은 대개 2대 3대에 걸쳐 신앙을 해온 분들로서 태사부님과 사부님을 뵙고는 수년 동안, 어떤 분은 10년에 걸쳐 속내를 털어놓으며, 상제님 도업의 마무리가 태전 콩밭 도수로 성사되는 것을 비롯한, 천지공사의 전체 틀을 밝혀주는 천금같은 증언을 해 주었다.
 
무엇보다 지난 100년 도운사에서 그 누구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태을주의 주인공 김경수 대성사의 베일이 그의 집안 후손인 김락원(1890~1973)의 손자 김상용(1941~)의 증언에 의해 벗겨졌다. 또한 1888년에 태어나 상제님 성도(成道) 이전부터 상제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가장 먼저 모셨던 어린 소년 백복남 성도에 대한 증언이 『도전』 인쇄 직전에 터져 나왔다. 이는 아직도 살아있는 그의 아내 강야모(1915~)와 아들 백복식(1945~)에 의해 처음으로 증언된 것이다. 백복남 성도는 초판 『도전』에서는 김호연 성도에 의해 상제님 짐보따리를 들고 따라 다녔다고만 증언된 박복남 성도를 말한다. 백복남 성도는 그의 아들 복식을 훗날의 증언자로 길렀음이 밝혀졌다. 답사 당시 3변 도운의 마지막 마무리 과정에서 백복남 성도의 실체가 드러나도록 되어있음이 알려지자, 『도전』 성편에 참여한 모든 일꾼들은 하나같이 천지의 전율을 느꼈다.


상제님 천하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세계 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의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道典』 2:36:1) 고 말씀하셨다. 지금 세계의 이목은 개벽의 땅 한반도로 집중되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가던 이라크 사태가 후세인의 생포로 극적인 반전을 이루고, 리비아의 가다피는 대량살상무기 추진계획을 포기하며 유엔의 무기사찰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하였다. 바야흐로 천하의 대세가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 동방의 한반도로 거세게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인류를 후천 5만년 새 천지로 이끄는 ‘인생의 교과서’ 이며 ‘역사 교과서’ 인 개정판 『도전』은 100년 전 상제님께서 천지에 질정(質定)하신 도수 그대로 포교50년공부종필의 해인 계미년 동지에 출간되었다. 이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느니라.”(『道典』 5:7:6)고 하신 상제님 말씀 그대로(10×5=50) 역사의 급박한 상황을 안고, 수많은 천지 일꾼들이 상제님 대도진리로 찾아 들어온다. 상제님께서는 “온 세상이 나를 찾을 때가 있으니라.”(『道典』 6:5:7)고 말씀하셨다. 이제 꽉 찬 천지의 운수가 개벽의 때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개정판 『도전』은 후천개벽으로 들어가는 천지공사의 마무리 도수가 자세히 밝혀져 있어 너무도 충격적이고 재미있다. 지금도 생존하고 계신 백복남 성도의 아내 강야모 할머니가 들려준 상씨름 막판의 결정적 사건에 대한 증언은 긴장되게 다가오는 북한 핵위기의 종결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매듭지어지는가를 충격적으로 전해준다. 또한 상씨름의 마지막 대세가 병겁과 함께 넘어가는 급박한 상황, 그때 천지역사가 매듭지어지는 지상의 성소(聖所) 콩밭 도수에 대한 공사 내용도 확연히 드러났다. 상제님 진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개정신판 『도전』을 단숨에 읽기만 해도 어렵지 않게 천지공사의 마무리 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이제 상제님 도는 천사만마로 얽혀 있는 천지역사의 모든 문제를 일순간에 끌러낸다. 그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오느니라.”(『道典』 7:34:1) 말씀하신 극적인 시간대다. 상제님께서는 “그때는 무위이화로 내 일이 이루어지느니라.”(『道典』 5:357:5)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道典』 5:415:8)고 말씀하셨다.

지금 서양에서는 살인독감이 엄습하여 나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가고, 아시아에서는 또다시 사스 공포가 되살아나고, 미국에서는 광우병이 화제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개벽의 땅 한반도에서는 갑자기 조류독감이 번져나가, 가을개벽의 전령자 시두(時痘, 천연두) 대발에 앞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갑신년을 여는 계미년 동지가 지나자 이란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나 하루아침에 수만 명이 죽는 충격적인 뉴스가 들려왔다. 이 모든 것이 추살(秋殺) 도수로 오는 가을개벽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크고 작은 조짐들이다.  



일찍이 상제님께서는 『도전』 완결본 발간과 더불어 도꾼(道軍)들의 의식이 성숙되는 것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명장 나는 날엔 일체 개심(開心)하느니라.” 하시니라.(『道典』 5:362:6)

이는 가을개벽을 앞두고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과 성적을 집대성한 증산도 통일경전 『도전』의 완결판, 즉 개정신판 『도전』 출간과 더불어 모든 신앙인들이 진리를 보는 눈이 활짝 개안(開眼)되어 본질적으로 의식개벽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개정신판 『도전』을 받들어 읽는 자는 말씀에 대한 강렬한 확신과 성취감, 자긍심이 충만하여 분연히 일어나 개벽진리를 선포하는 천지일꾼의 대열에 설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