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10만 년'이라는 뜻밖의 접점 본문

세상이 변한다./지구는 위기

'10만 년'이라는 뜻밖의 접점

세덕 2012. 11. 29. 13:22

 

'10만 년'이라는 뜻밖의 접점

 

10만년 주기의 지구 궤도변화는 10만년 주기의 지구 자기장 변동에 영향을 미친다

저 퇴적물에는 자성물질이 포함된 것이 있다. 이 자성 광물은 퇴적하는 동안에 약한 자석이 되어 그때의 지구 자기장을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해저 퇴적물을 서서히 쌓이므로 이것을 분석하면 몇만 년이라는 과거의 지구 자기장 변동을 알 수 있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야마자키 박사와 오다 박사는 북위 3도, 동경 135도의 해저에서 42m라는 길이(깊이)에 이르는 해저 퇴적물을 캐내었다. 이것은 거의 225만 년치에 상당하는 것이라 한다. 박사들은 이 샘플을 분석하여 과거 지구 자기장의 강도와 복각, 즉 지구면 위의 각 점에 대한 수평(접선) 방향과 이 자기장이 이루는 각도의 연속 데이터를 작성하였다.

그 결과 이 데이터로부터 10만 년 주기의 자기장 변동을 발견하였다. 이 10만 년이라는 주기는 지구 궤도의 변동주기와 같다. 박사들은 이것은 지구 자기장이 지구의 궤도의 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Newton 2002.7]

 

'10만 년'을 주기로 변하는 우주 먼지의 양

 

우주에서 지상으로 내리 쏟아지는 먼지의 양이 10만년을 주기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산소와 탄소의 동위 원소 존재비에서 지구의 세차 운동이나 공전궤도의 영향으로 지구의 기후가 수만 년을 주기로 변화함을 알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하리 박사팀은 우주에서 지구로 내리는 먼지에 포함된 헬륨을 통해 기후의 변화를 조사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160만~ 24만 5000년 전의 해저 퇴적층의 보링 코어에서 우주 기원의 헬륨을 검출하여 그 동위 원소의 존재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우주에서 비롯된 헬륨의 양이 약 10만 년 주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주에서 지상으로 내리 쏟아지는 먼지의 양은 지구의 공전 궤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그 때문에 이 10만 년이라는 주기에는 지구 공전 궤도면의 변화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 10만 년 주기는 과거의 대빙하기에서 간빙기의 주기와 일치한다. 그래서 지구의 공전 궤도면의 변화와 빙하기의 주기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있다고 연구 팀은 말하고 있다. [Newton 1996.4]

 

[기타 자료] 지구 전체 규모의 기후 변동이 있었다

종유굴 속에 있는 석순의 조사로 과거 지구의 기후 변동 상황이 알려졌다

* 참고: 아래의 내용은 개벽 증거의 다양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개벽은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 변동을 야기했음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종유굴은 빗물로 탄산칼슘이 녹아 오랜 세월이 자나면서 동굴의 바닥으로부터 위쪽으로 성장하는 석순이 된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내린 빗물 속의 물질은 석순 속에 갇히게 된다.

중국 난징 교육대학의 Y.J.왕 박사팀은 지구 온난화의 역사를 조사하기 위해 난징 부근에 있는 종유굴의 석순에 함유된 탄산칼슘의 산소 동위 원소 존재비(산소 16에 대한 산소 18의 값)를 7만 5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조사하였다. 온난화가 진행하면 바닷물 속으로부터는 무거운 산소 18에 비해 훨씬 가벼운 산소 16이 많이 증발하기 때문에 빗물 속의 산소 동위 원소 존재비는 작아지며, 그와 반대로 추워지면 커진다.(온도와 반비례)

이 조사결과는 그린란드의 빙상으로부터 얻으진 옛 기후의 자료와 훌륭하게 일치하여 신뢰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모순 기후의 변동은 지구 전체 규모의 기후변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 등이 알려졌다고 한다. [Newton 2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