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꽃잎 하나도 대우주와 호흡하는 존재 본문

진리탐험/진리 이야기

꽃잎 하나도 대우주와 호흡하는 존재

세덕 2012. 12. 11. 13:43

 

꽃잎 하나도 대우주와 호흡하는 존재

Alone Flower

 

우주의 광명문화를 여는 힘

 

* 앞으로 가을 천지개벽을 통해서 우주의 광명문화가 나온다. 인간의 생활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 바뀐다. 아주 완전히 새로워진 세상이 되는 것이다. 적당히 새로워지는 게 아니다. 상제님께서는 100년 동안 선천의 묵은 기운, 원한과 갈등을 모두 끄르고 지구촌이 한 가족 문화로 가는 큰 틀을 만들어 놓으셨다. 지금의 이런 소비주의, 너무도 불평등하고, 의식주 생활문화조차도 너무 차별이 심한 이 세상은 정리가 되고 인류가 자기의 영성, 마음 세계를 열고 대우주와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상제님의 이 신천지 조화세계를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천지조화공부, 태을주 공부에 대해서 늘 목마르고, 또 바쁜 생활 속에서도 틈을 내서 주문을 읽는 자신을 보게 된다.

 

* 주문은 자기 스스로가 체득을 해야 되는 것이다. 평소에 일하면서, 걸어 다니면서, 운전하면서 늘 주문을 끊어지지 않게 읽는 것이 상제님의 모든 일을 성사시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축적하는 것이다. 거기서 얻어지는 가장 멋진, 정말로 축복받는 사건은 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고 또 영성이 트이는 일이다. 주문을 읽어야 상제님 진리의 세계를 안다. 증산도 문화가 신천지 조화문명을 여는 일이다. 이것은 무슨 이론이나 교리만 갖고 되는 게 결코 아니다.

 

 

주문呪文이란 뭔가

 

* 주문이란 뭐냐? 빨 주呪 자, 글월 문文 자. 천지조화를 빨아들이는 글이란 뜻이다. 어린아이가 어머니 젖을 빨아먹듯 천지 어머니의 젖을 빠는 글이 주문이다. 태을주는 천지 어머니의 젖을 먹는 주문이다. 상제님께서는“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젖을 먹지 않고 어떻게 살 수 있냐”라고 하시며 천지의 조화 성신을 어머니 젖으로 비유를 하셨다. 때문에 주문은 읽으면 읽을수록 참 신비스러운 것이다. 주문은 하나님의 노래다. 천지의 영원한 생명의 노래인 것이다. 세속의 노래는 아무리 명곡이래도 몇 번 듣다 보면 지루하고 싫증이 난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려주신 이 주문은 읽을수록 그 신비와 그 조화에 대해서 조금씩 더 눈을 뜨는 것이다. 읽을면 읽을수록 갈급증을 느끼는 것이다.

 

평소에 꾸준히 태을주를 읽는 사람들도 태을주를 제대로 한 번 읽어보려고 하면 30분 한 시간 가지고는 얘기가 안 된다는 것을 느낀다. 피곤해서, 내일을 위해서 잠을 청하면서도 주문은 한 다섯 시간이고 열 시간이고, 며칠씩 끊어지지 않고 이렇게 읽어야 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늘 자신을 잡아 흔든다. 주문을 읽다 보면 정신이 맑아진다. 또 몸에 있는 병, 탁기가 이렇게 빠져나간다. 몸이 정화되는 것이다. 나의 생명을 치유하고 정화해 주는 신이 내려주신 글, 또 하나는 이 주문 자체가 기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주문을 읽다 보면 이 주문 속에서 대광명이 열리고 신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은 “태을주는 여의주다”라고 하셨다. 태을주를 읽다보면 우리들이 궁금히 여기는 진리 체험의 모든 것을 자신의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왜 태을주를 여의주라고 하셨나? 아, 태을주 속에 모든 게 다 들어있는 것이구나. 태을주는 진정한 우주의 진리 열매구나. 태을주를 증산도라고 하신 상제님 말씀의 참 뜻을 체험적으로 말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태을주를 중심으로 해서 주문에 대한 정의를 할 수 있게 된다.

 

 

죽은 주문과 산 주문

* 주문을 읽으면 주문 자체가 기적이 된다. 주문 자체가 영적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정신이 풀어져서 딴 생각을 하거나, 되어먹지 않았으면 그건 죽은 주문이다. 선가에 보면 별의별 선문답이 있다. 공안은 있는데 어떤 사람은 10년, 20년, 30년 참선을 해도 뭐가 안 열린다. 그것을 사구라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짧은 기간에 아주 열심히 공부했는더니 뭐 몇 십일 만에 초통이 터졌다. 그러면 그것을 활구라고 한다. 이 사구와 활구. 주문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것이다. 정성이 지극하고 마음이 순수하면 공부가 굉장히 빠르다. 활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문 읽는데도 졸아가면서, 딴 생각하면서, 정신이 못돼 먹으면 천지기운이 응하지 않는다. 주문이 발동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신앙의 성숙이라는 건 “네 체험을 가지고 주문에 대한 정의를 해봐라” 하고 물어보면 다 나오는 것이다. 주문이란 뭐냐. 동서에서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 보면 대게 나름대로 그 주문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 상제님께서는 “주문은 무슨 주문이든지 믿고만 읽으면 좋으니라”라고 하셨는데, 태을주에 대해서는 “태을주로서 천명을 이룬다”, “태을주는 여의주다”,“태을주는 구축병마주다”,“태을주는 선령 해원 주문이다”라고 하셨다. 태을주는 선령신을 춤추게 하고, 돌아가신 조상,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신령한 주문이다. 신도세계에 눈을 뜨고, 우주만유를 신도경계를 보는 것이다. 저런 산, 바위, 저런 물, 저런 꽃잎 하나도 신의 경계에서 보여지는 것이다. 그래서 태을주야말로 이 우주의 실상을 볼 수 있는 주문이다. 태을주를 읽는다는 그 자체는 뭐냐? 바로 도통자의 눈을 갖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태을주를 어떤 주문보다도 근본으로 삼아야 된다. 환단고기 결론이 뭔가? 하늘과 땅과 하나가 된 마음을 가진 그 사람, 태일太一이 되는 것이다. 결국 태을주를 만나는 것이다. 9천년 역사의 그 중추신경이 뭐냐? 태일문화다. 태을주를 읽는 사람, 태을주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사람, 그 심법을 득하는 역사공부, 그 역사 교과서가 바로 환단고기다.

 

 

주문呪文은 순수한 마음으로


* 주문은 돈 드는 게 아니다. 주문이 불가능하게 어려운 암호가 아니다. 기본 뜻만 알고, 믿고 읽으면 된다. 그리고 주문을 높이 받들고 그 뜻과 하나가 되려고 하는 그런 순수한 마음만 있으면 그 주문 기운이 그렇게 발동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과 사람 사는 근본

* 우리 인간이 본래 하늘과 땅과 한 몸인 살아 있는 삼신이다.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 이것이 9천 년 전에 나온 최초의 경전, 인류 최초의 계시록, 하나님의 계시록인 천부경에서 전하는 하늘과 땅과 인간에 대한 정의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똑같이 일신이라는 것이다. 우리 인간 몸에도 천지와 똑같은 우주의 조화신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 우주의 조물주와 똑같은 것이다. 살아있는 조물주! 이것이 인간 본성이다.

 

환단고기에 보면 후세에 인일人一을 태일太一로 얘기한다. 천일 지일 태일. 하늘과 땅과 인간은 똑같이 바로 신이다. 인간도 살아 있는 신이다. 그래서 인간이 생각하고 말하면 온 우주에서 다 알아 듣는다. 천상에 아무리 멀리 저 은하계, 은하계 밖에서 돌아가신 내 조상, 죽은 내 형제가 살아도 다 알아 듣는다. 내가 이불 덮고 생각만 해도 다 안다. 왜 그런가? 조물주이기 때문이다. 원래 조물주의 신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우리가 자각을 해서 내가 배운 게 없고, 비록 좀 못 나고 서럽게 살았지만 나도 똑같은 그런 존귀한 신성을 가지고 있구나, 내 몸뚱아리는 몇 십년 살다 없어지는 거지만 그 정수, 내 생명의 정화는 그대로 신명으로 가서 잘 닦으면 영원히 사는구나. 영원히 살기 위한 그런 공부를 하는 게 주문을 읽고 진리 공부를 하는 바로 그것이다. 어떻게 보면 나머지는 다 쓰레기통이고 허상이다. 사람 사는 근본은 진리 공부를 하고 주문을 읽고 성경신을 가지고 사람 많이 살리려고 하는데 있는 것이다.

 

 

생각대로 그대로 된다

* 지기금지원위대강을 할 때 아픈 곳이 꼭 치유가 된다, 이 기운이 들어가서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부족한 기운을 받는다는 이런 생각을 해라. 자기 몸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디자인을 하고, 그런 기운이 들어오면 어떻게 바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그대로 되는 것이다. 그것이 주문이다. 주문은 생각대로 되는 것이다. 생각 없고, 정성 없으면 그 만큼밖에 안 되는 거고, 정성이 지극하면 그 기운이 들어온다.

 

주문을 읽을 때, 도공 때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마음을 안쪽으로 향하게 하고 잡념을 떨궈라. 내 몸에 있는 이 신이 우주의 조화삼신과 똑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문을 높이 받들어서 읽는다.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외울 때 지기至氣에 대한 깨달음이 깊을수록 큰 기운을 받는다. 예를 들어, 지기는 우주만물을 빚어낸 대우주의 조화의 근원이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사람은 머리를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으면 치유가 된다. 나는 뭔가 고민이 많아서 잠을 못 이룬다, 마음을 좀 평안하게 가지고 싶다. 그 치유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그 생각을 가지고 기도를 하면서 읽으면 그대로 되는 것이다. 나는 머리가 나빠서 머리를 좀 틔워야 된다. 기억력이 나빠져서 회복을 해야겠다. 그러면 그것이 치유가 되는 것이다.

 

그 생각대로 되는 것이다. 지기至氣사상에 대해서 이치를 알아야 된다. 왜 도공을 하면 병이 낫냐? 도공을 할 때 마음을 비우고 주문에 맡기는 것이다. 천지조화에 맡기고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외운다. 그 주문 기운을 타는 것이다. 승유지기乘遊至氣, 지기를 타고 노신다. 이와 똑같이 승유지기를 하는 것이다. 이 대우주에 지기가 꽉 차 있는데 그 중심에 내가 있다. 그래서 어떤 문제를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 치유가 된다. 그 치유가 되는 하나의 예식이 있다. 그것이 뭔가? 청수를 올려야 된다. 반드시 청수를 올리고 상제님 태모님께 심고를 해야한다. 그러면 도공이 내려온다. 그리고 나머지는 평소에 기도를 얼마나 했냐? 오늘 하루 생활을 정직하게 했냐? 어떤 세속의 욕심을 가지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시험을 하려고하면 신명이 미워서 하늘에서 뒤통수를 한 대 친다. 아니면 걸어가다가도 저 돌멩이가 이 나쁜 새끼 하면서 발을 걸어버린다. 돌멩이 거기서 손이 쑥 나온다.

 

 

주문을 잘 읽으면 저 바위들 표정을 본다. 돌멩이들도 그런 신성이 있다. 걔들이 돌대가리가 아니다. 우리보다 더 순수하다. 이 대우주와 함께 호흡하는 ‘존재’다. 인간은 그렇지 않다. 우주 말썽꾸러기가 돼 가지고 자기 생각, 자기 중심으로 산다. 그러나 인간도 우주와 함께 호흡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주문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주 도기 142년(2012) 7월 7일 증산도대학교에서 종도사님께서 내려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