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격암유록 남사고] 3. <격암유록>지금은 하늘이 구원의 도를 내려주는 대개벽시대 본문
[격암유록 남사고] 3. <격암유록>지금은 하늘이 구원의 도를 내려주는 대개벽시대
[격암유록 남사고] 3. <격암유록>지금은 하늘이 구원의 도를 내려주는 대개벽시대
<격암유록>지금은 하늘이 구원의 도를 내려주는 대개벽시대
인간 구원의 명제는 영원히 종교가 쥐고 있다.
인간의 궁극적인 구원은 철학이나 정치의 제도에도, 마르크스의 이념에도, 황금의 돈보따리에도 있지 않다. 비정한 역사의 신(神)은 또다시 진리의 혁명을 우리 시대의 정신에 강요하고 있다.
각각의 도와 교가 제 나름대로 주장하지만 신앙혁명이 이루어짐을 알지 못하는도다. 어떻게 깨치지 못하고 난세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위대한 도를 내려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 도를 따라 하나로 합쳐 해원을 알지라.
(道道敎敎獨主張, 信仰革命不知, 何不覺而亂世生! 天降大道
此時代, 從道合一解寃知) (『格庵遺錄』 「精覺歌」)
그는 이처럼 모든 종교의 진리가 허물을 벗게되는 개벽의 참모습을
알 때, 이 난세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확고하게 열린다고 하고, 유
불선이 합일된 대도가 천하의 으뜸이 된다고 하였다. (儒佛仙合一之道天下之宗也., 『格庵遺錄』 「道下止」 ) 또한 이 희세의 대예언가는 그대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주는 해원(解寃)의 이치를 알라고 하였다.
즉, 오늘 이 시대의 진정한 구원이란 모든 인간의 가슴 깊은 곳에 응
어리져 있는 원한을 하나도 남김 없이 씻어 무화(無化)시켜 줄 수 있
는 대도(大道)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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