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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도수와 씨름판 도수로 짜신 세계 정치질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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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도수와 씨름판 도수로 짜신 세계 정치질서

세덕 2013. 4. 12. 13:25

바둑판 도수와 씨름판 도수로 짜신 세계 정치질서 

바둑판 도수와 씨름판 도수로 짜신 세계 정치질서 

 

 

바둑판 도수와 씨름판 도수로 짜신 세계 정치질서 

증산 상제님은 약 100년의 난법해원 시간동안 한반도를 바둑판으로 하여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 세계정세가 흘러가도록 판을 짜셨다. 이를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라고 한다.
 
 한반도 땅덩어리는 바둑판에, 한반도에 사는 백성들은 바둑돌에 비유된다. 두 신선이 판을 대한다는 것은 두 강대국이 한반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것이고, 두 신선이 훈수한다는 것은 다른 두 강대국이 서로 편을 갈라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즉 한반도를 중심으로 4대 강국이 서로 편을 갈라 대립하는 국제정세 구도를 만드신 것이다.
 
 상제님이 이렇게 세계 정세변화의 틀을 정한 지난 20세기 초엽이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의 역학관계는 4대강국이 패권을 다투는 형상을 100년의 세월동안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상제님은 100년 난법해원 기간동안 한반도를 씨름판으로 하여 세 번의 씨름(전쟁)이 벌어지도록 도수를 짜셨는데 이를 각각 애기씨름, 총각씨름, 상씨름이라는 우리 민족 고유의 씨름 용어로 말씀하셨다. 이를 씨름판 혹은 난장판 도수라고 한다.
 
 과거 씨름판이 서게 되면 흥을 돋우기 위하여 먼저 어린아이들이 씨름을 하는데 이를 애기씨름이라 하고 이 애기씨름이 끝난 다음 푸릇푸릇한 청년들이 씨름을 벌이는데 이것을 총각씨름이라고 한다.
 
 

씨름판에서 가장 씨름을 잘하는 씨름꾼을 뽑는 씨름판은 맨 마지막에 벌어지는데, 이것이 일명‘소걸이’라고 하는 상씨름이다. ‘소걸이’란 명칭은 최후의 우승자에게 소[牛]를 상품으로 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씨름의‘상’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상투를 맨 어른들의 씨름이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위 상(上)자의 의미이다. 즉 상씨름이란 앞으로 더 이상이 없는 최상의 씨름 그러니까 씨름판의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씨름을 뜻하는 것이다.
 
 상제님의 씨름판 도수를 따라 지난 100년 세월동안 한반도에는 세 차례의 씨름이 벌어졌으며‘애기 → 총각 → 상투쟁이’라는 술어가 암시하듯 그 규모가 점점 커졌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