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조상님께 기원하여 그 자손을 구원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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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희 / 태전 용전도장(구역부포감)
옥탑광고를 보고 도장으로
2003년 8월, 저는 경북 포항시내 큰 사거리 농협건물 꼭대기에 설치된 『이것이 개벽이다』옥탑광고를 보고 상제님 도문에 입도하였습니다. 제가 이 성스러운 진리를 만난 것은, 참 생명의 주인되시는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의 지극하신 은혜와 조상님의 음덕과 여러 선배 신앙인들의 혈성어린 정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흔히 세상에서 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도문에 들어오기 전에는 기독교에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옥탑광고를 보고 공부를 한 후, 상제님 쪽으로 줄을 바꾸었습니다. 그 이유는 태사부님께서 늘 하신 말씀처럼, 증산도대학교 공부는 우주의 근본원리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참진리이므로 일반 대학교 박사학위 100개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 일반 대학교 졸업하면 학사 석사 박사가 되지만, 증산도대학교 졸업하면 도사가 되니까 당연히 줄을 바꾸어야 되겠지요. 세상에 아무리 빽이 세다 한들 상제님 빽만 하겠습니까.
천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
저는 결혼하고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온지 10년 되었습니다. 볼일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처음에는 일년 정도면 끝나겠지 했는데, 어느덧 10년이 지나 볼일이 마무리되어 갈 무렵, 옥탑광고를 보았습니다. 1588-1691로 전화하여 『이것이 개벽이다』 외에 <월간개벽>, 태사부님 사부님 어록, 진리책, 도전 등 여러 가지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녀가셨다’ ‘내가 석가 예수 공자를 쓰기 위해 내려보냈다’ ‘우주 일년이 있다’ ‘지금은 우주일년 중 가을 입구이다’ ‘선천종교는 과도기적 신앙이고, 열매신앙은 증산도다’… .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월간개벽〉지 앞부분에 한복 입으신 태사부님의 성용을 뵙는 순간, 전기가 통하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문공신 성도가 순창 농바우 모정에서 상제님 용안을 처음 뵈었을 때 ‘저분이 틀림없이 선생님이구나’하고 생각한 것처럼 말입니다.
도전을 읽다가 5편 213절에 이르러, 상제님께서 고부경찰서에서 말할 수 없는 박해와 고문을 당하신 부분을 읽을 때에는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세상에 온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천하의 백성들을 위함이니라’ 하시며 후일에 천하사 일꾼들이 박해받을 것을 미리 대속해주신 상제님의 큰 사랑에 죄송스럽고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상제님 말씀에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잘 믿게 된다’고 하신 말씀이 있지만, 앞으로 많이 바빠지게 되면 천도식을 올릴 시간도 없을 것 같아 직선조 외선조와 시직선조 시외선조의 천도식을 서둘러서 모두 올렸습니다. 보은치성도 올려 드렸습니다. 천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사례: 깨어서도 포교, 꿈속에서도 포교
일본 동경도장에 한 도제가 있습니다. 이 도제는 제가 교회 다닐 때 전도했는데, 이번에 증산도 도문에 입문하고 국제전화로 3개월 동안 통화하여 인도하였습니다. 작년에 입도하고 지금은 남편과 딸을 인도하여 가족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밤, 꿈에 제가 일본 동경의 어느 거리에 상가 방문을 하였습니다. 홍보지를 들고 어느 집에 들어가면서 문패를 보니 ‘사이또’라고 적혀 있어서 ‘아, 이 집의 주인은 사이또氏이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증산도 홍보 나왔습니다’ 하니 어떤 아주머니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처를 좀 주세요’하니 그 아주머니가 ‘잠깐만 기다리세요’하더니 옆방으로 가서 네모난 나무쟁반 위에 위패 같은 것을 3,40여개나 쭉 널어서 들고 나왔습니다.
제가 속으로 생각하기를, ‘연락처 하나 받아서 도제를 통해 수렴하려고 했더니 엉뚱하게 위패만 가득 들고 나오네’하고 생각하면서 잠이 깨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태사부님 말씀에 한 사람이 살게 되면 그 사람의 모든 조상이 함께 살게 되고, 한 자손이 죽게 되면 그 조상도 모두 함께 죽게 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며칠 후, 마침 도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전화를 한 이유가 자신이 지금 정성들이고 있는 사람이 사이또 상인데 응원기도를 부탁한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전 말씀에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선손을 척신의 손에서 건져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道典 7:19:4)라고 하신 성구가 생각났습니다.
중국 사례: 새 운수를 열어주신 조상님
중국에 포교대상자가 있습니다. 이 분을 만나게 된 동기가 우연찮습니다. 먼저 저의 친척에게 책을 전했는데, 친척이 읽고서 좋은 책이라면서 중국에 있는 후배인 그분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그분은 책을 다 읽고 다시 도전과 개벽책 진리책을 구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오히려 먼저 책을 보았던 그 친척은 덜 적극적인데 말이죠.
그런데 중국에는 도장이 없기 때문에 혼자 책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월 <월간개벽>지와 여러 가지 내용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통화도 자주 합니다. 편지내용은 우주의 일년과 현재의 국제정세 등입니다.
한번은 “천도식을 하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길래, “고국에 와서 입문입도하고 천도식을 올리라”고 했더니, “그렇게 바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상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분이 이번 가을개벽 때 구원받을 수 있는 선한 자손이라면 하루빨리 한국으로 이사 나와서 상제님 신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전에 전화가 왔는데, 보통 때와는 달리 아주 축 처진 목소리로 “내가 아무래도 오래 못 살고 일찍 죽을 것 같습니다”하는 겁니다. 제가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 있습니까, 어디 사고 났습니까, 다쳤습니까, 무슨 큰 병이라도 생겼습니까”하고 물었지요. 며칠 전에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는데, 어떤 사람이 흰 카드를 모두에게 나눠주는데 자기에게만 검은색 카드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부인에게 아무래도 자기가 먼저 갈 것 같으니 그리 알라고 말했는데, “임수희씨가 꿈 해몽 좀 해보시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꿈은 좋은 꿈입니다. 조상님이 후손을 살리려고 검은색 카드를 주고 충격을 주어서 어서 서둘러서 중국을 떠나 고국으로 이사오라고 하는 꿈입니다. 앞으로 더 큰 쓰나미도 있고 또 상제님 말씀에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道典 5:415:4)하셨고 “정북창의 궁을가에 보면 고국본토 다 버리고 어느 강산 가려는가 하였으니, 빨리 서두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했더니 “음, 듣고보니 그럴 듯도 하네요”했습니다. 그후 2주일 뒤에 전화가 와서 대전에 집을 하나 구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포항 사례: 기도에 감응하여 조상님께 코꿴 자손
포항에도 포교대상자가 있었습니다. 40대 중반 여성인데, 3월 28일 입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전에 대전으로 이사왔습니다.
제가 입문하고 처음부터 홍보지와 월간개벽, 도전과 테이프 등을 계속 전해주었고 작년 5월에는 성지순례도 함께 다녀오고 6월에는 개벽문화강좌에도 참석했습니다. 문화강좌 참석하러 대전에 오던 날, 고속버스터미널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그날 비가 많이 왔는데 그분이 이야기했습니다. “임수희씨 대단하다”고 해서 “왜요?” 했더니 “대순진리 사람들이 7년이나 따라다녀도 못 데려갔는데, 임수희 씨는 몇 개월만에 이 빗속을 뚫고 여기까지 장거리 버스로 오게 하니까 대단하다, 대단해” 했습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그거야, 상제님 진리 안에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조상신명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그렇지요’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열렬한 불교신자여서 앞으로 개벽이 57억년 후에나 올 것이니 우리 평생에는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 일년 동안 정성드린 것도 있고 해서 조상님께 담판 기도를 했습니다. ‘만일 이분의 조상님의 공적이 커서 구원받을 수 있는 후손이라면 그 조상님이 이 후손을 업고 오든가, 손목잡고 이끌어 오든가, 멱살을 잡든가, 코를 꿰든가 해서 상제님 도문에 꼭 인도하도록 도와주소서’하고 기도하였습니다.
2004년 12월에 일어난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 이후, 개벽책을 보냈는데 그후 전화하여 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꿈도 심란하고 마음도 심란하다고 했습니다. 무슨 꿈이냐고 물었더니, 쓰나미 해일에다 용암이 벌겋게 솟아올라 바닷가 바위와 모래사장이 모두 붉어졌고, 또 밤에는 꿈에서 방구들이 덜썩거려서 잠을 잘 수 없고 불안하기 그지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하루는 꿈에 조상 할아버지께서 젊은 청년 두 사람과 함께 왔는데, 청년 두 사람은 자신의 양쪽 팔을 꽉 잡고 할아버지는 송아지 코걸이 할 때 쓰는 둥근 링 같은 것을 가지고 와서 ‘어서 코 내밀어라, 코 뚫어야지’ 하면서 이야기하였다 했습니다. 자기가 양팔이 붙잡힌 채로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하면서 코를 내밀어 코걸이를 하였는데,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사를 해야하나 어쩌나 심란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전화통화를 하고 있어 얼굴 표정이 보이지 않으니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꿈 해몽을 해줄테니 들어보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방구들이 들썩거리는 것은 앞으로 해일도 오고 지진이 오면 더 이상 그곳에 있지 말고 그곳을 떠나라는 이야기인데, 그냥 꿈쩍 않고 있으니 할아버지 조상신명님이 오셔서 코를 꿰어서라도 데리고 떠나려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느냐?” 했더니 이사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복덕방에서 방을 구해, 한달 전에 이사왔습니다.
자손이 살아야 조상신도 산다
이사온 후, 도장에 와서 수행도 하고 진리공부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록 입문을 안하는 겁니다. 또 조상님께 기도했습니다. 3월을 넘기지 말고 입문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3월 28일 오전에 만나서 입문식을 올리는 것이 어떠냐고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며칠 전 꿈에 파란색 도포를 입은 할아버지가 “이제 차표를 끊어야 하지 않겠느냐”하셔서 “차표없이 공짜로 좀 하면 안되나요”하고 물었더랍니다. 그랬더니 “일에는 다 순서가 있지 않겠느냐”고 하셨다면서 입문식 하러 가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길로 당장 시장 보고 주과포를 준비하여 오후에 입문식을 올렸지요.
그 이후에도 꿈에서 조상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살아야 우리가 다 살고 네가 죽으면 우리도 다 죽는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또 앞으로는 “높은 건물은 없어지고 옛날처럼 초가집 같은 곳에서 살게 되고…”라고도 하시고 또 “지금 증산도에 들어온 것이 복권 수백억보다 낫다”고 하면서 “만약 100억이 있다면 안내자에게 반을 주어야 한다, 안내자에게 참 고맙다”고 하셨다 합니다. 상제님 말씀에 ‘뿌리장사 이(利) 남는다’ 하셨는데 정말 이(利)가 많이 남는 장사입니다!
이 도제가 3월 28일 입문하고, 다음날 29일에 도장의 다른 성도님 천도식에 참석하였습니다. 태을주 주송을 하고 있을 때, 도제의 조상신명이 그 도제 옆에 오셔서 조상신단을 가리키면서 “나도 저렇게 천도식 해주겠느냐”고 물으시어 도제가 “지금은 공부가 모자라서 조금 더 공부하여 입도식하고 난 후에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언제 해주겠느냐, 꼭 해주겠느냐”고 하시며 다짐을 받았다고 합니다.
도제가 도장에 와서 수행을 해보면 박하향기가 가득 난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저에게 밤에 잘 때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니 기도 그만하라고도 합니다. 왜 시끄러운가 했더니 잠을 자면 꿈속에서 ‘훔치훔치... 태을주 소리가 요란하고 제가 도제에게 큰 일꾼되라’고 기도한다며 저한테 오히려 대강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도제가 입문 후에는 쓸고 닦고 물청소하고 하는 꿈을 많이 꾼다고 합니다. 또 좁은 계단으로 한 걸음씩 올라가다가 위를 쳐다보니, 한복 입으신 태사부님께서 미소 지으시고 계단 올라가는 도제를 내려다보고 계신 꿈도 꾸었다고 했습니다.
너희들은 일심으로 빌어라.
너희가 비는 대로 천하를 만들어 주리라. (道典 7:47:4)
“천지성공시대에 성공의 밑천은 일심뿐이다” 하신 태사부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깁니다. 지구촌의 모든 보배를 다 끌어다 쓸 수 있는 역량, 그것이 일심입니다. 일심을 적극 활용하여 천하사에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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