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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으로 병을 다스린다 본문

수행과 명상/수행 체험담

기도의 힘으로 병을 다스린다

세덕 2013. 7. 1. 12:02

기도의 힘으로 병을 다스린다
기도의 힘으로 병을 다스린다



 
병이란 제 믿음과 정성으로 낫느니라. (증산 상제님 말씀, 道典9:107:9)
 
 
하루는 고춘자에게 치병을 부탁하니 춘자가 이르기를
 “본소에 가서 지성으로 기도하면 나으리라.”하시니라.
(태모 고수부님 말씀, 道典11:331:2)

 
 
 
 신앙생활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또 스트레스도 잘 극복하는 편이다.
 특히 신실하고 지속적인 기도는 심신의 변화는 물론 치병·치유의 효과까지 보인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 더 건강하다
 한국보건복지학회장인 김종인 교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사회저명인사 중에서 종교인이 최장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저명인사의 직업별 평균수명은 종교인이 79세로 가장 높았다. 김교수는 “종교인은 정신적 잡념과 스트레스를 주는 생활요인이 없고, 규칙적인 종교활동을 실천하기 때문에 장수할 수 있다.”고 보았다.
 
 종교는 사람들의 삶에서 희망과 의미, 목적을 끌어내 주며 건강도 개선시킨다. 또한 고통스런 상황, 어려운 상황을 기도와 명상을 통해 이겨내고 치유케 한다.
 
 
 
과학으로 밝혀보는 종교와 건강의 상관관계
 미국 듀크대학의 해롤드 코에닉 교수는 종교와 건강의 관계에 대하여 장기간 연구했다. 그는 일요일마다 종교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일요일마다 골프 치는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다고 말하여 종교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한마디로 요약했다.
 
 그가 연구한 정신 건강과 종교의 관계부터 살펴보자. 일부 병원에서는 90%에 달하는 많은 환자들이 종교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기도와 신앙에 더 많이 의존하는 사람일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고 행복 수준은 더 높았다고 한다.
 
 육체적인 건강과 종교의 관계를 보자. 결과는 종교활동을 자주 하는 노인 환자들이 혈압이 더 낮았고 면역체계도 더 건강했다. 종교생활을 하지 않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에 비해 강하고 젊었다.
 
 그는 종교와 수명과의 관계도 6년 이상 연구했다. 그 결과 최소한 일주일에 1회 이상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6년 후 최종 시점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40% 더 높게 나왔다.
 
 종교를 가지면 우울증 치유·자살 감소·혈압 저하·질병 대처 등에 도움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종교생활과 건강은 상관관계가 강하다는 증거다.
 
 
 
강한 믿음과 기도로써 병을 다스린다
 그러면 종교의식 가운데 특히 ‘기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을까?
 
 과거에는 의사들이 환자를 다루면서 어렵지 않게 기도 문제를 언급했지만, 현대에는 의사가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면 비전문가 취급을 받거나 의료행위에 방해되는 일로 종종 치부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90% 이상의 국민들이 신 또는 초월적 존재를 믿고 있다. 70% 가량의 사람들은 의사가 자신들의 영적 관점을 알아주길 원하며, 45% 정도의 사람들은 의사들이 자신들과 함께 기도해 줄 때 편안하다고 말한다.
 
 미국 존 템플턴 재단 이사장인 존 템플턴 주니어는 기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첫번째는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기도로서, 자기 스스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거나 자신을 아끼고 배려하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다. 이 경우 치유 데이타가 훨씬 더 강하다. 두번째는 중보기도다.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특정한 사람의 병에 대해 치유를 기도하는 것으로, 신이 중재하여 건강을 찾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이 경우엔 치유 데이터가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
 
 최근 뉴욕 콜롬비아장로병원의 연구원과 미국 현지 차병원 연구팀은 불임부부를 위해 중보기도를 한 결과 가임율이 높아졌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과학적 확실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과학자들은 중보기도를 양자역학의 개념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아무리 미세하다고 해도, 기도를 하면 에너지의 이동이 생기고 그 에너지가 기도 대상자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중보기도 효과 연구에서는, 기도 자체의 신실함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기도횟수를 수량화한 연구가 많았다는 것이 근본적인 한계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는 타인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배려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기도의 목표가 되는 사람뿐 아니라 기도하는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현대 과학이 기도의 영적인 효과를 명확히 밝혀내는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진심을 다해 기도하면 그 기도는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다.
 
 마음은 무한한 힘을 갖고 있으므로 강한 믿음은 빠른 치유를 가져온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신체 건강상 위기를 맞았거나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안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 효과를 체험하고 때로는 기도 덕택에 기적적인 치유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서적〉 이영돈,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예담,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