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올해 상반기 규모 5 이상 지진 21차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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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쓰촨(四川)지진을 비롯해 규모 5.0 이상 지진이 모두 21차례 발생했다고 인민일보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민정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서해와 국경지역에서 각각 2차례 발생한 지진을 포함해 규모 5.0 이상 지진이 총 21차례 발생, 예년 상반기 평균 발생 횟수(20차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각종 자연재해로 1억5천24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782명이 숨지고 6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적으로 330만채의 주택이 붕괴·파손되고 피해농지가 1천419만㏊에 달해 직접경제손실액이 1천730억위안(약 3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중국 당국은 220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지난 4월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 지진 피해지역 복구사업을 추진하면서 건물 재건 담당자들에게 건물의 설계사용연한 내에서 공사 품질에 대해 종신(終身) 책임을 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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