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글자는 한자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림토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이 위서라고 말하는 한단고기 내에는 정음 38자로 이루어진 가림토문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가림토문은 고조선시대 우리의 문자입니다 . 우리민족은 말을 타고 광활한 대륙을 누비던 민족으로 넒은 지역을 다니다보니 사투리가 심하였고, 문자도 서로 사맛디 아니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중에 하나가 가림토글자입니다.
가림토는 일설에 의하면 노루의 발자국모양을 본떠서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세종대왕도 훈민정음을 만들 때 고대(古代) 금석문을 참조하였다고 하였는데 그 고대 금석문이 바로 "가림토글자"가 아니였나 하는 것이 학설입니다. 물론, 고조선시대를 인정안하는 사람들은 가림토글자조차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림토글자의 원형은 반도남부와 대륙의 선춘령근방인가로 기억되는데 그곳에도 여러개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의 업적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림토문을 읽는 것을 방법을 살펴보면 지금은 사라진 발음의 글자도 많으나 현재의 한글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배달 환웅께서 글자 만드는 벼슬아치를 두고, 그를 불러 신지(神誌)라 하였다고 합니다. 문서관인 이 신지 혁덕이 새,짐승의 발자취와 자연의 현상을 넓게 살핀 끝에 글자 만드는 법을 깨닫고, 글자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한옛적(太古時)글자의 시초입니다.
역사 스페셜에서도 다루었던 것으로 한단고기에 나온 기록으로 보면 이미 4천년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훈민정음의 그것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그리고 훈민정음을 만들 당시의 기록에도 과거의 문자를 참조하여 만들었다고 나와있습니다.
형상은 옛 전(篆)자를 모방하고 소리는 7조를 화협하였는데 삼극(三極)의 뜻과 이기(二氣)의 묘妙가 모두 포괄되어 있다. 이달에 상황께서 친히 언문(諺文_ 28자를 만들었는데 그 글자는 옛 전(篆)자를 모방하였다.
신경준(1712~1781)은 옛적에 문자가 있었음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동방에 옛적에 통속으로 쓰던 문자가 있었으나 그 수가 불분명하고 그 형틀이 무법(無法)하여 제대로 말이 못되어 일반으로 쓰이지 못하였으니 우리 세종 임금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민족정론)
※ 우리 고대에 우리나라의 고유문자가 확실히 있었다는 근거
- 단군은 신지에게 명하여 글자를 짓게 하였다. [삼성기] - 신지야 너는 사관이 되어서, 글을 맡으라 말은 뜻을 들어내고 글은 일을 기록함[신사기] - 신지가 옛 비석에 천부경을 새겨두었는데 최치원이 이를 얻어 보고 작첩하여 세상에 전함[한단고기] - 신지 고글에 명하여 단군 제3세 가륵 3년 신축에 배달 유기를 편수하다[단군세기] - 신지 매을가 단군 제2세 임자 12년 7회 역과 구정도를 만들어 헌상하다." [단군세기] - 신획이 일찍 태백산 청담벽에 있었으니 그 형상이 [ㄱ]과 같아 - 세칭 신지 선인이 전한바라 하고 혹자는 이것이 글자 만듦의 비롯이라..."[진유역기]
남해현 양하리 계곡 바위 위에 신시의 글이 있으니 그 글에 가로되 '한웅천황이 사냥가서 삼신께 제사 드리다.' "
이 외에도 훈민정음이전에도 한글로된 책이 발간되었으며 옛날엔 우리땅이었던 일본의 대마도에는 '아히루문자'라고 해서 한글과 너무도 유사한 글(세종이전의 한글)을 신의 문자라고해서 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남방[구자르트]주에서 쓰고 있는 문자가 우리의 한글과 일치하고 있으며, 자음에서는 상당수가 같고, 모음은 10자가 꼭 같습니다.
※ 천부경에서의 한글 설명 ㅇ : 바탕이 둥글어 天을 상징하고 ㅡ : 바탕이 명명하여 地를 상징하고 ㅣ : 바탕이 서있어 人을 상징한다.
※ 훈민정음 창제의 최고 공로자 신숙주 - 신숙주는 희귀한 고금 서적을 모조리 독파 - 훈민정음 반포 1년전에 신숙주가 일본에사상관(事狀官)으로 다녀옴 - 돌아오는 길에 대마도에 머물렀다.(가림토문자가 많이 남아 있다) - 훈민정음 반포 80년전에 간행된 [한단고기]에 가림토 문자의 자형 38자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세종실록은 '그 자(字)는 고전에서 모방하였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 일본의 신대(神代)문자 일본에는 한글을 닮은 고문자가 있다. 대마도의 아히루 가문에서 전해져왔기 때문에 아히루 문자라고 한다. 신들의 시대에 신들이 쓰던 문자라 해서 "신대문자"라고 한다. 신대문자는 지금도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 대마역사 민속자료관과 일본의 국조신인 천조대신을 모신 이세신궁 등에 아직 보관되어 있다. 일본 이세신궁에 소장된 신대문자의 기록은 서기 708년의 유물이다. 서기 700년 무렵은 대조영이 고구려 멸망 후 발해를 건국했을 무렵이며 세종대왕은 1446년에야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단군조선 시대가 신화였고, 가림토 문자도 한단고기에 나왔으니 믿을 수가 없다고 전제한다면 1446년의 훈민정음에서 708년의 신대문자가 나왔다고 말할수는 없고 그렇다면 일본의 신대문자에서 훈민정음이 나왔는가?
실제로 일본의 오향청언(吾鄕淸彦 고쿄 기요히코)이란 학자 등도 708년의 신대문자의 유물을 증거로 들면서 일본의 신대문자가 조선으로 건너가 훈민정음을 낳게 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단고기가 세상에 나오고 그것을 연구한 결과 자신의 일본의 아히루 문자가 조선 훈민정음의 뿌리다는 주장을 철회하고 신대문자의 원형인 원시한글이 한단고기에 수록되어 있다고 인정한다.
일본의 천황가 자체를 비롯 일본이 단군조선이래 한국인이 건너가 세운 나라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 일본인들에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일본인들은 그것을 인정하기를 기본적으로 꺼릴뿐 아니라 오히려 기회만 있으면 거꾸로 왜곡하려고 애를 써왔다. 그런데 그런 풍조 속에서 일본의 학자가 그때까지 자신의 주장을 뒤엎고 가림토 문자에서 일본의 아히루 문자가 나왔고 그 뿌리임을 학자적 양심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정통 사학계와 국어학계에서는 아직도 "훈민정음이 세종대왕 혼자서 만들었는지 신하들과 함께 만들었는지" 논쟁 중이다.
가림토 문자는 단군조선의 역사적 실제를 입증해준다. 단군조선이 있었다면 단군할아버지도 실제하셨던 민족의 조상임을 믿을수 있고 가림토 문자가 발견되는 곳은 단군조선의 강역이었음을 알수 있다. 그리고 단군조선의 가림토가 일본에 보급되어 아히루 문자가 된 것이다.
※ 인도의 구자라트 문자 인도의 남방 구자라트 주에서 쓰이는 문자는 우리의 한글과 흡사한데 자음은 상당수가 같고, 모음은 10자가 꼭 같다. (ㄴㄷㅌㅇㅁㅈㅂ 그리고 ㅏㅑㅓㅕㅗㅛㅡㅣ등)
이 지역은 배달국 시대 우리 민족이 인도로 이동해가서 세운 인더스 문명의 주인공 드라비다족의 후예가 사는 지역 그렇기 때문에 구자라트인들이 사용하는 타밀어에 문자뿐 아니라 발음과 뜻이 비슷한 단어들 (나-난/너-니/엄마-엄마/아빠-아빠/보다-봐/날-날/오다-와/나라-나르/너 이리와-니 잉게와 등)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편 산스크리스트어 알파벳은 우리가 국민학교 때 배운 한글과 너무나 흡사하고 (찌커거.., 쪄쳐져..., 떠터더..., 뻐퍼버..., 셔허) 우리 한글처럼 "ㄱ"에서 시작해 "g"으로 끝난다.
구자르트주의 간판에서 신기하게도 한글과 비슷한 글자들을 발견하고 놀랐다. 무슨 뜻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한글과 너무나 비슷하여 한글식대로 읽어 나갈수가 있다.
특히 구자르트어에서 한글의 모양과 많이 닮은 것은
자음 가운데서, ㄱㄴㄷㄹ ㅁ ㅅ ㅇ, 모음은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ㅢ 의 열자가 똑같았다.
종자음, 즉 받침까지도 비슷하게 쓰고 있다.
우리들은 구자르트에 있는 동안 소리를 내어 간판을 한글식으로 읽으며 다녔다.
※ 영어와의 관계 가림토 문자에는 X O M P H I 등 알파벳의 자모도 여러개 보인다. 가림토 문자가 4177년 전에 만들어진 반면 알파벳의 역사는 겨우 3000년을 넘지 못한다
제후국의 왕 또는 어떤 지역의 우두머리를 나타내는 말인 한(汗)은 하늘을 뜻하는 글자인 한(桓)에서 나온 이름이다.
즉, 한(桓)에서 한(韓), 한(漢), 한(汗)이 나온 것이다. 또 한(汗 : HAN)이 몽고로 건너가 칸(KAN : 징기스칸)이 되었으며, 징기스칸의 유럽 정복 때 서구로 건너가 킹(KING)이 되었으며 그후에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하버드대학에서의 연구결과로도 발표된바 있다.
이와 같은 식으로 우리말과 우리의 고문자는 한단시대의 영역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되면서 각 지역의 독특한 환경과 조건들에 따라 변화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이다.
지금 세상에는 한국, 배달국, 단군조선을 부정하는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일본사람들은 가림토글자가 원형이 되어 만들어진 훈민정음을 부정하고 역시 같은 가림토글자인 그들의 신대문자에서 우리의 한글이 만들어졌다는 거꾸로된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 한자도 우리글
한글 뿐만 아니라 한자도 우리의 글자입니다. 예전에는 요순시대, 하나라, 은나라등이 다 신화시대로 분류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은허"라는 곳에서 은나라의 유적이 발견됨으로써 그동안 신화로만 생각되던 은나라의 실체가 조금이나마 발견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마천이 쓴 사기를 보면 은나라는 "동이"족이 세운나라이고 주나라는 "화족"이라고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강태공이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동이족에는 여러 계열이 있는데 그중 "강족(姜族)"출신이 바로 강태공입니다.
어떻게 보면 민족이 반역자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역사가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은허유적에서 갑골문자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지금의 한자와 유사하며 한자의 기원을 알수가 있는 자료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대륙에서도 은나라는 동이족이 세운 나라라고 부단히 가르치고 진정한 그들의 독립국가는 주나라에서 시작합니다. 그나마 기틀을 마련한 것은 한나라(漢)여서 그들은 한족(漢族)이라고 그들을 칭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자는 누구의 글자입니까? 바로 한자는 우리민족이 만든 글자로 한족(漢族)이 빌려다 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한자를 배운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것이 어느날 한족(漢族)의 글자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편협한 민족주의에 얽매이어서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여 우리의 조상의 역사마저 우리의 역사인지도 모르고 있는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아마 우리의 상고사를 올바로 인정하지 못하는 한 우리의 조상의 역사는 모두 다른 사람들 손에 의해서 왜곡되어 그들의 역사로 변질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출처 : 야후블러그 http://kr.blog.yahoo.com/fcerm..
훈민정음의 뿌리 가림토 문자
가림토加臨土는 달리 가림다加臨多로 불린다. 가림토든 가림다든 공통적인 뜻인 가림의 뜻을 가지고 있다. 가림이란 ‘가리다’라는 말로 이것과 저것을 가린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사물과 뜻을 분간하여 명확히 전달하는 문자가 바로 가림토 문자인 것이다.
때문에 가림토 문자의 뜻 하나만 가지고도 우리는 삼광인 환, 단, 한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우리의 철학과 사상과 신앙은 명백히 삼극, 삼광, 삼개, 삼대, 삼도, 삼륜, 삼리, 삼망, 삼물, 삼백, 삼신, 삼성, 삼식, 삼원, 삼일, 삼재, 삼진, 삼청, 삼혼, 삼홀, 삼황, 삼한, 삼혼 등 셋을 분명히 가리면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환桓, 단檀, 한韓은 삼광의 범주에 있으므로 가림의 원리에 따라 하늘의 광명 桓의 음은 명백히 환으로 사람의 광명인 한韓과 구분된다. 만일 우리가 이 가림을 잃는다면, 우리의 사상, 철학, 신앙은 혼란과 무질서 속에 붕괴되어, 그 아류인 유, 불, 선, 서교에 비해 하등 나을 것이 없어지고 말 것이다.
가림다의 가加는 ‘더하다’는 뜻이며 다多는 ‘많아지다’는 뜻이다. 수는 더해지면서 많아지고, 빼면서 줄어든다. 수와 사물은 서로 응해 있으므로 가림다 문자는 수의 원리를 따르므로 삼라만상의 모든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수의 원리란 천부경에 보인 바와 같이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이 天一, 지이地二, 인삼人三이 되는 원리다. ‘천일, 지일, 인일’이나 ‘천일, 지이, 인삼’은 모두가 삼신을 가리킨다. 전자는 체요, 후자는 용이다. 삼라만상의 자연수는 1에서 10까지의 기본 수로 이루어지며, 이 기본 수는 다시 삼신의 수에서 기원한다.
소도경전본훈에서 밝혔듯 가림토 문자는 이러한 삼신의 원리를 모두 담고 있다. 삼신의 구체적인 변화원리를 집일함삼, 회삼귀일의 원리라고 한다. 하나가 셋이 되고, 셋이 다시 뭉쳐 하나가 되는 원리가 바로 가림토 문자의 뜻인 것이다. 삼신오제본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삼광 오기가 모두 보고 듣고 느끼고 깨우침에 있고 세상살이가 날로 진화되어 불을 발명하고 말을 하며 글자를 만드니 우승열패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기록을 정리하면 고대인은 모두가 삼광 오기를 모두 듣고 보았으니 이것을 또한 문자의 조자 원리로 삼았다는 뜻이다.
신시본기에 보면 환웅천황께서 웅호양족을 교화하실 때, 고시례가 불을 발명하였고, 신지 혁덕이 녹도문을 발명한 것이 나온다. 이것이 바로 태고 문자의 시작인 것이다.
신지씨는 널리 온갖 물건들의 형상을 살펴보고 심사숙고 끝에 문자를 만들었으니 그 형상은 다름 아닌 삼광 오기이며, 그 형상이 일정한 변화 법칙을 가졌음은 당대의 수를 세는 도구인 산목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녹도문은 그 후 변화과정을 거쳤으니 그것이 바로 신전神篆이다. 소도경전본훈을 보면 녹도문 이후 태고의 문자는 여러가지 변화 과정을 거쳤고, 또한 중간에 여러 가지 창의적인 글자가 있어 글자의 진화에 영향을 준 정황을 기록하고 있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 신시에는 용서鹿書가 있었고, 자부에게는 우서雨書가 있었으며, 치우에게는 화서花書와 투전문鬪佃文속이 있었다 하니 이 모두가 그 남은 흔적이요, 복희에게는 용서龍書가 있었고, 단군에게는 신전神篆이 있었다. 소도경전본훈>”
위의 기록을 보면 신전은 가림토 이전에 생긴 글자임을 알 수 있다. 또 정사년 구년홍수 때 부루태자가 도산회의에서 우사공에게 오행치수지법을 전수하시면서 말씀하신 삼한관경본기 불한세가 상의 다음 기록 ' 왕토전문王土篆文 천부왕인天符王印'을 보면 가림다를 가림토라 부른 또 한가지의 이유를 알게 된다. 왕토전문이란 천왕의 영토 신전자로 기록한 하늘부적과 왕의 도장이란 뜻이다. 때문에 왕토에서 가림토가 왔으며, 가림의 토는 왕의 땅, 다시 말해 천왕이 다스리는 삼한 관경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토에는 조화의 뜻이 들어 있으니, 가림다의 '많을 다多'를 '조화 토土'라고 했던 까닭은, 노자가 말한바 “도는 일을 낳고, 일은 이를 낳고, 이는 삼을 낳고, 삼은 만물을 낳는다.”와 같이 셋이 구비되어야만 비로소 만물이 융성하는데, 이 셋은 반드시 5, 10토의 중재를 받아야만 수와 만물이 분열 발전하게 되므로, 그 이치를 가르쳐 ‘다’를 ‘토’라고 했던 것이다. 그 5, 10토의 이치는 천부경의 ‘일적십거’와 ‘성환오칠’이다. 실제로 가름토 문자에는 신시의 산목算木의 5인 ‘丨’과 10인 ‘X’가 있어 문자의 발전을 조화하고 있다.
좀더 말하자면 수의 발전은 5와 10의 중재를 받아야 발전하는 것이니 이것이 만물의 수를 이룬 것의 총합이 정원正圓 360이다. 이 정원수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이 우주의 무한한 자연수가 형성된 것이니, 무한한 자연수는 360의 순환고리를 이루어 개벽과 진화를 반복하게 된다. 수는 5, 10토의 중재를 받아서 작용을 거쳐 분열 발전하며, 다시 수렴 통일을 할 때도 5, 10토의 중재를 받아 수렴을 하는 것이니, 분열은 5토가 주도를 하고, 수렴은 10토가 주재를 한다. 전자의 분열, 발전 과정은 일석삼극一析三極이라 하고, 그 성숙 통일의 과정은 회삼귀일會三歸一이라 하며, 이 순환 과정을 거쳐 완전 통일을 이룬 원자 1이 다시 분열, 발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집일함삼執一含三이라고 한다.
수가 발전할 때는 사물이 발전을 하게 되고, 수가 수렴을 할 때는 인간의 정신이 수렴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과 만물의 순환 원리는 천지를 본받은 것이니 이것을 일러 보원普圓, 효원效圓, 택원擇圓의 삼원三圓이라 한다. 때문에 이 삼원이 분열 발전을 하면 360만 대주천大周天을 이루고, 수렴 통일을 하면 정원 360 대원일大圓一을 이루게 되니, 이것이 바로 소도경전본훈에서 이야기한 함회집귀지의含會執歸之意이며 문자의 근원인 것이다.
훈민정음의 모음에 수를 붙인 것은 다음과 같다.
‘ㅗ’는 천일생수의 위다. ‘ㅜ’는 지이생화의 위다. ‘ㅏ’는 천삼생목의 위다. ㅓ’는 지사생금의 위다. ‘ㅠ’는 지육성수의 수다. ‘ㅛ’는 천칠성화의 수다. ‘ㅕ’는 지팔성목의 수다. ‘ㅑ’는 천구성금의 수다. ‘․’는 천오생토의 수다. ‘ㅡ’는 지십성토의 수다. ‘ㅣ’는 독무위수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가륵 단군의 가림토 문자를 정리한 것이므로 가림토 문자의 모음의 위수는 위 훈민정음 11모음의 위수 그대로라 말할 수 있다.
우실하 박사가 언급한 리춘득의 ‘훈민정음 모음순위와 하도기원설’에 보면 위 모음은 하도에서 기원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하도는 일삼오칠구는 양이고 이사육팔십은 음으로 동양문화의 근원이 되었는데, 오행의 수리법칙은 하도에서 기원한다.
그런데 필자는 이에 덧붙여 환역과 주역의 원리에서 기원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소도경전본훈에 의하면 환역은 체원용방體圓用方이며, 주역은 체방용원體方用圓이다. 체원용방에 의하여 나온 모음이 생모음 ‘ㅗ, ㅜ, ㅏ, ㅓ’로 각기 ‘일, 이, 삼, 사’고, 이의 반대인 체방용원에 의하여 나온 모음이 성모음으로 ‘ㅠ, ㅛ, ㅕ, ㅑ’이며 각기 수로는 '육, 칠, 팔, 구'다. 체원용방과 체방용원은 서로 상대되는 것이므로 바라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생모음과 성모음의 체용은 서로 바뀌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네모(방)를 체로 보고 그 안에 있는 원을 용으로 보고, 그 방과 원이 정방위에서 서로 마주 보이는 모습을 북수1, 남화2, 동목3, 서금4의 순서대로 옮기면 생모음의 순서와 같아진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 체를 바깥의 원으로 용을 원안의 네모로 보았을 경우 원과 방이 정방위에서 서로 마주보이는 모습은 성모음과 같다. 역이란 일월의 변화원리이며, 변화는 안에서 바깥으로 이루어지는 양변화와 바깥에서 안으로 이어지는 음변화가 있는데 이것을 태극운동이라고 한다.
환역은 신지 혁덕이 남긴 것이며, 주역을 만든 이는 태호 복희씨다. 복희씨의 팔괘는 삼효로 구성되어 있다. 삼효는 삼신를 대변하며 팔괘는 팔음팔양운동을 하는 팔방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그 3, 8은 또한 동방을 상징하는데 가림토 문자는 38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음조차 ‘․, ㅣ, ㅡ’의 3모음과 ‘ㅗ, ㅜ, ㅏ, ㅓ, ㅠ, ㅛ, ㅕ, ㅑ’의 8모음의 구조로 되어 있다.
가림토 자음의 경우도 그 기원은 신시 건국시대까지 올라간다. 소도경전본훈에 "유기에 이르되 신령스러운 글자 획이 일찍이 태백산 청암의 벽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 형상이 'ㄱ'과 같으니 세상에서 일컫기를 신지 선인이 전한 것이라고 하였다. 소도경전본훈>"라고 하였음이 그 증거이다. 그러므로 가림토 문자 자음의 기원은 신지 혁덕의 녹도문이다.
신지혁덕은 만물의 형상과 변화 원리를 참조하여 녹도문을 만들었으니, 역시 그의 전통을 이은 가림토의 자음도 앞서 알아본 모음의 조자 원리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사물의 수와 형상 그리고 변화의 원칙을 담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ㄱ'을 글자의 시초로 삼기도 하는데 그 획이 곧은 것 하나에 굽은 것 둘의 꼴이다. 그 뜻에는 관리하여 통제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그 꼴과 소리는 계획된 뜻에서 나온 듯하다. 소도경전본훈>"의 기록은 가림토 자음이 일정한 원칙 즉 곧 일체 삼용, 음양 오행의 원칙이 있었음을 암시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훈민정음의 경우 ‘ㅇ, ㅁ, ㅿ’은 원방각으로 천지인을 상징한다. 그리고 전에 모음이 오행 사상을 따르고 있는 것과 같이 자음에서 오행사상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수: ‘ㅇ, ㆆ, ㅎ’, 화 : ‘ㄴ,ㄷ,ㅌ’, 목 : ‘ㄱ,ㅋ,ㆁ’, 금 : ‘ㅅ,ㅈ,ㅊ’,토 : ‘ㅁ,ㅂ,ㅍ’
한글의 경우 된소리는 ‘ㄲ, ㄸ, ㅃ, ㅆ, ㅉ’과 같이 자음을 반복하여 쓰는데, 이것은 훈민정음의 된소리 법칙을 따른 것이다. 이 경우 가림토 문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ㅈ, ㅇ, ㄱ, ㅍ’ 위에 ‘ㅡ’를 더함으로서 된소리 ‘ㅉ,ㆀ,ㄲ,ㅍㅍ’를 표현하였다. 이것은 가림토 문자가 당시의 숫자인 산목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산목에 있어서는 ‘ㅡ’이 숫자 1과 같다. 그러므로 가림토 문자는 자음 위에 숫자 ‘ㅡ’을 더하여 편리하게 된소리를 표현한 셈이 된다. 그런 까닭으로 가림토의 된소리 법칙은 가림토의 가加자가 더하다는 의미로서 수의 원리를 따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훈민정음은 가림토의 숫자를 눈에 보이게 형상화한 것일 뿐 가림토와의 차이는 전혀 없다 하겠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바로 ‘ㅆ’이다. 가림토의 ‘ㅅ’의 된소리는 훈민정음 된소리 ‘ㅆ’이 횡으로 나열한 것과 달리 ‘ㅅ’위에 ‘ㅅ’을 종으로 올린 모습인데, 이것이 다른 가림토의 된소리 법칙인 ‘ㅅ’위에 ‘ㅡ’을 쓰지 않은 이유는 ‘ㅈ’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그러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림토의 ‘ㅅ’의 된소리되기는 훈민정음이 가림토에서 왔다는 명백한 증거가 되는 것이라 하겠다.
기타 모음의 불규칙 배열 ‘•, ㅣ, ㅡ, ㅏ, ㅓ, ㅜ, ㅗ, ㅑ, ㅕ, ㅛ, ㅠ’에 대하여는 상생과 더불어 낙서의 상극 원리를 담고 있음을 필자의 '모음의 이상한 배열속에 숨은 우주의 비밀'에서 밝혔음으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다만 자음에 있어서 한가지 덧붙여 가림토 문자 27자음이 환역의 28수에서 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환역은 29수이나 태원 일점을 제외함으로 28점이며, 소도경전본훈에 의하면 28수란 하나의 커다란 허무공虛無空이 짐짓 의지한 체體다. 여기에서 우주역의 체용사상이 시작되었으니, 가림토는 그 조자원리에서 부터 천지인의 체용 변화 원리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 환역은 가장 중요한 수水, 토土 두점이 있으니 그것은 정중앙과 정북쪽의 두 점이다. 그 중에 태원은 일점으로 귀공하였고, 나머지 한 점은 가림토의 3, 8 모음은 합하면 11이니, 이것은 십십일일지공으로 만물의 생명이 통일된 일점 태극수와 같으니, 이 일점은 이십팔수의 뿌리 자리가 된다.
역사적으로 삼랑 을보륵의 가림토 문자는 정음 38자라고 하였고, 세종대왕도 또한 한글을 훈민정음이라고 하였다. 훈민은 백성을 훈육한다는 뜻이므로 이를 제하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28자는 바로 정음 가림토가 된다.
근원은 소도경전본훈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집일함삼과 회삼귀일의 원리다. 이 것을 좀더 이야기 하자면 ‘삼신-> 삼한-> 삼진’의 원리이니 신도의 원리이며, 역사의 법칙이다.
그 법칙의 결론이 다름 아닌 림臨이다. 림은 ‘강림降臨, 군림君臨’의 약자다. 진한인 단군이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에 군림하는 것이며, 삼신이 우리 몸에 강림하여 ‘성, 명, 정’이 되는 이치이며, 10토가 38목인 진방의 땅에 강림하는 이치라 하겠다.
이제 돌이켜보면 가림토의 가리는 신神을 뜻하는 가리嘉利와 음이 같다. 그렇다면 가림토 문자는 신토神土 문자란 뜻으로 부루태자가 우임금에게 전해준 왕토王土 전문과 대구를 이룬다. 다시 말해 선 한문인 전문은 원 한글인 문자와 대구를 이루고 왕토는 신토와 대구를 이루는 바, 우리는 이 대구의 비교를 통해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신왕종전神王倧佺 사상이다. 단군세기 3세 단군 가륵 기해 원년의 기록을 보면 황제께서 삼랑 을보륵을 불러 신왕종전의 도를 질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삼랑 을보륵은 다름 아닌 황명에 의하여 가림토 문자를 만든 바로 그 인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림토의 가리가 신을 뜻하는 가리嘉利와 같은 뜻임을 알 수 있다. 종전이란 종전선倧佺仙의 약자로서 원시 증산도이며 유불선의 근원이 됨으로 최치원이 말한 풍류 신도다. 신神이란 능히 만물을 생겨나게 하고 각 성을 온전케 하는 존재이며, 왕王이란 능히 덕과 의리로서 세상의 각 명을 편안케 하는 존재다.
태고시대의 도술로서 보면 가림다加臨多의 가다加多는 축丑을 뜻한다. 5축토丑土와 10미토未土는 대화작용을 하여 인간과 만물의 분열과 성숙을 이루는 종축이므로 가림다는 태초에 삼신이 이 땅 가림토에 강림하여 인간 씨앗을 퍼트린 것을 말한다. 그 역사는 5축토의 강림에 의하여 진행된 일석삼극의 과정이므로, 그 과정을 거쳐 무한 분열 발전한 현대 인간 문명의 결실은 반드시 10미토의 강림에 의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삼신이 거하시는 곳은 광명의 땅이므로 10미토가 강림하는 가림토는 대한이며 이 과정을 회삼귀일의 역사라 한다.
지금까지 글을 보고 혹자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도경전본훈에 "태초에 옛 것을 전함이 다만 입과 혀에만 의존하다가 오랜 후에 그 꼴을 그림으로 그리고 다시 그것을 변경하여 글자를 만들었으니, 대개 문자의 근원은 나라 풍속이 무엇을 존중하며 믿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소동경전본훈>"고 기록하였으니 우리의 문자는 삼신일체상제님을 신앙하는 것으로 그 원형의 틀이 이미 정해졌다 할 것이다.
참고자료 : 개벽실제상황, 환단고기, 우주변화의 원리, 훈민정음 해례, 오리엔탈리즘의 해체와 우리문화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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