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수행>태을주 수행은 내 생명의 진정한 휴식
<태을주 수행>태을주 수행은 내 생명의 진정한 휴식
태을주 수행은 내 생명의 진정한 휴식
우리가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마음이 아주 평온하고 안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잠시 하루의 세상 일을 내려놓고 불을 끄고 고요히 앉아 수행을 해보면 세상의 온갖 일상사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와짐을 느낍니다. 마음이 지극히 순화純化되고 거대한 평화로움과 행복의 물결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태을주 수행의 과정이란 내 생명이 쉬는 것입니다. 수행할 때는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 듣지 않습니다. 밖으로 향한(outward)온몸의 모든 느낌을 끊고 마음과 몸과 내 생명이 고요히 쉽니다. 하지만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성성하게 깨어있는 (awakening)상태에서 쉬는 것입니다> 그 깨어있음 속에서 생명의 근원과 내가 열려 있게 됩니다. 내 생명이 완전한 쉼의 상태에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하게 쉬는 것은 잠자는 것과 다릅니다. 잠을 잘 때 재충전의 깊은 휴식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개는 의식의 변화, 뇌파의 움직임에 따라 아름다운 정경을 보기도 하고, 꿈 속에서 누구를 만나거나 싸우기도 합니다. 그것은 쉬는 게 아닙니다. 진정으로 쉬는 것은 내 의식, 마인드가 완전히 열려서 대우주 생명과 함께 지속적으로 쉬는 것입니다. 궁극으로 가서 보면 지극히 순수하고 평화롭게, 완전히 열려서 대우주 생명과 함께 지속적으로 쉬는 것입니다. 궁극으로 가서 보면 지극히 순수하고 평화롭게, 완전히 쉬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중도의 경계입니다. 온몸으로 그 경계를 느낄 때는 맑고 밝고 시원하게 절대 순수, 절대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보고 나면 헛된 욕심이 다 사라집니다.
◆태을주 수행의 수승화강 이렇게 내 생명의 본래 순수성을 회복하는 것이 태을주 수행의 1차적 의미입니다. 순수한 태을주 수행의 경계에 이르게 되면 몸에서 수승화강水昇火降 이 일어나 머리에 밝고 맑은 물기운이 올라오고 탁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서 잠을 적게 자도 정신이 맑고 건강해집니다. 또한 영성靈性이 트여서 사물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를 ‘총명聰明’하다고 표현합니다. 우리는 태을주 수행을 통해 우주 생명의 근원을 듣는 귀와 보는 눈이 밝게 열리면서 영적인 인간으로 승화되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상제님께서는 하루는 김경학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심一心 공부가 죽기보다 어려우니라." 하시니 경학이 "그러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거늘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일기가 청명淸明하고 바람 없이 고요한 날, 깊은 물에 돌을 넣으면 조르르 들어가는 그러한 마음로 한 시간만 나아가도 공부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9:20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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