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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통맥 역사 시이즈] 환단고기-삼성조이야기(단군조선) 본문

역사 이야기/잊혀진 역사

[어린이 국통맥 역사 시이즈] 환단고기-삼성조이야기(단군조선)

세덕 2015. 7. 12. 10:24

[어린이 국통맥 역사 시이즈] 환단고기-삼성조이야기(단군조선)

 [어린이 국통맥 역사 시이즈] 환단고기-삼성조이야기(단군조선)


 


 

단군왕검의 아버지는 배달국의 18대 환웅이셨고 어머니는 대읍국 웅씨왕의 따님이셨답니다. 신시개천 1528년 신묘년(BCE 2370) 5월 2일 인시(새벽3~5시)에 박달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숲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단군왕검께서 14살 되던 해에 외할아버이신 웅씨왕이 비왕으로 추천하여 대읍국을 맡아 다스리게 되었어요. 비왕으로 24년간 나라를 다스리시다 웅씨왕이 전쟁터에서 죽게 되자 단군왕검께서는 그 자리를 계승하여 구환을 통일하고 새로운 나라를 열었어요.

지금으로부터 4348년 전(BCE 2333) 단군왕검께서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시고 새롭게 나라를 여시고 조선이라 하셨어요.
나라 이름 조선은 아침 조 자, 고울 선 자, ‘아침 햇빛을 가장 먼저 받는 나라’라는 뜻이래요

백성들은 기쁜 마음으로 상제님의 아들로 받들고 섬겼어요.
단군은 제사의 우두머리란 뜻이고 왕검은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단군왕검께서는 나라를 진한 번한 마한의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렸어요. 단군께서는 가운데 진한을 다스리고 양쪽 옆의 번한과 마한은 부단군을 두어 다스리게 하셨어요. 삼한으로 나누었으니 도읍지도 세 곳이었어요. 진한은 아사달(하얼빈), 번한은 안덕향(탕지보), 마한은 백아강(평양)이라 불렸어요.

단군성조께서는 신하들에게 중요한 일들을 명하셨어요. 팽우에게 땅을 넓히게 하시고 성조에게 궁궐을 짓게 하시고 고시에게 농사일을 맡게 하셨어요. 신지에게 글자를 만들게하시고 기성에게 의약을 베풀게 하셨어요. 희에게 미래 일을 점치게 하셨고 우에게 군대를 담당하게 하셨어요.

단군께서는 비서갑에 사는 하백(물을 다스리는 분)의 따님을 맞아 황후로 삼으시고 누에치기를 맡게 하셨어요. 그 덕분에 백성들이 비단옷을 입게 되어 추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었답니다.

백성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큰 덕을 베풀어 다스렸기 때문에 단군님의 어진 정치가 사방에 퍼져서 천하가 평화로워졌어요.

재위 50년 되는 해(정사년, BCE 2284) 동북 아시아에 큰 홍수가 일어났어요. 왕검께서 풍백 팽우에게 명하여 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높은 산과 큰 하천을 잘 정리하여 백성이 편안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홍수를 다스리고 나서 재위 51년(무오년)에 왕검께서 운사 배달신에게 명하여 혈구(강화도)에 삼랑성을 건설하게 하시고 마리산에 제천단을 쌓게 하셨어요. 이곳에서 상제님께 큰 제사를 올려 나라의 발전과 백성의 평안을 기도드렸는데 지금의 참성단이 그곳이에요.

반면 중국의 순임금은 홍수를 잘 다스리지 못해 백성들이 무척 힘들어했어요. 사공 우가 열심히 노력했으나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어요. 다급한 나머지 아버지 나라 단군조선에 구원을 요청했어요. 그러자 단군께서는 태자 부루를 보내어 도산에서 제후(작은 왕)들을 만나 홍수 다스리는 법을 전해주게 하셨어요.

도산에 도착한 부루태자는 주인의 자격으로 여러 제후들과 회의를 여셨어요. 그곳에서 사공 우에게 오행의 원리로 물을 다스리는 법을 전수하시며 말씀하셨어요.

“너희 임금이 나에게 물 다스려 백성을 구해 주기를 청하니, 상제님께서 내가 가서 도와주는 것을 기뻐하시므로 왔노라.

내가 홍수를 다스리는 세 가지 보물을 전해주겠노라.” 이렇게 금간옥첩과 보물을 전수받은 우는 결국 홍수를 다스리는데 성공하였어요.

그 시절 고인돌이라는 무덤이 있었어요. 위에 뚜껑돌은 하늘 아버지를 상징하여 하나이고 받침돌은 어머니 땅을 상징하여 두 개로 이루어졌어요. 그 안에 죽은 사람이 들어가서 셋이 되니 이것은 하늘, 땅, 사람이 하나로 조화되는 원리를 상징해요.

고인돌은 무덤이면서도 마을에서 제를 올리는 제단으로도 사용되었어요. 우리나라는 세상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전북 고창에 가면 세상에서 가장 큰 고인돌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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