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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한다./지구는 위기

<한반도 지진>한반도 지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세덕 2015. 9. 18. 19:34


<한반도 지진>한반도 지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한반도 지진>한반도 지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앵커]
이른바 '불의 고리'에서 활발한 지각활동이 일어나면서 한반도의 지진 위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설다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잔잔하던 지진파가 갑자기 출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입니다.

이후에도 한반도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연평도에서는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고,지난 8월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는 규모 3.7의 지진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땅속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지진 발생 횟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한반도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0년대 16차례에서 2000년대 45차례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불의 고리에 포함돼있는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정상용,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일본의 서쪽, 우리나라 동해 쪽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우리나라에도 영향에 있겠죠. 5~6년 전에 8.8 정도의 큰 지진이 났었는데 우리나라의 부산 쪽에 진동은 있었는데, 건물에 지진이 5.0 정도로 전달됐어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한반도.

지진에 대한 안이한 인식과 안전불감증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scinew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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