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가을개벽>가을개벽으로 열리는 새 세상,가을개벽 본문

진리탐험/우주의 섭리 개벽

<가을개벽>가을개벽으로 열리는 새 세상,가을개벽

세덕 2016. 3. 15. 09:35

<가을개벽>가을개벽으로 열리는 새 세상,가을개벽
<가을개벽>가을개벽으로 열리는 새 세상,가을개벽


가을개벽으로 열리는 새 세상,가을개벽

하늘 중심, 땅 중심의 세상을 살아왔나니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갈 때는 천지의 틀과 질서가 뒤집어지는 총체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을 개벽開闢이라 합니다.
동양 문화에서 개벽은 원래 천지의 탄생과 관계된 것입니다. ‘천개지벽天開地闢’, 즉‘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린다, 하늘과 땅이 처음 탄생한다’는 말의 줄임말이 개벽입니다. 그런데 상제님이 말씀하시는 개벽은 천지의 계절이 바뀔 때 세상에 일어나는 대변화입니다.

‘선천개벽’은 우주의 봄이 열리는 개벽이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것은‘가을개벽, 후천개벽’입니다.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옛적일[上古之事]을 더듬어 보면 다가올 일[來到之事]을 알고, 다가올 일을 알면 나의 일을 아느니라. (11:122:1~3)

선천개벽은 천지 부모가 요동치면서 만물을 낳고 새로운 우주 1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입니다. 이 우주의 봄은 하늘 중심 세상입니다. 곧 인간이 하늘 혹은 신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서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우주의 봄을 하늘이 가장 존귀한 천존天尊시대라 합니다.

그런데 우주의 여름철이 되면, 봄철에 같은 하늘에서 나온 만물 생명이, 땅에서 번성해 나가면서 지역마다 각기 다른 문화를 형성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그것은 각 지역의 땅 기운과 기후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의 여름은 인간의 삶이 땅의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지존地尊시대입니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눈동자와 머리털 색깔, 사고방식, 언어, 종교 등 삶의 모든 것이 서로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불교, 유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는‘여름철 지존 시대의 문화’입니다. 이 지존 시대의 여름철 세상을 끝내고 인존 시대인 가을철 시대로 들어가는 대변혁, 그것이 바로 후천개벽입니다.

 

자연 개벽·문명 개벽·인간 개벽으로 완성되는 후천개벽

 우주의 가을 세상을 여는 후천개벽은 무엇보다 자연환경의 변화가 극심한‘대개벽’입니다. 인간이 몸담고 있는 어머니 지구의 자연 환경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태양계 전체, 나아가 우주 전체가 가을철 성숙의 시간대를 출산하기 위해 거센 요동을 치면서 격렬한 변혁을 겪습니다.

 그런데 후천개벽을 단순히 천지 대자연의 변화로만 이야기하면, 앞 세상의 참 모습을 제대로 그려 볼 수가 없습니다. ‘천지의 자연 질서가 바뀐다’는 것, 단순히 봄 다음에 여름이 오고 여름 다음에 가을이 오는 것은, 그것을 알든 모르든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증산 상제님이 말씀하신 개벽은 그런 자연 변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후천개벽은 자연 개벽뿐 만 아니라 문명 개벽과 인간 개벽을 포괄하는 것입니다.

천지의 새 질서가 열리는 자연 개벽을 거치면서, 인간 문명의 틀도 바뀝니다. 이것이‘문명 개벽’입니다. 이로써 모든 인간이 하나님 같은 마음으로 살고, 녹祿이 풍족해져 먹고 사는 문제가 다 해결됩니다. 공평하고 완전한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는 이상 낙원 문명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명 개벽은‘인간 개벽’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근원적으로 영성 개벽, 심법 개벽을 이루는 것, 이것이 인간 개벽입니다. 따라서 여름철 말대 세상을 사는 지구촌 인간은 누구도, 기존의 제한된 깨달음과 묵은 가치관을 일절 무너뜨리고 상제님의 도법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자연 개벽, 문명 개벽, 인간 개벽, 이 3대 개벽을 축으로 하여 증산 상제님께서 후천 새 세상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 출처: 증산도 공식홈페이지(http://www.js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