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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군사부 일체의 세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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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군사부 일체의 세상

세덕 2016. 3. 24. 09:30

<증산도>군사부 일체의 세상

<증산도>군사부 일체의 세상


군사부 일체의 세상
 선천 세상은 무력으로써 성공을 하는 역사가 조성돼 있었으나, 앞으로 오는 세상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세상이 된다. 상제님 진리가 군사부일체의 진리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되어, 하나인 상제님 진리권으로 앞으로 오만년 세상을 통치를 한다. 왜 오만 년이냐 할 것 같으면 일체 생물이 동결이 되어서 멸망을 당하는 그때까지 꼭 오만 년이 남았다. 그러니 오만 년 동안 상제님 진리로써 전 인류를 통치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상제님 진리의 종주국일 뿐이고 전 인류가 다 하나가 되어 하나인 상제님 진리권으로 통치를 받는 것이다. 그러니 상제님을 임금님이라고 하든지, 황제라고 하든지, 천황이라고 하든지, 옥황상제라고 하든지, 명칭이야 뭐라고 하든지 간에 상제님이 군(君)이 되신다.
 
 그러고 이번 개벽문화에 상제님 진리로써 살아남으니 상제님이 부모도 되신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父母)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父母)라. 나를 낳은 분만이 부모가 아니라 키운 분도 부모다. 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낳았지만 이 개벽 세상에 상제님 진리로써 살아가니 상제님이 역시 부모가 아니신가. 또 상제님 문화권으로 후천 오만 년을 통치하니 상제님이 임금님일 뿐만 아니라 스승도 되신다.
 
 그렇게 상제님 진리 속에서 상제님이 군주도 되시고, 부모도 되시고, 스승도 되시니, 앞 세상은 상제님을 배반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상제님 진리로 살았으니, 정의로 해서도 그렇고 윤리관이나 무엇으로 해서도 상제님 진리를 배반할 수가 있겠는가. 또 배반할 이유도 없고, 배반을 하면 살아남을 수도 없다. 제도, 틀이 그렇게만 되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인류문화의 열매요 천지의 목적이다.
 
 그래서 앞 세상은 군사부 세상이다. 그때는 군주주의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정부로 사는 것도 아니고, 오만년 동안 군사부 세상이 되는 것이다.
 
 
정신문화가 결여된 현대문화
 앞으로 우리는 상제님 진리로써 후천 오만 년 동안을 살아간다. 상제님 진리에는 유가의 오륜삼강 같은 윤리도 다 내포돼 있고, 또 불가에서 수행하는 것도 다 함축돼 있고, 또 오래 살 수 있는 신선들의 불로불사(不老不死)하는 진리도 다 함축돼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말 그대로 현실선경이다. 유형문화와 무형문화,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하나가 되어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살고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살 수 있는 신인(神人)이 합일되는 문화다. 그것을 종도사가 늘 열매기 문화, 통일문화, 알캥이 문화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문명이 크게 열렸으나 다만 물질문화만 발전을 했지 정신문화가 결여되어 있다. 물질만능 세상이 되어서 정신문화라는 게 없다. 예를 들면 나라에서도 국민에게 최소한 역사는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나라 역사가 9천여 년 역사인데, 나라에서 역사를 안 가르친다.
 
 근래 청소년들은 6.25 동란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모른다. 상제님의 공사로 말하면 난장판 공사에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벌어지는데 경인(1950)년에 상씨름판인 6.25동란이 발발해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여태도 끝장이 안 났는데 소위 배운다는 사람들이 그것조차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실정이 이렇다.
 
 역사를 가르쳐주지 않는 것은 마치 무엇과 같으냐 하면, 두 내외가 결혼해서 아들딸을 낳고서 성을 가르쳐주지 않는 것과 같다. 자식을 낳았으면 너는 박가다, 김가다, 이가다, 최가다, 하고 혈통은 가르쳐줘야 되는 것이 아닌가. 역사를 안 가르쳐주니 국가관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 이건 참 너무너무 한심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증산도는 개벽문화를 집행하면서도 요새 『삼성기(三聖記)』, 『단군세기(檀君世紀)』같은 책도 내놓았다. 국가에서 하지 않으니 우리라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우리 『삼성기』를 사서 읽은 어떤 대철인에게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죽는 날 죽는다 하더라도 알고나 죽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 하는 치하도 받아봤다.
 
 지금 우리는 참으로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데, 이것은 역사의 법칙이 그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대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 춘하추동 사시, 동서남북, 인의예지로 다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것이 대자연섭리다. 그것은 누가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되는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어질 수밖에 없고, 거역할 수도 없는 것이다.
 
 조상과 자손의 관계


 

리고 이번에는 자기 조상에서 정의롭게 산 자손들만 살아남는다.
 내가 늘 이런 교육을 하지만 이 대우주 천체권 내, 이 하늘땅 사이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 하면 내 몸뚱이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내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부모, 형제, 처자도 있고, 만유의 생명체가 다 있기 때문이다. 내 몸이 없으면 국가도 있을 수 없고, 사회도 있을 수 없고, 부모 형제 처자 아무것도 있을 수가 없다. 그러니 대우주 천체권 내에, 이 하늘땅 사이에 가장 소중한 존재가 바로 나 자신이다. 내 몸이 어떻게 생겼든지 간에 내 몸뚱이가 가장 존귀한 것이다.
 
 그러면 가장 존귀한 내 몸뚱이를 낳아준 분이 누구냐? 바로 내 조상이다.
 
 사람은 여러 천 년 동안 자기 시조할아버지서부터 자자손손, 10대조 할아버지, 9대조 할아버지, 8대조 할아버지, 7대, 6대, 5대 이렇게 계계승승 유전인자를 전해서, 육신을 받아 태어난 것이다.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고조할아버지, 고조할머니, 10대조, 20대조, 50대조, 제 조상이 바로 자기의 뿌리다. 이것을 바르게 알아야 된다.
 
 그러면 조상은 누구를 위해서 있느냐 하면, 그 자손을 위해서 존재를 하는 것이다.
 
 내가 예를 하나 들면, 내 집 옆에 어떤 할아배가 하나 있었는데 한 70살쯤 됐다. 허리도 꼬부라졌는데 만날 여기저기 다니면서 종이, 고물 같은 것, 돈 될 만한 것을 줍는다. 곧 죽을 텐데 무엇 하러 그렇게 주우러 다니느냐고 물으면 ‘우리 자손에게 줘야지’ 한다. 그러다 한 2년 되더니 죽었다. 그런데 그 집에다 고물 같은 것을 잔뜩 갖다 쌓아 놓았다. 내가 그 자손들 보고 할아버지가 주운 것을 다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니까 “그것 다 갖다 내버려야죠. 우리 할아버지가 공연스레 그런 걸 주워 놓았습니다” 한다. 그렇게 조상은 자손만을 위하는 것이다.
 
 헌데 그 수많은 여러 대 조상들이 다 자기 자손에게 붙어서 산다. 자손과 조상은 어떤 관계냐 하면, 자손은 바로 조상의 숨구멍이다. 예를 들어 나무 하나가 있으면 거기서 가지도 돋고 이파리도 붙고 하는데, 그 가지와 이파리를 떼어버리면 그 둥치는 죽어버리고 만다. 그게 바로 호흡하는 숨구멍이기 때문이다. 자손이라 하는 것이 그렇게 조상이 살기 위해 숨을 쉬는 숨구멍이다.
 
 
 적덕지가에 필유여경이라
 이번에는 자기 조상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사회생활을 멋지게 잘한 사람들, 남에게 적덕도 하고,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말 한마디라도 좋게 한 자손만이 진리를 찾아서 들어와 살아남는다. 조상들이 행위를 잘 해서 덕을 쌓고 공을 쌓음으로써 자손들에게 그 업적을 물려주는 것이다. 그것이 혈통으로 물려지는 것이다. 그 진리를 알아야 한다.
 
 그런가 하면 또 그 사람 때문에 피해당하고, 살림도 망하고, 가정도 파괴당하고, 예를 들면 마누라도 강제로 뺏긴 그런 사람도 있을 것 아닌가.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얼마고 있다. 그런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의 자손은 이번에 다 죽는다.
 
 옛날 고고학으로 묶어서 말하면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악(必有餘惡)이라”고 했다. 적덕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남에게 적악한 그 가정은 반드시 남은 악척이 있다 하는 말이다. 사회생활을 잘한 조상의 자손들은 이번에 살 길인 옥황상제님 진리를 만나서 살아남고 사회생활을 바르지 못하게 한 적악가의 자손은 이런 좋은 진리를 만나지 못한다.
 
 
 가을 알캥이 진리로 사람을 살려라
 천리와 지의와 인사에 합리적인 최선한 방법이 바로 우리 상제님의 진리다. 우리 증산도는 사유비유(似儒非儒)하고, 사불비불(似佛非佛)하고, 사선비선(似仙非仙)이다. 윤리를 지키는 것을 보면 꼭 유교 같은데 유교도 아니고 또 수행하는 것을 보면 꼭 불교 같은데 불교도 아니다. 또 물질을 바탕으로 하는 서교와 비교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 꼭 선도 같은데 선도도 아니다.
 
 우리는 선천세상의 모든 것을 취하면서도, 누렁잎 되고 그른 것들은 다 내던져 버린다. 상제님 진리권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것이 바로 알캥이 진리다.
 
 초목을 보면, 봄에 싹 틔워서 여름내 커서 가을철이 되면 이파리 진액, 줄거리 진액, 마디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알캥이 하나를 맺지 않는가. 그것과 같이 천지의 목적도 사람농사를 지어서 가을철에 사람 씨종자를 거두는 것이다. 천지에서 죽이는 세상에 상제님의 통치 이념으로써, 상제님의 조화능력으로써 사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사람인지라 내가 살 수 있는 성스러운 이념을 가지고서 부모, 형제, 처자, 또 이 세상에 와서 사귄 많은 친지들, 인연 있는 사람들을 내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많이 살려야 할 것 아닌가. 그것이 바로 천지에 공을 쌓는 일이다.
 
 성스러운 진리를 가지고서 어떻게 나 혼자만 살 수가 있나. 사는 진리를 알면서 만일 부모 형제 처자에게 전해주지 않는다면 그건 아닐 불 자, 착할 인 자 불인(不仁)이라고 할 수도 있고, 도덕적으로 볼 때 불의(不義)하다고도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람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또 민족이라는 대의명분, 신앙인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상제님 진리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을 많이 살려야 한다.
 
 
 천지에서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진리
 그런데 세상에는 이 대자연의 섭리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여기 증산도 신앙인들, 상제님의 진리권에 매달린 사람들만 지구년이 12만9천6백 도고, 우주년이 12만9천6백 년이라는 사실을 안다.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을 위해서 춘하추동, 사시가 주이부시 해서 둥글어가고 그 속에서 춘생추살만 거듭하는 것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금년에도 그랬고 작년에도 그랬고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춘생추살을 할 것이고, 백 년 전, 천 년 전에도 춘생추살을 했다. 이것은 천지불역지리(天地不易之理),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다. 그것이 바로 대자연 섭리다.
 
 이 천지의 섭리는 마치 수학과도 같다. 또 문화의 원 핵이 수학이다. 문화라는 것은 바로 수학이 발달된 것이다. 하나에서 둘 보태면 셋 아닌가. 그러면 하나를 세 번 보태면 얼마냐? 그것도 셋이다. 그것처럼 진리는 누가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거짓말을 해야 속지도 않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그 원리를 알면 누구도 다 같은 답을 한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그렇게 거짓이 없는 진리다. 그러니 우리도 알고 우리가 아는 것을 세상 사람에게 좀 가르쳐줘야 한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 가운데 척이 많은 사람들은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정성이 지극하면 그 사람들을 도와줘서 척을 물리치고서 같이 살 수도 있다.
 
 
 자부와 긍지를 갖고 신앙하라
 사람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가치관에 살다 가치관에 죽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 사업은 인류역사가 개창된 이래로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가장 큰 일이다. 천지가 한 바퀴 둥글어 가는데, 가을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씨종자를 추수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이 어디에 있는가.
 
 여기 증산도는 천지사업을 하는 데다. 우리가 바로 천지사업을 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몰라서 뒤에서 비웃는다든지 혹은 가족 중에서도 반대를 심하게 하는 신도들도 얼마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석가부처도 미륵님을 동경했다. “이 하추교역기에는 미륵님이 오신다”고 얘기를 했고, 예수도 “내가 아닌 아버지 하나님이 오신다”는 말을 했고, 공자도 “성언호간(成言乎艮)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게 다 우리 옥황상제님, 증산 상제님이 오신다는 말이다. 우리는 그런 절대자, 옥황상제님을 모시는 신도로서 얼마나 영광스러운가. 우리 신도들은 그런 자부와 긍지를 갖고서 신앙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