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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바이러스>멸종기로에 놓인 천연두 바이러스의 운명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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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바이러스>멸종기로에 놓인 천연두 바이러스의 운명은?

세덕 2016. 8. 30. 10:11

<천연두 바이러스>멸종기로에 놓인 천연두 바이러스의 운명은?

<천연두 바이러스>멸종기로에 놓인 천연두 바이러스의 운명은?


씀하시기를 “시두(천연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천연두)가 대발하거든 병겁(무서운 전염병)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道典 )7:63

 

 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천연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1:264



미국은 국립보건원(NIH)에서 발견된 6바이알의 천연두 바이러스는 사형선고를 받고 고압멸균기 속에서 죽음을 맞아아 할 운명이지만 아직은 밀폐된 냉동고 속에서 철통 같은 경비를 받으며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협약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천연두 바이러스의 파괴를 직접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WHO는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여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사실 천연두 바이러스의 늑장처리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처분 결정이 유보된 채 두꺼운 종이상자 속에 보관돼 수십 년째 허송세월하고 있는 천연두 바이러스는 더 큰 문제다.

이 `잊혀진 천연두 바이러스`는 다른 나라(러시아)에 보관된 바이러스와 함께 `폐기할 것인가 말 것인가` 여부를 놓고 격론에 휩싸여 있다.(천연두 바이러스는 1979년 `멸종`이 선언되었으며, 관련 국제협약은 모든 천연두 바이러스 재고를 폐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천연두 바이러스 폐기에 반대하는 측은 "사악한 의도를 가진 테러집단이 어찌어찌 해서 천연두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천연두 바이러스 샘플을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NIH의 천연두 바이러스는 미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이 사용하던 냉장실에서 발견된 후 즉시 미 질병통제예방본부(CDC)로 이송됐다. CDC는 러시아의 벡터연구소(Vector labo- ratory)와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된 천연두 바이러스 취급기관이다.

CDC는 "WHO의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NIH의 천연두 바이러스 샘플을 즉시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폐기 절차는 기대했던 것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WHO는 또 한 건의 `깜짝 발견` 사례를 다룬 바 있는데 지난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연구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DNA가 그것이다. 그 바이러스 DNA는 올해 1월 WHO 관계자의 입회 하에 폐기되었다. 그러나 CDC의 경우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다.

현재 WHO에는 CDC의 철통같은 보안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인 방법은 단 한 가지 뿐이다. WHO의 담당자가 (CDC가 있는)애틀랜타로 직접 가서 폐쇄회로 TV를 통해 폐기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더욱 꼬이기 시작했다. 에볼라 사태 때문에 비행일정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CDC와 VECTOR에 보관된 `공식샘플`도 답보상태에 있기는 마찬가지다.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20여 년간 샘플의 폐기시한을 연장하기 위해 분투해 왔다.

양측은 "(갑작스러운 천연두 발발 등)만일의 사태에 대응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라도  천연두 바이러스 샘플을 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 5월, WHO의 의사결정기관인 세계보건의회(WHA)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를 갖고, 천연두 바이러스 샘플의 운명을 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WHA는 이례적으로 `바이러스 처리 문제를 언제 재론(再論)할 것인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WHO에서 천연두 박멸프로그램을 이끌었던 D.A. 헨더슨 박사(바이러스학)는 "모든 천연두 바이러스 샘플은 일종의 `상호 무장해제(mutual disarmament)` 원칙에 따라 폐기해야 한다"며 "폐기 시점 이후 천연두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판명되는 사람들은 모두 `인류에 대한 범죄자`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WHO의 '천연두 바이러스 연구에 관한 자문위원회'는 지난주 회의를 갖고, `생물학적 테러리스트들이 천연두바이러스를 합성할 위험이 어느 정도인가`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보고서는 빨라야 2016년에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WHO는 이 보고서가 발표될 때까지 `천연두 바이러스 샘플 폐기`에 관한 일체의 결정을 연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NIH의 천연두 바이러스는 어떻게 될까? CDC의 바이러스와는 달리 NIH의 바이러스는 조만간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WHO 관계자는 2015년 1월을 시한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CDC가 보관하고 있는 한 안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