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 수행체험,내 마음에 따라 응감하는 신명체험 본문

수행과 명상/수행 체험담

증산도 수행체험,내 마음에 따라 응감하는 신명체험

세덕 2017. 11. 3. 11:04

증산도 수행체험,내 마음에 따라 응감하는 신명체험

증산도 수행체험,내 마음에 따라 응감하는 신명체험




윤길용(45세, 남) / 포천신읍도장
입도식 체험 입도식을 하고 천도식을 올리는 과정에서 체험한 몇 가지를 공유할까 합니다. 입도식을 한 그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도장에 있는데 많은 성도님들이 “잘 들어왔다”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후 도장에서 수행을 할 때 눈앞에서 푸른색이 뿌옇게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또 갑자기 눈 덮인 하얀 설산이 너무나 생생하게 나타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천도식 체험 제가 천도식을 준비할 때였습니다. 당초 천도식을 2015년 11월에 하기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사정상 여의치 않아 2016년 1월로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꿈에 돌아가신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막 숟가락을 뜨려는데 아버지께서 제 밥그릇을 빼앗아 가면서 “넌 먹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방구석으로 가셔서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천도식을 연기한 것 때문에 화가 나신 듯 보였습니다.

정성수행 체험 천도식을 올리기 전 정성수행을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1월 7일부터 21일간 직장 퇴근 후 약수터에서 청수를 떠다가 도장에 가서 저녁 청수를 모시고 수행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귀찮은 마음에 집에 있는 정수기 물을 떠다가 청수를 모셔야겠다고 마음을 돌려먹었습니다. 그러자 1월 6일 밤 꿈에 도장에서 국조삼신 신단의 청수를 모시고 있는데 청수 뚜껑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뚜껑 한쪽이 깨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어떤 아주머니가 “물은 저기가 좋아.” 하면서 손으로 가리켜 주었습니다. 포천의 약수터 중에서 물이 제일 좋은 곳이 무례골 약수터인데 그곳을 가리켜 주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다음 날부터 무례골 약수터에서 청수를 떠서 청수를 모셨습니다.

정성수행 중에도 체험을 하였습니다. 꿈에 집안에서 잔치가 벌어진 광경을 보았습니다. 한쪽 방에서는 아주머니들이 노래를 부르고 툇마루에서는 교자상을 여러 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이 마주 보며 웃으면서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제게는 결혼도 못 하고 젊어서 죽은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그 여동생이 꿈에서 머리를 단정히 하고 옷을 깨끗이 입고 치장을 하고 어디를 가야 한다며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천도식 후 3일간 체험 천도식을 올린 후 다음 날부터 3일간 다음과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20살쯤 되어 보이는 처녀가 냇가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장면이 바뀌면서 그 처자가 어떤 집에서 나오면서 물 한 그릇을 제게 떠 주었습니다. 물을 먹고 제가 “예전보다 많이 이뻐졌네.”라고 말하였습니다. 어려서 죽은 큰 누님인 듯했습니다.

둘째 날은 비포장 신작로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중 다른 사람들 얼굴은 잘 보이지 않고 5~6살 된 여자아이의 모습만 또렷이 보였습니다.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었는데 얼굴이 너무 생생하게 보여 지금도 그림으로 그리라면 그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5~6세 때 죽은 작은 누님인 것 같습니다.

셋째 날에는 어머니께서 머리에 쪽을 짓고 단정하게 옷을 입으시고 도전道典을 들고 공부하러 간다고 나가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 평상 위에서 도전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그 앞에서 도전을 펴고 공부하시는 어머니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천도식 때 도전 원전을 폐백으로 올려드린 결과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