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상제님>삼계대권을 주재하신 증산 상제님 본문

진리탐험/우주의 섭리 개벽

<증산상제님>삼계대권을 주재하신 증산 상제님

세덕 2019. 5. 21. 13:59

<증산상제님>삼계대권을 주재하신 증산상제님
<증산상제님>삼계대권을 주재하신 증산상제님




 삼계대권이라는 용어 하나만 정확하게 이해해도 상제님의 위격과 도권(道權)에 대한 핵심문제를 깨달을 수 있다. 이 삼계대권을 정확히 모르는 데서 난법판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主宰)하여 천지를 개벽하여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재겁(災劫)에 싸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나니 너는 마음을 순결히 하여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수종하라. (도전4:3:3~5)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造和)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仙境)을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도전2:16~3)

삼계란 글자 그대로 ‘석 삼(三)’자, ‘지경 계(界)’자, 즉 우주를 구성하는 세 가지 근본 요소(三才)인 천(天)·지(地)·인(人)의 세 세계를 말한다. 즉 삼계대권(三界大權)이란 하늘, 땅, 인간 세계를 모두 통치하는 대권(大權)을 말한다. 대권(大權)이란 무엇인가? 대권은 최상의 권능, 더 이상이 없는 최고의 권력과 힘(the supreme power)을 뜻한다. 따라서 삼계를 통치하는 최상의 권능이 곧 삼계대권이다. 

그러면 삼계의 천 ·지 ·인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➀천(天)이란 단순히 천리(하늘의 이법 질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대우주 천체를 말한다. 천은 우리가 자연세계에서 보는 우주의 별자리, 곧 대우주의 수많은 은하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신명계가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상제님께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사람 수효를 삼십삼천 수(三十三天數)로 채우신 뒤에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 (도전5:208:1)

천상계의 신도문명(神道文明)은 종적 구조로는 9천, 횡적 구조로는 33천으로 벌여져있다. 


우선 하늘의 다섯 가지 뜻을 살펴보자.
첫째 천리, 하늘의 운행원리, 이법, 질서를 뜻한다(自然之天)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도전4:16:2~3)
“천리는 지공무사하여 털끝만큼의 사욕도 없느니라.”(도전3:305:6)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도전2:20:3)

둘째, 4계절의 생기(生機)의 하늘을 말한다(蒼天, 升天, 天, 泰天, 玄天)
셋째, 운명적인 하늘의 의미가 있다(運命之天)
“묵은 하늘이 사람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도다.”(도전5:411:1)
넷째, 천체권을 의미한다. 
“하늘도 명천(明天)과 노천(老天)의 시비가 있고 ...” (도전4:28:7) 
다섯째, 하늘(天)의 주재자로서의 하느님, 상제님, 천주를 말한다.
이 때의 하늘은 앞의 네 가지 하늘의 의미를 포함하고 주재자 통치자로서의 뜻을 가지고 있다.

“동학 주문에 ‘시천주조화정(待天主造化定)’이라 하였으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도전3:184:9)
“사람들은 여기서 보이는 하늘이 전부인 줄 알아도 그것은 중간하늘일 뿐이니라. 내가 참하늘이니라.”(도전4:66:1~2)
상제님께서 기뻐하며 말씀하시기를 “옛말에 ‘문선왕(文宣王) 끼고 송사(訟事)한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 너희들은 하늘을 이고 행세하느니라.”(도전2: 112:9)
“하늘의 정사(天政)가 동방에 있건만 수운(최제우)이 죽음을 당하고 국운은 다하여 백성이 하늘에 호소하기 때문이니라.”(도전5:125:4)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도전2:30:14)

➁땅[地]은 지운(地運),지기(地氣)의 총체이며 지구의 운행질서에서 지구가 안고 있는 조화기운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경상도와 충청도와 전라도 등 각 도마다 사람들의 기질과 풍토가 다른데, 이것은 지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상제님은 지리(地理)를 철저하게 인정하신 분이다. 증산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보실 때 후천 선경 평화낙원을 건설하기 위해 땅기운을 통일하는 공사를 보시고 종종 땅기운을 취해서 인간의 운명을 질정하셨다. 

●선천은 천지비(天地否)요, 후천은 지천태(地天泰)니라.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않았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것이 옳으니라.(도전2:51:1~3)
●회문산은 산군(山君) 도수, 변산은 해왕(海王) 도수를 정하여 천지공사에 그 기운을 쓰노라.(도전4:109:4)
● 병오년에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충청도 대흥(大興)에 해복혈(蟹伏穴)이 있으니 그 기운을 걷어 일본 국운에 불이리라” 하시고...(도전5:120:1)
 

⇒이 공사로 인해 일본은 국운이 크게 발전하여 서양열강 세력을 몰아내는 역할을 하였으나, 스승인 조선국에 해한 패악의 업보로 인해 가을 개벽기에 씨종자로 추리기 어렵도록 심판을 하셨다.


●“일본은 불로 치리니 종자도 못 찾는다.” 하시니라(도전5:406:9)
●대개 예로부터 각 지방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족속들의 분란쟁투는 각 지방신(地方神)과 지운(地運)이 서로 통일되지 못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이제 각 지방신과 지운을 통일케 함이 인류 화평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또 모든 족속들이 각각 색다른 생활 경험으로 유전된 특수한 사상으로 각기 문화를 지어내어 그 마주치는 기회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큰 시비를 이루나니, 그러므로 각 족속의 모든 문화의 진액을 뽑아 모아 후천문명의 기초를 정하느니라.(도전4:18)

➂인간은 천지의 이상을 실현하는 주인공이자 천지의 열매이며, 상제님은 천지의 주재자로서 인간 역사를 바로잡는 분이다. 이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 인류구원의 핵심문제이다. 이 근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인류문명의 뿌리를 밝혀 주시고,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진리의 길을 열어 주셨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도전2:22:1)
●形於天地(형어천지)하여 生人(생인)하나니 萬物之中(만물지중)에 唯人(유인)이 最貴也(최귀야)니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림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도전2:23:2)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림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도전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