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수행은 성신聖神을 받아내리는 것 본문

수행과 명상/수행 체험담

수행은 성신聖神을 받아내리는 것

세덕 2012. 4. 3. 14:33

수행은 성신聖神을 받아내리는 것



 수행은 성신聖神을 받아내리는 것


       


 
대자연의 섭리를 알아야

 수행이란 무엇일까요? 수행은 인간의 영성을 깨워 깨달음을 열어주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범할 수 있으며 그리고 뉘우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먼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아야 뉘우칠 수 있으며,
안다는 것은 스승에게 배워서 지각의 문이 열려야 합니다.
 
 인류역사를 통하여 유불선의 가르침은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궁극의 가르침에 자세히 이르지 못하여 수많은 수행의 선배들이 옆길로 빠지는 우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그
궁극의 진리란 바로‘대자연의 섭리’입니다.
 
 
대자연의 섭리는 다름 아닌‘천지와 일월이 운행하는 섭리’입니다. 이를 깨달은 옛 선조들은 천지와 일월이 인간에게는 부모와 같다고 하였으며, 인간은 천지의 기운을 먹고 자라는 자식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인류와 만물은 하늘의 기운과 땅의 지기를 먹고서 자라고 행동합니다. 이 하늘과 땅의 기운을 대행하여 해와 달이 인간과 만물을 기르게 됩니다. 천지가 친부모라면 일월은 양부모와 같습니다.
 
 
 
음양오행의 토화작용을 이해해야

 옛 학자들은 만물이 천지의 기운으로 화생(化生)되지만 인간은 특히 일월의 기운으로 생겨난다고 하였습니다. 천지일월의 변화하는 섭리를‘음양오행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일월의 글자를 합하면 역(易)이라는 글자도 되며, 또한 명(明)이라는 글자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천지일월의 대자연의 운행법칙이 너무나 크고 강대하고 원원하고 막막하여 작은 인간의 지혜로는 알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이 진리는 반드시 대성인의 가르침에 의하여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배워서 알고 나면 가장 쉬운 진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을 이간(易簡)의 도라고 합니다.
 
 유
교에서 말하는 중용(中庸)이나 불교의 중도(中道), 그리고 도가의 귀근정(歸根靜)은 음양오행의 토화작용(土化作用)을 말하는 것이라고 깨달은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토화작용을 잘 이해하면 유불선 깨달음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음양오행의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모든 가르침의 정수를 알 수 있습니다.
 
 천지일월에 의하여 움직이는 음양오행의 기운이 자율성과 통일성을 가지고 정밀한 영구불변의 법칙이 되었을 때, 이를 이(理)라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理)는 기(氣)가 확장 통일되어 자율 자재하는 섭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절대 진리로 화한 대자연의 음양오행의 기(氣)의 법칙을‘신의 섭리’라고도 합니다. 주자는『근사록』에서 이르길“천지는 오직 감응일 뿐이다”라고 한 바가 있으며, 소강절도“천지는 감응창화(기운이 감응되고 서로 부르고 화답함)하여 모든 것이 형성된다”고 한바 있습니다.

 
 


 
수행의 궁극적인 목적

 수행의 궁극은 내 자신의 기운이 신화(神化)됨으로서 신명(神明)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신명한 경지에 도달하려면 내 자신이 수행을 통해 토화작용이 온전히 일어나야 합니다. 토화작용이 일어나면 수화(水火)의 기운이 통일되고 응결되어, 오행으로는 금(金)이 됩니다. 금(金)이라는 글자는 오행이 온전히 모두 들어있다고 합니다.
 
 나의 수행이 지극하게 되면 천지 안의 신화된 신성들과 감응이 일어나고 즉각 교류가 됩니다. 신의 세계는 전 우주가 하나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곧 수행은 성신(聖神)들과 감응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수행이 궁극에 이르면 전 우주는 신의 섭리이며 신의 세계임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수행의 가장 핵심은 성신을 받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건 원치 않건 수행 여하에 따라 성신의 감응이 일어납니다. 이 신도(神道)의 가르침을 과거의 유불선은 알지 못하여 깨달은 수행자가 극소수에 그쳤다고 합니다.
 
 수행은 성신(聖神)을 받는 수행이어야 합니다. 성신이 응기하지 않으면 수행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수행을 통하여 성신의 감화가 일어나면 인체는 강건해집니다. 건강이란 역(易)에서 건괘(乾卦)의 뜻 중의 하나이며, 건은 금(金)이요 신(神)을 의미합니다.
 
 우주의 주재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증산도의 태을주(太乙呪) 수행이야말로 도신(道神)의 뿌리이신 태을천 상원군님의 성신을 받아내리는 수행이며, 따라서 궁극의 수행입니다.
 
 태을주(太乙呪)는 심령(心靈)과 혼백(魂魄)을 안정케하여 성령을 접하게 하고 신도(神道)를 통하게 하며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니라. (태모님 말씀, 道典11:180:4)

 

노영균 (대전 정화파동 한의원)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8.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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