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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쟁] 오일피크의 도래 , 인류는 위기로 본문

세상이 변한다./세상 이야기

[에너지 전쟁] 오일피크의 도래 , 인류는 위기로

세덕 2012. 4. 4. 16:22

[에너지 전쟁] 오일피크의 도래 , 인류는 위기로


[에너지 전쟁] 오일 피크의 도래 , 인류는 위기로

현대문명의 위기 오일피크

 

 

 

“그때 남아돌아가는 에너지를 가지고 멋대로 놀아난 결과가 그 대변동을 일으킨 것이란다. 하늘에서 빛나는 태양의 은혜로 대지와 바다는 식물을 키우고 동물을을 기른다. 인간은 그 자연속에서만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은 법이다” - SBS 코난의 시대(석유위기- 코난장면)에서 -

 

미래에너지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는 지금까지 우리가 의존하고 있던 자원과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문명의 전환기를 그리고 있다. 우리가 기반으로 삼고 있는 바로 그것이 사라졌을 때 인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이란 모른척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앨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 책 <에너지 전쟁-석유가 바닥나고 있다>(청년사. 2007)에 실린 이 짧은 문장은 책의 핵심을 보여준다. 여기서 ‘사실’이란 약 10년전후 석유가 고갈 될 것을 말한다. ‘모른 척’이란 정부,기업,개인의 무관심이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는 결국 석유시대는 종말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석유시대가 끝을 향하고 있다. 현대문명은 석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의 양은 무려 약 8천500만배럴. 인류가 입고 쓰고 마시는 문명의 95%는 석유로부터 온 것이다. 인간을 호모오일리쿠스라 불릴 정도다. 석유 1배럴은 1.5ℓ 콜라병 100개에 해당한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석유의 영향력은 절대적이기 때문이며,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석유의 양이 40년치라 해도 그 파장은 지금 당장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 ‘석유의 끝’이 닥쳐오기 훨씬 전부터 석유 확보를 위한 여러 나라의 경쟁과 분쟁이 심화되리라는 것이다.

 

 오일피크


석유생산의 정점 즉, 오일피크 (oil peak)는 말 그대로 석유 생산량이 최고치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오일피크 시점은 전문가들마다 다양한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2010년에서 2015년을 그 정점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석유대기업이나 산유국은 실제 석유 매장량보다 과장된 양을 발표하거나, 오일피크에 대해 침묵한다. 심각성이 드러나면 당장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일피크의 정점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그 전후로 우리의 생활은 중대한 변화를 맞을 수밖에 없다.  2018년 유가 400달러에 오일피크를 살아가는 가정의 비극을 상황극으로 다룬 KBS 다큐 호모오일리쿠스는 그래서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 할아머지는 낙타를 탔고 나는 롤스로이스를 몰고 내 아들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내 손자는 다시 낙타를 타게 될 것이다 - SBS 석유우기 코난의 시대 중에서 -

 

과연 인간은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극복한 것처럼 석유대란도 극복하고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자동차에서 인력거,낙타 시대시대로 들어가야 할 것인가?

 

앞으로 오는 신문명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극복하고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