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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한다./지구는 위기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세덕 2012. 4. 12. 15:07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그린 매거진/친환경 리포트  2012/03/30

2012년이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벌어졌던 극심한 기후 현상들은 아직도 그 여파를 세계 곳곳에 미치고 있는데요. 지난해 북극의 빙하는 사상 최저 면적을 기록했고, 유럽과 미대륙은 악천후를, 그리고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는 끔찍한 가뭄과 폭염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액 또한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지난해, 세계 곳곳에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고 독일의 사람들은 30~50년만의 폭설로 인해 눈을 열심히 치워야만 했습니다. 거의 150년 가까이 후덥지근했던 유럽의 가을에 엄청난 폭풍이 들이닥쳤는데요. 이로 인해 사람들과 동물들이 곳곳에 고립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독일의 추크슈피체산에는 무려 1주일만에 평소의 20배나 되는 눈이 쌓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극의 얼음은 아직 원 상태로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다. 거의 최저면적을 기록했던 북극의 빙하는 아직까지도 회복속도가 굉장히 더디다고 합니다. 미 정부가 지원하는 워싱턴 대학의 극지방 연구 센터에 따르면 12월 빙하의 면적이 1979년 최대 면적일 때와 비교해서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호주 같은 경우는 100년만의 무더위를 겪었는데요. 온도가 40도를 넘어선 적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세계 최대의 옥수수 수출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또한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재 보험회사 중 하나인 Munich Re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을 3조 8천억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2005년 기록된 피해액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데요. 2011년에는 지속되는 라니냐현상과 수년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1년에 기상이변이 정점을 찍은 덕분에 2012년에는 기후가 그나마 좀 완화될 거라고 합니다. 

기상이변, 이제 정말 심각하게 걱정해야할 수준에 이르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