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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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증산도 입도 수기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려 만난 참 진리

세덕 2012. 5. 23. 15:15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려 만난 참 진리

태전 용전도장 오OO성도님 (여, 47세) _ 도기142(2012)년 3월 25일 입도 



과연 진리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가?
어려서의 모태신앙으로 할머니 손을 잡고 따라다니던 절, 교회에서의 기복신앙은 어린 마음에도 “저마다 나 잘 되기만을 기도하는 것이 종교의 목적인가?” 라는 의구심을 갖게 했고, 저는 애써 신앙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조차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998년 첫 아이를 출산하고 2~3년이 지나면서부터 이렇게 아이 낳고 키우고 남편뒷바라지 하고 집 평수 늘리며 아등바등 사는 것이 인생이라면 죽고 사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할까라는 고민을 갖게 되었습니다.

10년의 공부를 접고
그러던 중 여동생을 통해 단OO를 알게 되었고, 저는 그 새로운 세계에서 삶의 희망과 목적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하늘의 법과 원리를 전달하는 기쁨과 이 일을 통해 내가 지구에 온 사명을 다 한다는 자부심으로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도자로 생활하였습니다.
내 몸과 개인의 삶은 거의 포기하고 정진하는 중에 몸은 되돌리기 힘들만큼 위험수위가 되었고, 궁극적으로 설명되거나 풀리지 않는 원리 앞에서 10년 이상의 세월을 허비했다는 확신이 생겨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그래도 다시 세상 속에서 기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교회도 다녀보고, 유명하신 스님의 강연도 들으면서 불교 공부도 해 보았지만, 풀리지 않는 것들을 접할 때면 ‘이게 아니야... 이제는 참 진리를 만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사는 것이 진리이거니 하며 위안을 삼고 지냈습니다.

진리로 이끈 인도자와의 진솔한 대화
그 날은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직장에서 서산으로 출장을 간 날 스마트폰으로 연평도 포격사건을 실시간 뉴스로 보면서 김경임님께 건넷던 이 한 마디가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었습니다.
“연평도 사건.... 이러다간 바로 전쟁이 나겠어요”
그날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던 뷰티존(사내 공간 명칭)에서 둘만의 진지한 시간을 갖게 되었고 한 두 번 밖에 만나지 못했던 김경임님과의 진솔한 대화는 제가 10년 이상의 세월동안 궁금해 해오던 진리에 대한 답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서산도장을 함께 가보지 않겠느냐는 제의에 흔쾌히 대답하고 지금 태전 용전도장의 김홍기 포정님을 첫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바로 도전과 개벽 실제상황을 구입하고 공부해 보리라는 생각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달 종정님의 강연이 대전에서 열린다는 김경임 성도님 말씀에 강연회도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생각과는 달리 그렇게 어렵게 보냈던 단월드에서의 생활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진리공부를 멀리하고, 김경임 성도님의 친절도 애써 외면하고 1년이라는 시간을 도전(道典)도 읽지 않고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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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움직인 상생방송
이상한 우연으로 봄에 직장을 천안에서 대전으로 옮기게 되었고 김경임 성도님 또한 서산에서 대전, 그것도 제 자리 바로 옆 자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도전 읽으세요? 저는 매일 오명희님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어요. 아!! 상생방송보세요”
포기하지 않는 김경임 성도님의 열정에 감동할 즈음 우연히 돌리던 TV채널 속에서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소파에 비스듬이 누워있던 저는 벌떡 일어나 앉아 있었습니다.
‘아! 내가 찾던 참 진리가 이 안에 있었네..’
‘저 화면속의 저 분은 1년 전에 태을궁에서 뵌 사부님이시구나’

상생방송을 시청한 저는 다음날 바로 김경임 성도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저 증산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그날 눈물을 흘리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고 저를 인도해 주신 김경임 성도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21일 입문치성을 시작으로 다시 진리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되어버린 저를 꼼꼼히 돌보아 주신 김홍기 포정님, 용전도장의 포감님, 성도님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진리를 만나 입도를 허락해 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과 조상선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은혜에 보은하는 참 일꾼으로 거듭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