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천체의 궤도수정으로 우주의 시간을 바꾼다 본문

진리탐험/우주의 섭리 개벽

천체의 궤도수정으로 우주의 시간을 바꾼다

세덕 2012. 8. 21. 11:05

천체의 궤도수정으로 우주의 시간을 바꾼다

 

동서양의 모든 위대한 성자와 철인, 예언가들은 한결같이 지구의 극이동을 대개벽의 가장 큰 변국으로 전해 주고 있다. ‘달의 주기가 완성되기 전에 … ’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시도 달이 본래의 운행주기를 되찾을 때 비로소 지구의 고통이 멎으리라는 우주 시간대의 비밀을 조금은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같은 현상은 천지일월이 운행하는 궤도의 형태(타원 혹은 정원)를 결정짓는
윤도수가 선천 윤역의 시간대와 후천 정역의 시간대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로 인해 윤도수라는 시간의 파도가 부침할 때의 충격은 천지만물을 울리기도 하고 웃음짓게도 하는 조화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변국은 단순히 지구 차원에서 그치는 변화가 아니다. 이 때는 태양과 지구와 달을 포함한 태양계 내의 모든 행성의 극이동이 일어난다.
지금은 윤도수의 그물에 걸려
천체 자체가 극(克)의 정신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태양은 7도, 달 5도, 금성·수성 7도, 천왕성 8도, 해왕성 18도 등 태양계의 모든 행성이 기울어진 채 타원궤도 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이 후천가을의 자유의 시간대로 일제히 뛰어드는 순간을, 노스트라다무스는 “죽음의 날이 생일이 되고 성령은 영혼을 행복하게 만들리라”고 하였다. 동·서양에서 전하는 모든 우주 순환론의 마지막 이야기는 뒤이어 오는 황금의 시대 크로노스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우주와 역사』), 이것이 우주개벽의 신비에서 암시해 주고 있는 것도 결국은 극이동의 소식으로 귀결된다.
이같은 파천황적인 대변국을 맞이하는 것이 오늘의 우리가 처음이 아님은 지각의 대변동으로 멸망한 대서양의 아틀란티스(Atlantis) 문명의 전설로도 알 수 있다(하권 1부 참고). 그러나 슬픔과 고뇌와 한(恨)이 뒤범벅되어 있는 지구촌에서, 이처럼 많은 인간이 파산의 문턱에서 대개벽의 변국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우주창조 이래로 지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개벽의 전주곡, 행성의 대합(大合) 현상

인간 문명의 성숙과 대전환의 변국은 이 세 번째 개벽의 극이동 과정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지구의 궤도가 수정되는 이 때의 대변혁은 천체의 한 기이한 현상에서부터 본격적인 출발을 준비하는데, 여기서는 이에 대해 가장 많은 자료를 우리에게 제시해 준, 불란서의 과학자 모리스 샤틀랭(M. Chatelain)의 저서 『세계의 종말(La Fin du Monde;우리말 번역 ‘바로 그 날’)』을 참고하여 몇 가지 중요한 점만을 알아보기로 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에도 참가한 바 있으며 20년간 고대문명을 연구해 온 그는, 70노옹이 되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하면서 “하늘에서 일어나는 천문학적 현상과 땅에서 일어나는 인간들의 사건 사이에는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지구의 대이변이 주기적으로 오는 행성들의 몇몇 합(合)과 언제나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행성들의 합 사이의 시간차를 계산하려고 시도했다. … 유대교와 기독교 특히 불교를 포함한 고대의 모든 종교들은 이 격변설에 신앙의 근거를 두고 있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천지창조는 1만 2천 년 전 경에 지구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시키면서 시작했다.(『바로 그 날』, 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