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탄허스님의 역철학(易哲學)적 대예언 본문
탄허스님의 역철학(易哲學)적 대예언
"일본 영토의 3분의 2가량이 바다로 침몰할 것입니다"
탄허(呑虛, 1913~1983) 스님은 생전에 불교뿐 아니라 유교, 도교 등 동양사상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화염경과 주역을 깊이 연구했다.
그런데 탄허스님이 구도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는 그의 부친 김홍규(金鴻奎)가 강증산 상제님의 돈독한 신앙인으로서 초기 교단시대의 중견간부로 활약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49년간 불자 생활을 했던 그가 개벽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종종 언급해 온 사상적 배경에는 부친의 증산도 신앙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남긴 여러 저서 중 『부처님이 계신다면』(교림출판, 1980)에 일본침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있다.
일본 영토의 3분의 2 가량이 바다로 침몰할 것입니다. 일본은 손방(巽方)이라고 하는데 손(巽)은 주역에서 입야(入也)로 풉니다. 이 들 입(入)자는 일본 영토의 침몰을 의미합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면』 163쪽)
에드가 케이시는 일본침몰의 규모를 The greater portion of Japan(일본의 대부분) 이라는 말로 언급하고, 탄허스님은 그 규모를 수치적으로 3분의 2 가량이라고 말하고, 앞서 알아본 기다노 대승정은 일본인이 불과 20만명 정도밖에 못산다고 했는데,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예언한 내용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탄허 스님은 일본침몰과 더불어 지구 극이동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그 근거를 김일부(金一夫, 1826~1898) 선생이 선언한 정역(正易)에 두고 있다.
북빙하가 녹고 23도 7분 가량 기울어진 지축이 바로 서고 땅속의 불에 의한 북극의 얼음물이 녹는 심판이 있게 되는 현상은 지구가 마치 초조(初潮) 이후의 처녀처럼 성숙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면』 170쪽)
이제까지 지구의 주축은 23도 7분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다는 것을 말하며 4년마다 윤달이 있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면』 167쪽)
탄허스님이 말년에 저술한 『주역선해(周易禪解)』(교림출판, 1982) 책에는 지축이 틀어지는 대환란기에 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인류를 구원하는 법방을 오직 한민족이 들고 나온다는 내용이 이렇게 수록되어 있다.
우리 선조가 적선해온 여음(餘蔭)으로 우리 한국은 필경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우선 이 우주의 변화가 이렇게 오는 것을 학술적으로 전개한 이가 한국인 외엔 있지 않으며, 이 세계가 멸망이냐 심판이냐 하는 무서운 화탕(火湯) 속에서 인류를 구출해 낼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이도 한국인 외에 또 다시 없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세계적인 신도(神都), 다시 말하면 정신 수도(首都)의 근거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만물(始萬物) 종만물(終萬物)이 간(艮)에서 일어난다면 세계적인 인류를 구출할 정신문화가 어찌 한국에서 시(始)하고 종(終)하지 않으랴. (『주역선해』 3권 434~435쪽)
지금의 일본은 화려하나 미래는 어둡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남북으로 갈려 어렵지만
장차 세상의 종주국이 되리라.
종주국시대의 주역이 되시라. 그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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