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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장의 전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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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장의 전생

세덕 2012. 10. 11. 12:21


관운장의 전생 



(▲위그림: 관운장)


관운장의 전생

천상에 화룡성(火龍星)이 있었다. 이름 그대로 불을 주관하는 신이다. (별들도 각기 주관하는 神이 있다)

어느날 옥황상제께서 어느 마을을 불태우라 어명을 내렸다. 그러나 그 마을 사람들의 인심이 순박한 것을 본 화룡성은 마을을 불태우지 못했다.

어명을 어겼으니 당연히 사형감이다. 그러나 태백금성(太白金星)의 간청으로 간신히 사형을 면했다. 그러나 어명은 다시 그 마을을 불태우라고 떨어졌다.

그러나 마음 약한 화룡성은 또다시 그 마을을 불태우지 못했다.(역시 관운장이군)

이번만은 어명의 지엄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화룡성은 인간세상 중국 산서성 하동땅의 어느 고승과 친분이 있어서 종종 장기를 같이 두곤 하였었다.

어느날 그 고승의 꿈에 화룡성이 나타나

"모일 내가 죽을 터인데 하늘에서 떨어지는 피를 받아다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7일을 보관하면 다시 환생할 수 있다" 라고 현몽하고 사라졌다.

그날이 되자 하늘에서 정말 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 고승은 피를 받아다가 커다란 종밑에 숨겨 두었다. 그리고 6일이 지난 어느날 이 절의 중들은 도대체 종밑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국 종을 들어보니 그속에 한 어린아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어린아이가 후일의 "관운장"인데 7일을 전부 채우지 못해 온몸에 핏기가 남아 있어서 관운장이 붉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