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태을주 체험>강력한 체험 신앙, 증산도 본문
<태을주 체험>강력한 체험 신앙, 증산도
<태을주 체험>강력한 체험 신앙, 증산도
갱생(更生)의 진리, 증산도
현실을 도피해서 밤새도록 컴퓨터 게임을 하며 몸의 정기를 완전히 소진시키자 마음에만 영향을 미치던 신명이 이제는 제 몸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 당하는 일도 여러 번 있었고 많은 돈을 제 맘대로 탕진하여 부모님께 신용을 잃어버렸으며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발버둥치다 보니 뭔가를 해내고자 하는 끈기나 희망이라곤 제게서 없어졌습니다. 하늘께서 그렇게 제게 고난을 내려주시며 저를 이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가당착을 고쳐주시기 위해, 진리 앞에 고개를 숙이고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때부터인가 배례하면서 맘속으로 저지른 잘못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모두 용서해 주십시오. 모두 녹여 주십시요!’라고 심고하며 배례를 드렸습니다. 지난 잘못들이 사무치도록 떠올라 울 뻔한 적도 많았습니다. 수승화강이 안되어서 조금만 당황하거나 화가 나면 등에서 땀이 흐르며 머리가 아팠었는데, 정성수행을 드린 지 일주일이 지나자 그런 증상이 싹 없어졌습니다. 태을주 수행의 힘으로 모든 약을 끊고도 간의 ALT수치도 정상이 되었고 아프던 모든 곳이 씻은 듯이 좋아졌습니다. 그러한 저의 변화를 부모님께서 먼저 지적해 주셨습니다. 매일매일 찡그리고 말도 없던 녀석이 화사하게 웃고 다니며 건강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연스럽게 눈동자에 힘이 생기게 되었고 문득 거울을 보니 그동안 욕심으로 빨갛게 눈을 덮고 있던 실핏줄이 많이 없어지고 눈이 점점 맑아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방에 책을 두어 권만 넣고 다녀도 아무 곳에서나 퍼질러질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던저였는데, 어느 새『도전』과『개벽 실제상황』을 포함해서 여덟 권이 넘는 책을 가방에 메고 다니면서도 만원버스 안에서 전혀 피곤함을 못느끼고 편안히 버틸 만큼 건강해졌습니다. PC방으로 가던 발길을 끊으면서 컴퓨터 게임도 자연스럽게 끊었습니다. 그리고 상제님 성탄치성에 꼭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수없이 드렸기에 다음날 당연히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 어머님께서 별일도 아닌데 크게 역정을 내시며 아무 곳도 못 가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속상해서 눈물까지 나려 했지만 효도하라는 상제님의 말씀과 부모님과 맞서지 말라는 수호사님의 말씀이 생각 나서 마음을 다시 고쳐 먹었습니다. 어머님을 원망하지 않고 평정심을 지키면서 홀로 도장에 가서 치성참석을 못해 죄송하다고 배례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어머님을 속상하게 했다면 용서해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두개골을 열고 제 머릿속에 담겼던 나쁜 생각이나 상처들을 모두 어루만져주고 고쳐주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30분간 크게 기운을 받고나서 그날 주문수행을 끝냈습니다. 어느덧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웃기도 하였습니다. 친한 사람 외에는 마음을 열지 못하던 제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편하게 말을 걸어보는 사람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제님을 따르려면 마(魔)를 먼저 극복해야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상제님 성탄치성이라는 거룩한 자리에 처음으로 참여하려는 저에게 잠시나마 마가 따랐었나 봅니다. 만일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겨내지 못하여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고집을 부렸다면 그런 기운을 내려주시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저도 상제님의 일꾼이 되려 합니다. 온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의 일꾼인 만큼 세상 사람들 앞에서도 일등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 사람이 믿는 종교가 증산도라며?”라고 사람들이 저를 다시 보게 하여 증산도의 이름을 빛내는 큰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겨우 스물 여덟인만큼 다시 시작하여 근본신앙을 더욱더 굳게 다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 큰 녹줄을 받아내리고 사람을 많이 살리는 상제님의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는 두렵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저의 신앙이 온실의 화초처럼 연약하기 그지없으나, 항상 제 곁에는 상제님과 태모님이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크게 나서며 주문을 입에 달고 손목에 단주를 차고 세상의 풍파를 헤치고 나가겠습니다. 그 신앙이 저의 노력에 따라 더욱 커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사부님과 사부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근본이신 조상님께 감사드리옵니다. 저를 상제님의 품으로 인도해주신 김석민 포감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 정명희 부포정님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말썽꾸러기였던 저에게 항상 미소로써 지도해주신 박분태 수호사님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시던 포감님과 항상 좋은 말씀과 배려를 해주신 우리 도장의 성도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상생이라는 상제님의 가르침과는 완전히 반대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어디서든 저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려는 노력을 했고 저와 대별되는 사람은 상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그릇되게 포장된 언변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와 허탈함을 주었습니다. 누구든 제 앞에서 고개를 떨구게 만드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머리 좀 컸다고 20대 중반부터 제가 가진 사상이 전부인 줄 알고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수 많은 죄를 지었으며, 덕을 베풀지 못하고 살게 되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러 사람과 절교를 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속세에 완전히 찌들어 있던 제가 입문후 무엇에 홀린 듯 도장의 포감님께 하루에 두 시간씩 21일간 수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300배를 하고 주문수행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행을 끝내고 마음 속에서 문득문득 예전의 기억들이 떠오르며 왜 좋은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했는지 제자신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도기 136년 상제님 성탄치성 전야 수요치성때 통성기도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맘속 깊이 기도를 하다보니 눈앞이 환해지며 쌓여있던 저의 업과 잘못들이 사무치도록 되살아났습니다. 난법을 진법이라 믿으며 살아왔던 그 시간들이 너무나도 죄스러워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제 자신을 참회하며 그렇게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배례를 끝내고 수행을 하는데 인당에서 시작되던 기운이 백회로 올라가 머리가 열리고 하늘로부터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크나큰 기운이 흘러 들어왔습니다. 반눈을 감고 있는 제 앞에 성스럽고 환한 빛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주문소리를 평소에는 낼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외우고 있었습니다.
진수성찬을 골고루 먹은 것처럼 가슴 속에서 전에 느낄 수 없었던 든든함이 생겼습니다.
치성준비로 도장 청소를 하거나 천도식 준비를 하고 나면 피곤함 대신 제가 쌓아놓은 업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듯하여 마음이 편해집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저였는데 말이죠. 이미 많은 것을 잃어버렸기에, 고개를 숙이고 인도자님의 인도에 따라 진리를 받아들이고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만신창이가 되어 세상의 탕아로 버려질 뻔했던 저를 다시금 살려주신 상제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보은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월간개벽(www.greatopen.net) 2007년 1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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