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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천지는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세덕 2014. 6. 28. 17:30

<증산도>천지는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증산도>천지는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사람은 사람 뚜겁만 썼다고 해서 사람이 아니다. 사람은 사람 노릇을 해야 비로소 그걸 사람이라고 한다. 종교를 믿기 이전에, 뭘 배우기 이전에 사람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다워야 된다. 사람이라는 가치에 조금이라도 삐꾸러질 것 같으면,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이 헛 산다느니보다도 자기 자신도 망하고 자기 가정도 망치고 나아가서는 그 나라 국가도 망친다.

사람은 인간성이 삐꾸러져서, 잘못 크고, 잘못 교육 받아서 삐꾸럭 길을 걸을 것 같으면 저만 잘못되고 마는 게 아니다. 그런 사람은 죽을 때까지 못된 짓만 하니까, 그 못된 사람 하나로 하여금 그 사람과 연결되는 모든 사람들이 망하고 음해를 당하고 살상도 당하고 갖은 피해를 입는다.

잔잔한 연못에다가 돌을 하나 집어넣으면, 그 돌 집어넣을 때 일렁이는 물결이 사두방으로 퍼져나간다. 겨울 지나고 봄 되면 어떤 연못에 가서 돌을 하나 집어던져봐라. 그 파도가 어떻게 펴져나가는가를 한번 실감을 해보라는 말이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기본적인 말씀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주관적으로 하는 얘기도 아니고 아주 객관적으로 지구상에서 사는 모든 사람에게 ‘사람인지라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도 빼놓지 말고 잘 적어라. 너희들이 성장을 해서 나중에 늙어서 죽을 때까지 봐도 하나도 버릴 게 없는, 너희 자손에게까지 전해줘서 볼 수 있는 그런 말씀일 게다.

 

천지는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이 천지라 하는 것은, 일만 만(萬) 자, 있을 유(有) 자, 만유생명을 수용한다. 모든 생명을 만유(萬有)라고 한다. 그 만유의 생명 중에 가장 대표적인 생명체가 사람이다. 사람이 살기 위해 만유 생명을 나름대로 다 통제한다. 생활문화에 수용을 해서 먹을 수 있는 건 먹고, 또 나무때기 같은 건 깎아서 집도 짓고, 필요한 것은 생활문화에 다 그렇게 활용을 한다.

이렇게 사람이 만유생명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배적 위치에서 생활을 한다. 어째서 사람이 그렇게 되어져 있느냐. 이 천지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하늘 땅이 다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잘못되면 천지도 실패를 하고 만다. 천지도, 하늘땅도 몹쓸 사람을 농사지었으니까 천지도 실패하는 것이다.

또한 어머니 아버지가 시집가고 장가들고 해서 아들딸을 낳아 한 가정을 이룩했는데, 자신을 낳아준 그 가정도 실패하는 것이다, 묶어서 얘기하면 자기 어머니도 아버지도 몹쓸 아들딸을 낳아서 헛세상을 살고 만 것이다.

헛 세상을 산 것뿐만 아니라 몹쓸 아들딸을 낳았기 때문에, 그 몹쓸 아들딸로 하여금 세상에 피해를 끼친다. 나쁜 사람은 고약한 짓을 하니까 남까지도 못살게 하잖는가? 그러니까 그 가정도 망하고, 나쁜 사람은 삐꾸러진 사람이니까 저 자신도 다 헛세상 살고 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는 턱도 안 된다. 없으면 남에게 해는 안 붙이는데, 못돼먹어서 세상에 못된 짓만 하니까 세상에서는 그런 사람을 암적 존재라고 한다.

사람 못된 것을 세상에서 뭐라고 얘기하느냐. ‘기생충’이라고 한다. 너희들 기생충 알지? (예) 붙어사는 버러지가 기생충이다. 나뭇잎 이런 데 가서도 붙어사는 버러지 있잖은가. 그런 기생충, 또 못된 사람을 흡혈귀(吸血鬼)라고도 한다. 빨 흡(吸) 자, 피 혈(血) 자, 귀신 귀(鬼) 자, 피를 빠는 귀신. 남의 걸 뜯어먹고 사는 그런 나쁜 사람, 남의 걸 빨아먹고 사는 귀신, 그런 기생충 흡혈귀가 돼버린다는 말이다.

저는 못되게 산 것만큼 당연히 그 벌을 받는다. 그러면 저는 못돼먹어서 그렇다고 하고, 저희 어미 애비는 무슨 죄로 그런 자식을 낳아 키워가지고 그걸 당해야만 되는가? 새끼를 잘못 낳아서 키우면 세상에서는 뭐라고 하는가. 그 어미보고는 “그 아무개 놈 에미년이여.” 라고 하고 좋은 새끼를 낳아서 잘 키우면 “그 아무개 자당(慈堂)이여.”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