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태을주 조화공부법,태을주 본문
태을주 조화공부법,태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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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태을주 조화공부법은 무엇인가?
태을주 공부법에는 크게 정공靜功과 동공動功이 있다. 먼저 정공은 앉아서 눈을 지그시 감고 주문을 읽는 것이다. 눈을 완전히 감으면 혼몽상태에서 잠이 빨리 올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잡념이 생길 수가 있거든. 그러니까 각성의 경계에 머물기 위해서 눈을 꼭 감지 않는다. 상제님께서 “겉눈은 감고 속눈은 떠라.”라고 하셨다. 살포시, 지그시 눈을 감고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깨어 있는 생각을 가지고 주문을 읽는 것, 이게 정공이다.
정공에는 소리 내서 읽는 법(讀誦), 또는 귀에 들릴 정도로 작게 읽는 묵송默誦, 마음으로 생각으로 읽는 염송念誦, 세 가지가 있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공부되는 게 아니다. 우리 상제님 문화에는 상제님이 태전에 오셔서 직접 성도들을 데리고 밤이 새도록 천지조화 공부를 전하신 동공법이 있다. 몸을 움직이면서 천지의 노래를 부른다. 이때도 똑같이 잡념을 끊고 주문 자체가 돼서 주문과 하나 되어 읽으면 그 소리에 따라 기운이 그대로 내 몸으로 들어온다.
천지조화 오장육부 통제공부, 장부개벽 운동은 몸을 움직여서 하는 것이 훨씬 더 기운이 빨리 들어온다. 정공과는 전혀 다른 체험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프면 그곳에 손을 대고서 태을주 기운을 집어넣어도 되고, 쓰다듬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세게 두들기기도 하고 약하게 두들기기도 하고, 리듬을 넣어 적절하게 한다. 몸을 자연에 맡기면 몸이 그런 기운을 부르는 거야. 여기가 아프니까 여기를 좀 두들겨야 한다. 여기는 뭔가 울결되었으니 몸을 빨리 움직여서 풀어야 된다고.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경계인데, 주문 읽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읽느냐에 따라서 천지조화 공부가 그대로 연출되는 거여. 마음이 모든 천지기운을 끌어들이는 원 주인이기 때문에 주문을 읽을 때는 무심으로, 참마음으로 읽어야 기운이 그대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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