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천지개벽>천개지벽,한민족의 전통 개벽사상 본문
<천지개벽>천개지벽,한민족의 전통 개벽사상
<천지개벽>천개지벽,한민족의 전통 개벽사상
이제 우리 한민족의 전통 개벽사상으로 들어가 볼까요.
‘개벽開闢’의 본래 말은 ‘천지개벽天地開闢, 천개지벽天開地闢’으로, 대만 같은 데서는 ‘벽천개지闢天開地’라고도 즐겨 쓰고 있어요.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 천지의 질서가 전환한다. 구체적으로는 천지의 계절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계절이 바뀌기 때문에 종말이 결코 아닙니다.
전라도에 가면 어린아이를 놀릴 때 사투리로 ‘깨복쟁이’라 하는데 ‘깨복’은 활딱 벗는다는 뜻이에요. 이것은 자연과 문명의 속살을 완전히 드러내는 개벽의 원 주인, 천지의 개벽장 하느님이 동방 땅에 오신다는 말이에요. 『도전』을 보면 그에 대한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 시속에 어린아이에게 ‘깨복쟁이’라고 희롱하나니 이는 개벽장開闢長이 날 것을 이름이라. (道典 4:3:2)
한민족의 개벽에 대한 전통 정의는 뭐냐? ‘개천開天, 개인開人, 개지開地’, ‘하늘을 열고 인간 세상을 열고 새로운 문명의 자연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개천’은 ‘견왕이세遣往理世’, 즉 누구누구를 보내서 세상을 다스리게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9천 년 역사의 맥에 맞추어 정확하게 번역하면, ‘도의 원 주인이신 삼신상제님이 아들을 보내서 세상을 다스린다.’입니다. 이것이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었다는 것이고, 그 다음 ‘개인’에 대한 정의는 뭐냐?
‘탐구인세貪求人世’, 즉 ‘인간 세상 건지기를 열망한다. 새로운 인간 역사 시대의 문을 열고 싶어한다. 인류 문명의 도약을 성취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지’란 ‘치산통로治山通路, 산을 다스려서 길을 연다’는 것입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의 문명 길인 비단길은 사실 환국·배달·조선, 이 동방 문명의 주인인 한국인의 조상들이 연 것입니다.
실제로 5천 년 전, 배달국 후기 때부터 우리 조상들에게는 중국과 다른 고유한 비단 짜는 양잠 기술이 발달해 있었어요. 홍산문화 유적지에서 옥잠玉蠶 유물이 나오고 있어요. 5천 년 전에 우리 조상들이 이미 실크 원형, 토종누에를 길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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