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태을주주문>가을의 기운은 신,태을주 본문

진리탐험/진리 이야기

<태을주주문>가을의 기운은 신,태을주

세덕 2016. 9. 23. 09:25

<태을주주문>가을의 기운은 신,태을주

<태을주주문>가을의 기운은 신,태을주


가을의 기운은 신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오늘 가장 절도 있고 웅장하게 북을 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이제 경남 지역의 장한 상제님 일꾼들이 함께 성소인 도장에 모여서 태을주 천지조화 도공, 시천주 조화정 도공을 받아 내리는 성스러운 시간을 다시 맞이했어요. 이 시간에는 서두에서 증산도의 진리 정의, 또 증산도의 막중한 사명, 일꾼들의 천명에 대해 다시 한 번 『도전』 말씀을 중심으로 간명하게 정리하고 도공으로 들어간다.

가을에 대한 상제님의 진리 정의는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道典 6:124:9)라는 것이다. 추지기는 신야라, 가을의 기운은 신이다. 그러니 신을 모르면 가을을 알 수가 없다.

“춘지기春之氣는 방야放也요.” 방은 내칠 방 자다. 봄의 기운은 만물을 내치는 것이다. 일년 사시 변화에서도, 봄이 오면 잠자는 듯하던 겨울 기운에서 깨어나 하늘땅에서 만물을 쏟아낸다. 땅속에 들어가 동면을 하던 짐승들도 다 튀어나와 봄기운을 향유하면서 기지개를 편다.

“하지기夏之氣는 탕야蕩也요.” 여름은 그 기운이 한없이 열려서, 말할 수 없이 흥왕하여 만물을 흩뜨린다. 여름은 하루로 보면 사오미巳午未 시간대, 사오미 개명開明 아닌가. 가을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활력 있게 움직이는 때다.

그리고 이제 가을이 오면 판이 바뀐다. 우주 변화의 정서도 바뀌고, 근본적으로 우주의 질서가 바뀐다.

다시 한 번, 추지기는 신야라.

상제님의 말씀은 너무도 간명하다. 진리의 궁극을 선언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증산도는 무극대도無極大道다.
태을주를 읽으면 천지의 수기를 몸에 축장蓄藏, 쌓게 된다. 그래서 상제님이 “내가 천지의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놓았다.”고 늘 강조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