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 90년 개척사 회고,증산도 본문

진리탐험/진리 이야기

증산도 90년 개척사 회고,증산도

세덕 2016. 11. 2. 08:28

증산도 90년 개척사 회고,증산도

증산도 90년 개척사 회고,증산도



먼저 이렇게 고귀한 상제님의 개벽의 도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이 지역 일꾼들과, 이 자리에 참여한 춘천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씀에 앞서 지난 증산도 개척의 역사를 잠깐 돌아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32년 전, 이 우주의 주인이자 통치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동방의 조선 땅에 강세하셨죠. 상제님은 서른한 살 되시던 해, 곧 20세기의 첫 새벽을 울린 1901(신축)년에 이르러 만고에 없는 중통인의中通人義의 대도통문을 여셨습니다.
그 해로부터 9년 동안, 상제님은 천지인을 다스리시는 삼계 대권으로 병든 천지를 뜯어고치는, 이른 바 천지공사를 행하십니다. 그리하여 태초 이래로 인류가 꿈꿔 온 희망의 세계, 지상 선경 낙원을 이 땅에 열어 놓고 천상 보좌로 어천하십니다.
그 후 2년 만에 종통 계승자를 전한 수부도수에 의해, 상제님의 아내이신 고 수부님이 상제님으로부터 천지 대권을 전수받으십니다. 수부님은 상제님과 거반 같은 도통을 하시고 똑같이 천지 대권을 쓰셨죠. 우리는 그 여인을 태모님이라고 부르는데, 모든 인간과 신명의 어머니입니다.
그 해로부터 상제님 도의 개척의 역사가 시작됐어요.
태모님께서 상제님의 세 도장 살림을 맡아 처음으로 도문을 여신 게 초기 제1 부흥 시대입니다. 그리고 해방 후에 증산도의 뿌리 되시는 안운산安雲山 종도사님이 개척하신 게 제2의 부흥 시대, 그게 남북 전쟁에 의해 도세가 기울어지고, 70년대 중반부터 종도사님과 내가 개척한 것이 제3 부흥기로서, 이제 증산도는 성숙의 도운을 맞이하였습니다.
제1 부흥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언 한 세기의 세월이 흐른 것입니다.
내가 상제님 도업 개척에 뛰어든 게 대학에 들어갈 무렵입니다. 그런데 그 때만 해도 개척의 초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죠. 상제님 진리를 알릴 수 있는 체계적인 책자도 없었고, 쉽게 써놓은 종이 한 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증산도를 공부하며 열심히 상제님 개벽의 도를 전하는 일꾼들이 전국 각 대학가에 자리를 잡고 있고, 뿐만 아니라 국내 각 도시는 물론 일본의 고베와 동경, 오사카 그리고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상제님 일꾼들이 도업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제님이 개벽 세상을 열기 위해 천지공사 보신 지 백주년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근 백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전무후무한 상제님 개벽 세계의 말씀을 듣는 세상 사람들의 귀가 열려 가고 있습니다. 우리 상제님 일꾼들에게는 대단히 기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