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강증산상제님>증산상제님의 심법 본문
<강증산상제님>증산상제님의 심법
<강증산상제님>증산상제님의 심법
우리 상제님은 누구신가요?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셨으니 상제님의 신원身元이 있을 것 아닙니까?
상제님은 성이 강姜씨입니다. 진주 강씨. 성씨에 여자가 들어간 게 강씨 와 안安씨 등 몇 개가 있죠. 그런데 상제님은 “내가 이 세상에 강씨로 오게 된 것은, 성의 원시가 풍씨인데 전하여 오지 못하고 그 다음에 강가가 나왔나니 강가가 인간 성씨의 시원이라. 이제 원시로 반본하는 개벽기를 맞이하여 강가가 일을 맡게 됐다.” 하시며 강씨로 오신 이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잃어버린 역사의 뿌리를 찾아주시기 위해 강씨 성을 걸머지고 오신 겁니다.
그리고 상제님의 도호道號는 증산甑山입니다. 만인이 쉽게 부를 수 있는 호칭, 별명과 같은 게 호죠. 상제님은 당신이 태어나신 고향의 뒷산 시루산 이름을 따서 호를 정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아, 상제님이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에 오신 걸 누가 압니까? 이 우주의 절대자가 인간 세상에 몸뚱이를 가지고 오셨다는 걸.
그런데 상제님의 행적을 들여다보면, 여느 인간과는 너무도 다르십니다. 상제님의 심법과 도통 경계가 어느 정도로 엄청난 분인 줄 아십니까?
상제님이 여섯 살 때 아버지가 천자문을 읽게 하려고 신태인에 사는 황씨 훈장을 불러옵니다. 그런데 첫날 상제님께서 스스로 천자문을 펴시고 “하늘 천, 따 지!” 하시더니 책을 딱 덮고 나가십니다.
그 황씨 훈장의 후손이 지금 살아 있는데, 신앙을 잘 하는 분이죠. 그분이 증언한 게 있습니다.
그 때 상제님이 훈장에게 “하늘 천 자에 하늘 이치를 알았고 따 지 자에 땅 이치를 알았으면 됐지 뭘 더 배울 게 있습니까? 그냥 놀다가 가세요.”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제님이 일곱 살 때 지은 시를 보면, ‘야, 과연 상제님은 새 세상을 열어주신 분이구나. 새 인간 세계를 보여주신 분이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다 함께 시를 봅시다.
遠步恐地坼원보공지탁 이요
大呼恐天驚대호공천경이라.
발을 멀리 내디디려고 하니 땅이 꺼질까 두렵고
한번 크게 소리치려고 하니 온 하늘이 놀랄까 두렵구나. (道典 1:15:9)
당신이 한 번 크게 발을 딛고 소리를 지르면 땅이 무너지고 하늘이 뒤집어질까 두렵다는 뜻입니다. 상제님의 이 기개를 보십시오. 우주 통치자로서의 상제님 심법을 느껴 보세요.
일곱 살 때 지으신 이 시 한 구절에서, 20년 후에 “내가 천지도 뜯어고치네.” 하시며 우주 통치자로서 우주 질서를 바로잡아 새 세상을 여시는 개벽공사의 명제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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